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종양이 생기는 이유는 양방으로는 밝혀진 바가 없고 한방으로는
체액이나 혈액의 순환부전으로 인한 습담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방이해는 부분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포괄적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치료는 어차피 전체를 치료하기
때문입니다.
양방치료는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원인치료는 할 수가 없고 종양이
커지면 그것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유일합니다.
뇌에 종양이 생기면 일단 한약으로 먼저 치료해보고 그래도 도저히
안되면 그 때 수술해도 늦지 않은데 아직 한방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일단 수술하고 난 후에 어찌 안되면 한약으로 치료하는 풍토가 늘
아쉽습니다.
아래의 사례는 아이가 뇌실(뇌의 한 가운데 부위로 생명을 이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쪽에 이형성맥락총유두종이라는
양성종양이 있어서 수술한 후에 위험한 상태를 한약으로 잘 관리하여
지금은 잘 자라고 있는 아이의 사례입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현명하여 단순히 경과를 지켜보자는 양의사의 말보다
한 발 나아가 좀 더 빨리 위험도를 줄이고자 한방치료를 찾은 경우
입니다.
ㅅ 0 0, 남, 만 3 세
뇌 종양 수술 후에 피와 물이 안빠져서 지속적인 출혈로 인한
재수술및 생명의 위험해지므로 이것을 한약으로 빼고 싶다.
1) 아이가 수술하기 한달 전부터 토하고 몸이 쳐지고 못먹고
해서 대형병원에 응급실로 가서 응급치료했음. 구 후 보름 후에
갑자기 경기를 하여 다시 그 병원으로 가서 뇌 촬영하니 뇌실
쪽에 크기 5센티에 종양을 발견.(이형성맥락총유두종)
그리고 바로 수술하기 시작.
2) 1차 수술
뇌압이 올라가서 물 빼주는 수술
3) 2차 수술
뇌 종양제거수술
4) 3차 수술
2차 수술 후 열흘 후에 뇌에 물이 차서 물을 복부로 빼내기 위해
션트(shunt) 수술(뇌와 복부를 파이프로 연결하는 수술)
5) 4차 수술
3차 후 20일 경과후에 그래도 머리에 피가 고여 있어 다시
피 빼는 수술
6) 4차 수술 후에 며칠 후에 검사하니 역시 피가 다시 보이고
그리고 도 다시 6주가 지나서 보니 피도 늘어나고 다시 물이
차기 시작하였음. 그러자 다시 4 주 후에 늘어나면 5차 수술을
하자고 하여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본 한의원을 찾게 됨.
이미 양의사도 언급을 했지만 차후에 생사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였음.
당연한 애기지만 아이가 처음 왔을 때는 완전히 지친 얼굴에
힘이 없이 늘어진 상태였음. 수술경력을 득고 얼굴만 보면
아이의 생사를 보장할 수는 없는 상태였음.
3. 부수증상및 기타 진단지표
현재 오르필이라는 항경련제를 먹고 있다.
(이것은 바로 끊도록 하였음. 항경련제란 간질약으로 뇌신경을
무력하게 만드는 것인데 뇌에 기혈이 정체되어 뇌종양이 생긴
것이고 또한 진행중인데 이 상황에서 간질약을 먹이는 것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임.)
얼굴에 핏기가 없고 누렇게 떠있으며 버짐이 많다.
유아 때 팔에 땀이 많이 낳었다.
녹색변을 본다.
맥 : 미삭 세 약
설 : 담자 윤 태박
복 : 상하복 모두 경
4. 변증
간허
심약
비대
폐약
신미약
5. 병리
간허심약하여 혈허하고 비대폐약하여 습이 많음. 특히 심장과 폐가
약하여 말초 순환이 안되니 말초에 수액이 정체되기 쉬운 체질임.
말초가운데 하필이면 왜 뇌인가에 대한 것은 쉽게 설명하기
어려움. 다만 간이 허하여 뇌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하여
뇌기능이 떨어지자 바로 뇌부위의 기혈(간경락)이 정체된 것으로
판단하는 것임.
처음 구토할 때부터 한약으로 다스렸으면 이렇게 발전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확실시 되나 이미 지난간 일이 되었고 지금은
이 아이의 생명이 위태롭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 뿐임.
즉 속뇌 속에 피가 고이고 물이 차는 것을 없애주는 것임.
물은 파이프를 통하여 복부로 빼내고 있지만 이런 메카니즘이
몸에서 구조화 되면 오히려 뇌실이 하나의 배수처리장이 되어
더욱 물이 찰 수가 있는 것임. 다라서 일단 물의 생산을
줄이야 하고 그보다는 피가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한 일임.
4차에 걸친 수술은 역시 피가 나오는 원인과 물이 차는 원인을
없앤 것이 아니므로 출혈과 수종이 지속되는데 이것을 아무런
대책없이 그대로 기다린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임. 왜냐하면
이미 4차에 걸친 수술로 몸이 힘든 상태의 아이가 이를 자력으로
되돌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임. 그래서 부모들도 지푸라기
잡는 마음으로 본 한의원을 찾아 온 것임.
6. 치법
거어거습제가 주이고 행혈제가 보조인데 부위가 뇌이니 만큼
모두 기는 수렴적인 본초가 필요함.
7. 투약및 결과
1차 결과
이수거습제가 주이고 소간제와 행혈거어제가 보조
1차 결과
1차 투약을 끝내고 바로 CT를 직어보니 피가 고인 량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음. 뇌속에 고인 물은 줄었음.
아이의 얼굴이 생기가 돈다.
더 이상 녹색변은 보지 않는다.
소변량이 조금 늘었다.
약간의 간질전조증상이 있었으나 별일은 없었다.
(이 후에 경기는 양약을 먹지 않았으나 전혀 없었다)
2차 투약
아이가 한약을 아주 잘먹는다고 하여 약량을 조금 늘였음.
방향은 1차와 같음.
2차 결과
아이가 이제는 말도 잘하고 얼굴색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모든 것이 제대로 된 것 같음. 그러나 아직도 사진 상에는
피와 물이 남아 있음.
3차 투약
2차와 같음.
3차 결과
복약이 끝난지 2달 후에 CT를 찍어보니 처음 고여있던 피는
없어졌는데 다른 부위에 조금 피가 보인다고 함.
아이의 상태는 매우 정상적임.
4차 투약
3차 복약이 끝난지 9개월만에 다시 래원하였음.
그 이후로 물이 많이 줄었는데 아직은 션트를 제거해야 할지는
좀 더 지켜보기로 하였다고 함.
아이는 정상적인 상태였고 가끔 성장통과 피부묘기증이 나타남.
맥을 보니 약간의 혈압증상이 나와서 이제는 내 몸에서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서 심장이 과로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거습거어가 주 소간행혈제가 보조
4차 결과
이후 소식이 없으나 이상은 없음.
8. 후기
자궁근종은 한약으로 잘 치료됩니다. 즉 생기는 이치가 있으면
없어지는 이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상으로 되돌아 오는
데에는 일정한 한계는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약으로
암이나 이런 종양은 치료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궁의 종양도 줄어드는데 어지 뇌의 종양이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종양이 커지기 전에 구토를 하거나 소화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처음부터 한약을 처방을 받았다면 그런 고생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경기를 했을 때 그 때라도 한약으로 다스렸다면 그렇게
4차 수술가지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뇌를 4번이나
수술을 했다면 실제론 생을 포기할 각오를 했었을 것입니다.
다행이 5차 수술을 앞두고 부모의 절실한 정성이 인연을 만들어
한약으로 치료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가 극적으로 좋아지고
또한 증상이 호전되면서 이제는 션트를 제거할 것을 고려하는 몸
상태를 만든 것입니다.
제발 병명에 위축되지 말고 수술에 앞서서 한방진단을 먼저받고
한약치료를 먼저 하는 풍토를 의료소비자이 만들었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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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관적으로' 보기에는 약간 인위적인 냄새가 나는 치료선례인데....
한의대생이나 한의사분들의 개인적인 소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진짜 케이스처럼 보이는지
아니면 조작냄새가 조금 나는지...
특히 상당수 한의학학회 사이트에는 이런류의 글들이 많습니다.
사진도 없고 충분한 근거제시를 하지 않은
한의사들의 일방적인 기고에 의한 글들입니다.
조작이나 과장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좀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말이면 뭔들 못하냐 입니다.
만약 한치의 조작도 없는 리포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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