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저는 올해 고3 현역인데요. 일단 그때 수능이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요즘 외국어는 어려워지는 추세여서 그때 외국어랑은 다를 것 같아요. 수리는 최근에 미적분이
추가됐는데 옛날에는 문과도 미적분 배울 때가 있다고 들어서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언어도
옛날에는 60문제였는데 지금은 50문제고요
그리고 성적상으로 문과는 0.7퍼센트 이과는 2퍼센트안에 들어야하는 것으로 알고요.

감사합니다. 기본적인 것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요즘 수능 분위기를 대강 알려주셔서 ^^

97학번이면 역대 수능난이도충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시험이죠. 이과/문과의 구분마저 모호했죠. 배울 과목 다 배우고 오로지 차이는 문,이과의 관련 문제의 갯수 차이. 한마디로 전천후 케릭터양성형...

문제는 편입/수능 어떤것이 정답이냐... 어렵습니다. 내가 그 둘중 어느쪽에 더 유리한 사람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라서. 하지만 저라면 수능에 올인하겠습니다. 편입은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너무 문이 좁아서... 문이 좁으면 워낙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많이 나타나는지라...

그래서 저도 여러가지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수능/편입/한의전 어느 것이 저한테 맞는지 ^^
편입공부가 저한테는 맞는 것 같은데, 문이 좁기도 하고 , 편입에 대한 여러 글들을 읽다 보니 겁도 나네요 공부할 분량이 엄청나게 많다는 시험범위 정보도 정확히 모르겠고요 ^^

나이를 먹으면서 뭔가 만들어가는 느낌이 아닌 그냥 살아가는 느낌을 안고 살아가는것이 꼭 나쁘다 안좋다라기 보다는 그것도 행복일수가 있다는 생각을 시각을 조금만 바꿔서 시간되실때 다시 한번 곱십어 보시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머릿속이 비어있는 느낌도 깨끗하다고 생각하면 좋은느낌일테고 머릿속이 꽉꽉 차들어가서 넘쳐나올거 같으면 머리가 터질거 같은 고통이 느껴질수도있는거고//

잠깐 관점 봐꿔서 이런저런 생각한번 더 해보는게 몇달 몇년 걸릴일도 아니고 길어봐야 한두시간 생각보면 될터이니...많이 해보셨겠지만 꼭 한번만이라도 더 생각을...//

절대 악플 아니라 진심으로 하고픈 말입니다..워낙 하고픈 말이 많지만 구구절절 다 말하는것도 힘에 부쳐서..

감사합니다 임시닉뇌임님 생각해주셔서... 도전해보는 것이 후회가 없을 것 같아서요 예전엔 그 시간들이 힘들어 그냥 흘려보냈지만 지금은 후회없이 내가 하고싶은 일을 배우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비슷한 처지에서 한 곳을 바라보는 듯한 공감이 들어서 지나치지 못하고 글 씁니다.
지금 저 또한 수능과 편입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대 편입은 정보와 시험에 대한 유형파악이 용이한 반면 한의대 편입은 정보와 시험 기출 문제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몇 개월을 발품 팔며 힘들게 정보를 모아 가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편입...특히나 다른 곳도 아니고 한의대편입이 쉬울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는 않았지만 알고나니 처음에 갖었던 자신감 충만함이 약간의 두려움으로 변하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네요 ㅠ~
일단...결론부터 말하자면 편입은 학교마다 시험과목이 모두 다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영어, 생물, 화학은 원광대와 우석대의 시험 과목과 유사하며 세명대,동국대,동신대..등은 한의학(총강, 의학입문,의학사,생리학,내경,난경....)-수업만 8개월코스, 한문(님께서 말씀하신 한자와는 전혀 별개의 신천지입니다 ㅠㅠ정말 태어나서 처음 본 한자들이 수두룩합니다. 그 한자들이 쭈욱 백문이란 형식으로 나열된 문장의 문맥파악하고 한문쓰고...암튼 한문임용고시 형식의 문제입니다ㅠ..)-1년에서 훨씬 그 이상 코스라고 합니다.,,,,,영어는 세명대나 동국대는 편입영어라 기출문제를 구하기가 쉽지 않고요(풍문으로 들은 바로는 토익준비하는 편이 훨씬 낫다라고도 합니다ㅠ), 동신대는 공인영어성적(보통이 토익950점 이상이고요 990점 만점 받고도 떨어진다고 합니다.)-그래서 일단 1년간은 토익만 꾸준히 바짝 해 놔서 적어도 950점이상을 따놓고 다른 것 준비하신다고 합니다.
보통 영어나 한문을 정말 월등히(?) 잘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편입 준비 시기를 2년에서 4년 정도로 잡으라고 하더군요(이건 편입학원 다니며 얻은 정보입니다)...열심히 4년 이상 하시고도 안되시는 분들이 계속 하시는 경우도 있고 1년 해보고 승산이 없다 계산하고 아예 접는 케이스도 있어서 뭐라 말하기 그렇다고 하는 말도 편입학원에서는 덧붙이며 수능쪽으로의 길도 넌지시 던져 주시더라구요...
보통의 일반 대학교 편입(물론 이 시험도 힘들다고는 합니다만...)과 한의대 편입은 과목도 다르고 한의대 편입의 가장 큰 난관은 뽑는 인원이 상당히 적다는 점이 또한 발목을 잡기도 하더군요~지금 다시 수능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는 쪽이라 저도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네요...
일단은 님께서도 발품을 좀 파시더라도 직접 편입학원과 수능 입시학원을 방문해 보셔서 상담을 받으신 후 님의 지금 상황에서 좀 더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는 곳으로 목표를 정하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남얘기 같지 않아서 부족하지만 조금 알고있는 편입에 대한 정보를 두서없이 썼습니다.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길일지라도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며 우리 함께 만학도의 힘을 보여 줍시다^^화이팅합시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생각해주시고 여러가지 정보주셔서 감사하네요^^
 예전에 고등학교때 제가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 그리고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수학)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수능에 대한 두려움이 있네요 . 지금까지 제 공부스타일로는 편입공부가 맞는것 같은데 편입공부양이 정말 어마어마하군요. 님은 부산 한의전은 생각안해보셨어요? 수능으로 생각하신다길래요 궁금해서 한번 여쭤봅니다. 
 어느 경로를 통해서든 한의사가 되기 위해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님말대로 만학도의 힘을 보여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