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런 외상 부분은 양방의 치료가 더 낫습니다.
한방 치료를 정말 쓰겠다 한다면 보조적으로는 쓸 수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도 그런 외상의 주 치료법으로 한방 치료는 비추천합니다.
한센병에 한약을 쓸 이유도 없고, 상처에 항생제 대신 한약을 쓸 이유도 없죠. 비효율이니까요.

어쨌든 그러한 봉사를 하실 것이라면 의과대학을 절대적으로 추천합니다.

그렇군요... 효율의 문제이군요!
한의학에 맞는 방향으로 봉사의 길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이태석 신부님 같은 분 참 존경스럽지요..

한의사들도 오지 의료봉사 가시는 분들, 단체도 있어요.

옛날 기사 하나 링크합니다.
http://m.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96779

아... 역시 이런 분들이 계시군요.
아무래도 한의학은 아시아 쪽에서 더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아프리카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시아에도 빈곤한 지역이 많으니...

저도 울지마 톤즈 정말 감명깊게 봤는데ㅎㅎ

한의사도 해외의료봉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간단한 외과적 처치도 가능합니다

침구치료의 가장 큰 장점들 중 두가지는 편의성과 경제성인데,

대체로 환경이 열악한 해외의료봉사에서는 이 장점들의 효용성이 훨씬 커지죠


다만 저는 주변에서 그러한 긍정적, 이타적 마인드를 가지고 한의대 입학했다는 사람들이

다들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적 문제에 관심을 다 뺏겨버리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물론 저도 관심 많습니다)


그러한 충동을 일시적이 아니라 한의대 입학하고 나서도, 한의사 자격증 취득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신다면 정말 훌륭한 한의사가 되실겁니다

네... 사실 저도 봉사의 길을 걷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단지 제 일신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싶어서요.
21년 살면서 제대로된 효도 한 번 못해드렸는데 사랑표현까지 서투르니...
물질적으로라도 호강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게다가 아버지가 명예퇴직하신 후 자영업을 하시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하세요. 어머니도 보험 일 하시느라 밤늦게까지 자료 외우시고... 정말 호강시켜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또 생각한 길이 여드름 전문 한의사인데요.
제가 여드름이 너무 심해서 사춘기 때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었거든요.
뉴질랜드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심한 여드름 때문에 자살 충동을 느낀 청소년이 과반수가 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심각한 문제인데도 여드름 치료는 '미용'으로 분류되어 건강보험도 되지 않지요...
게다가 비싼 돈 주고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있는 경우도 드물구요.
심한 여드름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정말 한의학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필요하다면 대학원까지 가서 정말 여드름을 잘 치료하는 한의사가 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여드름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전문 한의원을 차리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수능 성적을 올리는게 급선무이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