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자와 섹스를 해도 누구는 걸리고 누구는 안걸린다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는.....^^;;

모기는 안옮기고 흡혈박쥐는 옮길지도.....^^;;;

스섹을 해도 감염률자체가 그리 높지는 않은건 알고 있습니다만.
모기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는 전혀 언급없던 젖문가들의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스럽습니다.
모기가 감염혈액을 빨아먹고 배가 덜 불러서 바로 옆에서 비감염자에 이빨 꼽앗다가 트림하면서 원래 빨았던 감염혈액을 약간 뱉을수도 있는것이고 그렇지 않다해도 이빨에 끼엿던 바에이즈바이러스가 들어올수도 있는건데...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엄청난 혼란에 빠져서 전 세계적으로 폭동과 혼란이 야기될것을 우려한 미국정부의 주도하에 일어나는 음모론중 하나가 맞는거겟지요?

정말 진지하게 궁금합니다..뭔 근거로 모기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확신하며 말하는건지

에이즈 바이러스 자체가 감염력이 무지 떨어집니다. 체외로 나올 시  거의 바로 사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론상 바이러스는 체액과 피, 공기에 섞여서 나오겠지만, 문제는 바이러스가 감염되려면 일정 정도의 "량"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강과 침에서도 바이러스를발견할 수 있지만, 그 량이 미미해서 감염될 수 없는 양이며, 둘째로 공기중에 나오면 바로 사멸합니다.

따라서 에이즈바이러스가 "량"과 "체내"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결국 "피"와 "체액"밖에 없습니다.

모기가 피를 빨아도 주둥이에 묻는 바이러스의 량은 극히 미미하며, 이놈이 날아다니는 동시에 주둥이에 있던 바이러스는 공기중에 노출되고 사멸됩니다.

모기가 감염혈액을 내밷는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려면 모기 주둥이가 주사바늘 정도의 굵기 정도는 되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모기가 호스트가 되는 말라리아의 경우엔 모기 내에서의 생체 싸이클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모기 내에 있는 형태와 우리 몸에 있는 형태가 다르죠. 게다가 말라리아는 protozoa니까 상당히 다릅니다. 얘네는 지 스스로 살아갈 능력이 있거든요.

 거기에 비해 HIV는 virus라서 세포내로 들어가지 못 하면 찌질 찌질 거리다가 죽습니다. 게다가 입맛도 까다로운 놈이라서 T-cell의 특정한 receptor를 통해서만 들어가서 사는 놈이죠. CD4+ T cell의 CD형 중 하나였는데 몇 번인지는 까먹었습니다. 흑사병의 귀한 3/4쯤 되는 부분에 자세한 내용이 있었는데... 아무튼 그 receptor가 다른 사람과 조금만 다른 모양이어도 AIDS가 감염이 안 된다고 하는 군요. 당연한 것이지만 모기에는 HIV의 입맛에 맞는 그런 T-cell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HIV가 모기를 통해서 감염되기 전에 대부분 죽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모기 자체가 AIDS가 걸릴 정도의 HIV의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CD타입의 차이로 인해 미국에는 성생활이 문란하기 짝이 없어도 AIDS가 천천히 퍼지고, 아프리카는 그냥 직빵으로 AIDS가 걸린다고도 합니다.

 AIDS가 성생활로 전염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HIV 자체가 점막을 통과해 지나가서 혈관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만, 상당히 무시무시한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질점막은 상당히 튼튼해서 상처가 없는 이상 쉽게 감염되지 않는 반면 직장을 통한 성생활 시에는 점막 파괴가 쉽게 일어나므로 점막을 통과해 혈액 내로 HIV가 도달하게 되고 결국 HIV 입맛에 맞는 CD타입을 가진 CD 4+ T-cell에 들어가서 증식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대충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겟군요...

젖문가들이 결론만 말해준 이유를 알겟네요....ㅡ,.ㅡ;;;;

그럼 주사기나 침으로는 절대 옮지 않겟네요?

주사기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병원은 일반적으로 1회용주사기를 사용한단 것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AIDS감염은 주사를 공유한 마약중독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상당히 있습니다.(이거 중요하다고 병리학에서 어떤 경우 감염이 어느 정도인지 %까지 다 외우게 하죠 ㅡㅡ;)
 왜냐면 인간 혈액 대 인간 혈액이므로 감염된 T-cell이 서로 오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액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만... 둘 모두 입 안에 상처로 피가 뚝뚝은 되고 직접적 타액교환(키스)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련지 싶습니다.


 그리고 HIV도 여기에 들어가는 진 모르겠지만 일부 바이러스는 콘돔을 뚫고 감염이 됩니다. 콘돔의 아주 미세한 구멍을 통과할 정도로 작은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콘돔도 맹신할 것은 없습니다.
 성병의 예방을 위해 평생 1:1의 성생활을 권장합니다.(참고로 바이러스성 성병은 대부분이 평생 치유 불가입니다. 오직 증상 억제뿐)

모기로는 안옮는데 주사기로는 옮는다 이부분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이부분을 집중적으로 다시한번 설명좀 부탁

모기는 기본적으로 흡혈을 하기 전에 우리 몸에 몇 방울의 액체를 투여합니다. 이 액체 때문에 우리는 모기에게 물리면서도 아픈 것도 모를 뿐더러 모기 입장에선 상처에서 혈액이 응고되지 않으므로 쭉쭉 빨 수 있죠.
 그런데 이 액체에 어떤 감염력을 가진 물질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모기의 체액으로 감염이 일어난 후에만 가능합니다. 말라리아의 경우에도 모기의 몸 안에서 생체주기가 시작되어서 모기가 떨어뜨리는 액체로 나가게 되는 것인데... AIDS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모기의 혈액 안으로 들어가질 못합니다. 그저 영양소로 소화기관에 있을 뿐입니다. 말라리아는 소화기관의 벽을 뚫고 모기의 체액 내로 침투하구요.

 이 차이 때문에 모기에게 물린다고 해서 HIV가 갑자기 역주행을 해서 사람 혈액으로 역류하진 않습니다. 반드시 모기의 혈액을 통해 순환을 해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주사기를 통한 감염은 같은 주사기의 같은 곳이 계속해서 피부를 찢고 들어갑니다. 주사기는 상당히 무식한 바늘이라 존재하는 모든 장애물을 찢고 지나갑니다. 그 상처를 통해 감염이 가능한 물질들이 뭍은 뒤 다른 사람에게 사용할 경우 또 똑같이 상처를 내고 감염이 전파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침과 주사기는 최고급품을 소독해서 쓰기 보다 차라리 1회용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찾아 봤는데 대한병리학회에서 나온 병리학 제5판 131페이지에

동성애 또는 양성애 남자가 약 60% 이 중 정맥내약물상습주사자 6%
정맥내 약물 상습주사자 25%
혈우병 환자로 특히 factor VIII을 다량 주사받은 사람 0.8%
혈우병 환자가 아니ㅕㄴ서 혈액 또는 그 구성성분을 수혈 받은 사람 1.2%
HIV감염 위험도가 높은 사람의 이성상대자 10%
6%는 위험인자가 없음
2%는 소아로 이 중 90%이상은 모체로부터 전파된 것 나머지(10%)는 혈우병 환자 또는 혈액성분을 수혈받은 환자

로 나와있습니다. 주사기와 모기는 비슷한 듯 하지만 전혀 다르고... 또 주사기로 마약을 주사할 경우 아무런 term이나 소독 없이 바로 바로 찌르고 또 찌르는 식이기 때문에 더 위험성이 높습니다.

네~
어려운말 빼고는 다 아는 내용이고요.
주사기가 찢고 들어가듯 모기주둥이도 결국 혈관까지는 가잖습니까
그럼 모기 뱃속으로 에이즈가 들락거리는거는 감염이 안된다 해도 주사바늘에 묻었다가 감염되는것 처럼 모기 주둥이에 묻엇다가 감염되는건 왜 불가능한지가 이해가 안되서요

그리고 체외로 나올경우 거의 즉사한다고 하는데
이부분만 생각해봐도 주사바늘로 감염되는건 불가능하다고 해야 앞뒤가 맞는데

1.주사바늘로는 감염이 가능하고
2.체외로 나오는 에이즈바이러스는 즉사하고
3.모기 주둥이에 묻은거는 괜찬고

이게 앞뒤가 좀 안맞는거 같아 이해가 안되요...

쉬운말로 저 3부분의 앞뒤에 관해서 뽀인트만 다시 한번 요약 부탁.....ㅡ,.ㅡ;;

그럼 모기의 마취효과 있는 그 타액에 에이즈 바이러스가 죽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타액으로 치료제 만드는건 왜 불가능한가요?

화학적으로 분석하면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그 잘난 양방사들이 가만 있는 이유도 궁금..

아무리 봐도 이건 미국이 화학전을 대비한 음모론이라고 밖에는 받아들이기 힘든...ㅡ,ㅡ

아 그리고 부가적으로
그렇다면 모기로 에이즈 외에 다른 성병은 전염이 가능하겟네요?

요새 모기만 보면 이래저래 덜덜덜....모르고 무식하게 사는게 속편한데..ㅠㅜ

흠~ 글쎄요;;;

모기 주둥이에 뭍어서 전염된다는 것은 생각해 보지 않은 문제라서 잘 모르겠군요;;;

날카로우십니다;;

날카롭게 보일라고 하는게 아니고요..

극단적으로 봣을때

정말 피에 굶주린 모기가 연속적으로 두명을 물어뜯는다고 가정한다면
좀더 세밀하게 예를 들어
술집에 옆테이블에 마시던 에이즈보균자가 있다고 칩시다(a)
모기가 a를 물고 a가 몸을 부르르 떠는사이 모기는 양껏 마시지 못하고 다시 이륙합니다.
이때 모기는 옆테이블의 비보균자(b)를 발견하고 덮칩니다

이때 b는 100%안전하다고 할수있는 근거를 알고 싶어서 그럽니다.

그리고 앞서 질문드렷다시피
저렇게 복잡한 기전을 가진 에이즈가 아닌 다른 성병바이러스는 충분히 옮을수 있겟네요

그리고 체외로 나오게 되면 거의 즉사한다는것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주사기로도 옮지 않아야 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이거 정말 중요한 문제일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정확한 정보를 알아내주셔서 꼭 좀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음모론에 의해 인류종말이 앞당겨 질수도....냐하하하.....ㅡ,.ㅡ;;

...피곤하신 것 같은 데 보약이라도 한 제~ ㅁ_ㅁ

ㅎㅎ...
암튼 농담파트는 농담으로 넘어가고요..

정말 저런식으로 다이렉트로 두번 무는 경우
그리고 에이즈바이러스 말고 다른 것들의 감염가능성

이 두가지는 정말 궁금합니다

정말 이 의문을 속시원히 풀어부실분 안계실런지요...

촌철님의 의견도 궁금하긴 하네요...

뭐 예를 들면
'모기는 모기일뿐 사실이 아니다'....이런답변이 나온다면....쥘쥘쥘...ㅠㅜ

주사기로 옳는 경우는 동시다발적으로 주사기를 돌릴 때이고, 이때 주사바늘에 묻어 있던 혈액이 혈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체액 감염이 되는것이죠.

주사바늘도 아무리 에이즈 환자가 찔렸다 해도  그 체액이 마른 후 즉 몇시간 혹은 몇일 지난 것은 아무리 찔러봤자 감염이 안됩니다.

모기 주둥이에 묻어있는 피가 얼마만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절대 안됩니다.

주사바늘로도 동시다발적으로 해야 어쩌다 감염이 되는 것이 에이즈입니다.

만약 모기 주둥아리에 피가 묻은 것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기가 에이즈를 옮길것입니다. 모기 주둥아리에서 피를 본적 있는 사람이 계신가요. 반면 바늘은 실제로 피가 묻고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바늘로도 잘 전염이 안됩니다.

에이즈의 바이러스가 검출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에이즈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이미 밝혀져 있고, 이미 임상적으로 검증이 된 사항을 (전 세계 각국, 아프리카에서 동남아시아까지) 음모론으로 볼 수 없습니다.

만약 에이즈를 음모라고 본다면, 감기도 음모입니다. 아무도 감기바이러스를 검출한 자는 없으니까요.(감기 원인 바이러스라는것은 없습니다.다양한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수억개의 바이러스만 존재할 뿐이죠.)

그리고 원래 바이러스는 작고 미세해서 무슨 균주를 만들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DNA분석이나, 면역학적 방법으로 그 존재를 확인합니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숙주에 기생하여 자신의 유전자를  증폭시킵니다. 에이즈 음모론은 의학에 대해 잘 모르는 자가 쓴 선동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아하~
혈액의 양적인 문제도 변인이 되는거엿군여.....
그걸 모르다보니 이런 궁금증이 생겻나봅니다...

감염된 혈액의 양이 어느정도 되야하나보군요...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음모론은...어디서 본것이 아니라 제가 걍 상상해본것입니다...
농담삼아 해본건데 진지하게 받아들이신듯...ㅡ,.ㅡ;;

하지만
제가 위에 리플중에 술집에서의 극단적인 예처럼
a를 물고 양이 안차서 수초내에 다시 b를 물었다면 모기 주둥아리(어감 쥑인다)로 감염될 확률자체가 0%는 아니지 않을까요?

하필 빨다말았던 혈액에 에이즈 바이러스가 볼려있을경우라든가...

그리고 내침김에 추가로 하나더 여쭤보자면...
에이즈 바이러스가 아니라 모기내에서 증식이 가능한 다른 성병바이러스나 그런등등은 얼마든지 감염가능성이 있겟네요..
제가 링크걸었던 뉴스에서처럼 다른 바이러스 등등...
죽을수 있는 저런 바이러스 말고라도..

근데 더 중요한 건..

우리나라에도 모기로 전염되는 병이 보고되는 사례가 많나요?뇌염말고요..

이런걸로 부터 안전할수 있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시면 앞으로 안전하게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 되겟습니다..네이버 저 기사는 죽는다고만 나왓지 어떻하면 안전하게 살아갈수있는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절세도인님이 이미 위에 리플에서 다 설명해주셧네요

꼼꼼하게 읽지 아니하여 정말 대단히 죄송합니다.....ㅠㅜ

모기가 옮기는 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 질환이 "뇌염"입니다.

기타 성병 관련하여서는 여태까지 모기를 통해서 감염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성병이 성병일 수 있는 이유는 이것이 "성접촉"이라는 상황을 통해서 감염이 되며 기타 다른 상황에서는 감염이 드물다는 것일 겁니다.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질환중 소수는 "경피접촉"을 통해서도 전달이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매독 바이러스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경피접촉만을 통해 감염이 되는 성병바이러스도 모기에 의해 옮겨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걱정 붙들어매시길 바랍니다. 전염병에 관해서는 SARS같은 신생 전염병 이외에는  발병원인, 전염경로등이 역학조사를 통해 이미 다 확립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