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에 관한 문헌고찰 내용을 발췌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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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서울대 천연물과학 연구소에서 발표된 데이터베이스에는 무려 126가지에 이르는 감초의 성분이 기재되어 있다.
그들 중 스테로이드성분에 속하는 것은 딱 2가지 뿐이다. Stigmasterol과 β-sitosterol이 바로 그것이다.
Stigmasterol은 대두(카카오버터, 평지기름, 콩기름 등에 함유된 불포화의 식물성 스테롤이고, β-sitosterol은 식물에 가장 널리 분포하는 스테롤이며 천연 식물스테롤의 일군이다.
이것은 곧 대부분의 식물에서 스테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우리는 요즈음 건강식이라하여 잡곡밥, 현미식 그리고 많은 가정에서 콩밥을 먹고 있다.
스테로이드가 문제시 된다면 우리는 이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용식사로서 선호하는 것은 그것들의 건전한 방향으로서의 작용때문일 것이다.
식물 스테롤은 불포화 지방성이며 콜레스테롤처럼 생체막구조를 튼튼히 할 뿐만아니라 스테로이드호르몬의 전구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초의 주 성분 중 glycyrrhizin은 산이나 물에 의해서 glycyrrhetic acid와 glucuronic acid가 된다.
glycyrrhizin은 cortisone작용에는 길항적임을 1959년, 1965년에 일본약리지에 발표된 바를 약품식물학 각론(한국학습교재사)에서 인용 기술하고 있다.
또한 항종양작용을 하며 interferone 유도 작용(interferone inducing activity),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생리활성을 지니고 있다.
glucuronic acid는 간에서 독성물질과 결합하면 glucuronidation이 되어 해독-배설작용을 하게된다. 생약학회지(한국)에 발표된 감초에 대한 다수의 논문들에서는 간보호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glycyrrhizin의 칼륨과 칼슘염 자체도 강력한 해독작용을 나타낸다.
때문에 감초는 간질환 및 위장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는 약제이다.
문제성의 성분은 glycyrrhetic acid(GA)인데 이것의 생리활성은 항바이러스 효과, 항염증효과, 항알러지작용 및 adrenergic, estrogenic effect가 있다고 한다.
한편 북한에서 발표된 신염에 미치는 감초의 영향을 보면 감초달임약을 먹인 실험무리에서 신사구체에 침착된 면역복합물이 빨리 배설됨을 밝히고 있다.
단적인 예를 든것만 가지고는 적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무리이겠으나 mineralocorticoid양 작용을 한다는 GA의 생리적 활성과는 어느정도 반대되는 측면도 있다.
여타 성분의 생리활성을 보면 아주 흥미를 끄는 것이 있다.
2-Acetylpyrrole : hepatoprotective property
Nicotinic acid : enzyme cofactor, vasodilator
Ligustrazine : antiinflammatory act
Licocoumarone : antimicrobial act, antitoxidant act
Soyasaponin Ⅱ : antithrombotic act
Licochalcone A : anti-HIV act
Quercetin : anti-HIV act etc
여태까지 감초는 쿠싱증후군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말이 있어 왔지만 상기의 사실 및 정상적이며 제한 허용된 범위내의 용량(보통 4g 내의 정도)이 사용 된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건데 믿기가 어려워진다.
감초를 얼마만큼의 양과 기간을 가지고 복용하면 그와같은 현상이 일어나는가? 아마도 평상의 분량을 초과하거나, 엄청난 양으로 상당히 오랜기간을 연속 복용(아마 수개월 내지 수 년)해야하지 않겠나 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되자면 엄청난 경제적 비용이 들것인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오랜 동안 복용하기란 불가능하지 않나 싶다. 아직 여기에 대한 연구논문은 보지 못하였으며, 수행되어지리라 생각된다.
감초 하나만 사용하는 처방으로는 외용약 국로고(國老膏)가 있습니다. 그 증에 해당한다면 사용하는 것이고...
외용약이라 하더라도 증에 따라서 다양하게 처방이 있습니다. 책 뒤져 보세요..
감초를 쓸 증이라면 거기에 맞춰서 쓰면 되겠고, 아니면 말아아겠지요.
좀.. 한의사답게 생각을 합시다.
또한.. 부작용이 있는가 없는가와는 별개로..
의사가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기대되는 효과와 우려되는 부작용 사이에 저울질해서
효과가 부작용보다 크다면, 그리고 대용할 만한 다른 치료법이 없다면...
과감하게 사용해야 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고지(告知)가 필요합니다.
천식의 원인과 체질이 각각 다르나, 감초를 진하게 달여서 “엑기스”로 해 두고 마시거나, 고운 가루로 해 두고 장복하면 잘 낫는다. “엑기스”로 해 두고 마시거나, 고운 가루로 해 두고 장복하면 잘 낫는다. “엑기스의 1회분은 큰 숟깔로 하나가 적당하다. 감초 달인 물을 조려서 만든 찐덕한 고약을 국로고(國老膏)라 하여 거의 만병(萬病)에 쓰고 있다.
이렇더군요................천식에 쓰이는 내복약으로 보이는데요...피부에 발라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여쭤본것입니다만.......
그래도 좋은답변들 감사말씀 드립니다..
스테로이드란 특정 화학 골격을 뜻합니다.
흔히 스테로이드라고 부르는 당질코르티코이드(또는 비슷한 효과를 내는 물질들)도 스테로이드 골격을 가지고 있어 '스테로이드'로 약칭합니다만 정식 명칭은 아닙니다.
스테로이드 골격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당질코르티코이드 효과를 내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성호르몬들도 스테로이드 골격을 가지고 있지만 당질코르티코드 효과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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