전 그 의사분이 주장하는 분류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최소한 그렇게 자신있게 현대의학도 모르면서 잘 아는 것인양 혹세무민하지 마라고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면 분명하게 분류를 보시거나 한 것일텐데 계속 엄한 소리 하면서 논문 이야기나 PubMED를 보라는 식으로 나오면 아직 교과서 등에 실리지도 않은 '자기 생각'일 지도 모르겠군요. 그건 심히 충격적인 일일텐데 말입니다.

 참고로 제가 배운 이우주의 약리학 제5판은 2003년도에 나온 판이었고 집필자는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의사'들입니다. 전 어느 의사의 말을 믿고 acetaminophen을 받아 들여야 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2006년도에 나온 쉽게 배우는 임상약리학이라는 책에는 통증조절약물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해열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물을 하나의 큰 진통제군으로 분류하고 -살리실레이트, 아세트아미노펜, NSAIDs, 페나조피리딘 하이드로클로라이드-의 4개로 분류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임상적인 책의 목적 때문에 구분한 것이기 때문에 살리실레이트를 NSAID로 분류 안 한 것입니다. 살리실레이트는 NSAID이면서 아세트아미노펜은 NSAID가 아니라는 분류법은 어디에서 사용되길래 제가 '혹세무민'하는 엉터리만 배운 사람이 되어야 되는지 심히 억울하기 짝이 없군요. 솔직히 굉장히 무례한 언사였기 때문에 발끈하려다가 혹시나 해서 찾아 보았습니다만, 저 사람 식의 분류법은 못 찾겠군요. ㅡㅡ;
 아니면 저 사람 말이 맞으면 이우주의 약리학 제5판 대표저자인 김경환씨에게 항의해야 하나요? 그게 왜 NSAID에 있냐고?

엄밀하게 말하면 eyedoc 님의 말이 맞는 것같아요.. 그러니까 과거의 정의와 요즘의 정의가 좀 달라진 것일 수도 있고..

하여간 요즘은 더 잘게 세분해서 구분하는 것같군요..

식약청 쪽에서는  타이레놀을 NSAIDs 쪽으로구분하는 것같은데,

내과학회 쪽에서는 따로 구분하는 것같네요.. 아세트아미노펜은 NSAIDs와 다른 걸로..

저도 엄밀하게 따지면 내과학회 말이 맞는 것같긴한데,..

뭐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보다 못해 글을 씁니다.
혹세무민이란 님을 두고 하는 얘기인것 같군요.부정확한 지식으로 수험생들로 하여금 한의사 또는 한의대생은 현대의학도 잘 알고 있구나하는 착각을 일으키지 않게 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의학에 대해 제대로 알 능력이 없으면 한의학 공부나 열심히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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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런 거 때문에 위와 같은 말을 들을 정도인가요? 분류가 다양하다면 오히려 전 더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자기들끼리도 서로 통일되지도 않은 분류 때문에 저런 말을 들어야 한다면 그건 정말 억울한 일이 아닌가요? ㅡㅡ;

억울해마세요

글몇개 보여줘봤는데 의대생이랑 현직 약사도 잘 모르드만..ㅋ

저딴거 몰라도 된다고..ㅋ

엄밀한 분류를 하자면 NSAIDS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는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이 분류가 그리 명확한 것도 아니고 혼돈의 여지가 많은 것은 분명 사실인데 이런 부분을 꼬투리삼아 모욕스런 말들을 하는 것은 분명 심한 오~~~우버입니다.

한의사들, 한의대생들 주변에 의사, 의대생들 없는줄 아십니까?

그들과 대화해보면 의사들의 의학적 지식 어느정도인지 다 드러납니다. 정말 어이없는 경우도 있고 황당한 때도 많습니다.

당장 즉흥적으로 물었을때 아세트아미노펜과 COX-3의 관계까지 잘 파악하고 있을 의대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군요. 아직 학생신분인 소현자님이 한 실수정도는 의대생도 충분히 할수 있는정도로 보입니다.

오바좀 그만하세요. eyedoctoer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