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수학8점에서 만점까지 올렸는데요.
후자(맞았어도 애매한건 모두 다시풀기)에 동의해요.

수학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렸거나 푸는 방법이 여러가지인데 한두방법은 잘 모른다거나..
스스로 강사가 되어 해당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 문제를 빼면 다 다시 풀어봐야죠.

답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
제 기억으론 그 서울대 간 학생이 말하길.. 자기가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반복해서 푸는건 단순히
암기가 아니라, 같은 문제도 다양한 각도로 문제를 풀수 있는 사고력을 길러준다고 한거 같은데요.

근데 삽자루는 그걸 단순히 암기로 치부하고, 자기말이 바이블인거 처럼 자신있게 말하니 혼동이 좀 되더군요
풀었던 문제집은 다시 풀지말고 , 새로운 문제를 접해서 사고력을 길러라.
즉, 암기가 아닌 사고력 배양을 위해서 양치기 하라는 얘기던데..

다양한 각도로 문제를 보는건 수학에서 아주 중요해요.
모르는 문제를 왜 며칠이 걸리더라도 잡고 있어야 하는지 아십니까?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때 답을 보면, 답이 제시하는 A방식만을 알고 넘어갑니다.
그러면 내 생각의 틀은 A에 갇히는 거에요. 당장 그 한마리의 물고기는 내 어망에 들어오지만
A방식이 안통하는 새로운 물고기를 만났을때는 무너지는 겁니다.

오랫동안 잡고 고민하는 동안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게 됩니다.
ABCDEF방식을 모두 해보게 되고 어떤 경우에 어떤 방식이 통하는지를 체득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는걸 다른 말로 창의력이 증진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창의력이라는게 아주 천재적인 몇몇에게는 선천적으로 주어지고,
그래서 사람들은 그 몇몇을 일반화시켜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99.9%의 범인들에게 창의력은 부여받는게 아니라 계발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스킵하라니.. 삽자루강사가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그 방송을 보지않아서 모르겠지만,
정말 그런 의미로 말하고 단순암기로 치부했다면 아주 형편없는 강사일 것입니다.

신경쓰지 마십시오. 내가 모르는게 있으면 두고 두고 덤비는게 옳습니다.

아..제가 쓰잘데기 없는 말은 제쳐두고 엑기스만 뽑아볼려다가 실수를 했네요.

앞에서 삽자루가 말한 새문제 풀기는 수능 한달 남겨두고 하라는 얘기었습니다 ;;
그전에 어떻게 할지는 안가르쳐주고요.. 흠

암튼 1등급에 수렴하기 전까지는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반복해서 푸는게 도움이 많이 되겠죠 ?
그리고 삽자루가 말하길... 오답노트는 만들지 말라고 하더군요.
오답노트 어차피 암기용이라구요.. 근데 1등급인 학생들은 오답노트 만드는게 도움이 되지 않나요 ?
그부분에 대해서 그냥 오답노트 아예 만들지 말라고 하니.. 이것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동영상에서 의예과 학생들이 나와서 해준 얘기 중.

문제를1~10, 11~18, 19~25, 26~30 번 구간으로 나눠서  각 20분대 해결 하도록 연습하라고
했는데.. 이거 도움이 많이 될지 궁금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마지막에 안정적으로 96~100점이 나오면서 30분가량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8점에서 1년만에 그렇게 변태한건 아닙니다)

그래서 수학과목에서 그런 훈련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화학2나 외국어처럼 시간이 타이트했던 과목은 그런 훈련을 했습니다. 나름 의미있는 훈련이었다고 생각하구요.

수능 1달전엔 특히 오답노트문제(예전에 풀었던 문제죠)를 틈틈히 봐야 합니다.
구멍난 개념 계속 땜빵하면서요.

말씀 감사합니다 ^^
도움이 많이 될꺼 같아요

저도 지금은 잠시 손 놓았지만 공부 할때 같은 문제집 세번씩 봤는데요 볼때마다 새로워요. 내것이 아직 안 되었다는 뜻일거에요. 책 한권을 풀더라도 온전히 내것으로 소화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오답노트도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데, 상위권 진입하고나면 틀리는 문제가 줄어들텐데 보면 맨날 틀리는거 또 틀리고 또틀리고 틀렸던거 다시 봐도 또 틀리고... 내가 어떤 부분에서 자꾸 틀리는지 파악해서
그 부분 보강하는 게 계속 새로운거 보는거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 재수할때 언어영역 정지웅 강사꺼 들었는데 그분은 오답노트를 굉장히 중요하게 말하던데요..
아무리 수능이 단순 암기가 아니고 사고능력, 자료통한 도출 형식의 문제여도 어쨌든 베이스는 암기했던 내용을 토대로 푸는거니깐요..

삽자루 쌤의
"한번 출제된 문제는 다시 안나오니 암기가 아닌 사고력 배양을 위해서 다시 풀지 말라"는 얘기는
말씀하신 어지간한 문제집 몇권을 5번씩 돌려서 완벽하게 아는 과정을 끝내고 난뒤
말그대로 실전문제풀이 내지는 실전연습을 위한 공부를 할 때 얘기겠지요.

일단 문제집 새것푼다고 과연 새건걸까요 제가 수학문제집만 150권이사 풀어봐서 아는데(고3 1년간) 이정도로풀면 뭐 그냥되요.. 뭐 한권 풀때 최소 2번이상보는거기도하지만(전 왠만하면 2가지 3가지 이상의 풀이를 다 풀어봤죠. 뭐 나중에는 그것이 통합되기도하고 그랬지만... 하여간 우리나라 문제집은 어짜피 거기서거기 전 차라리 다른 문제집추천 어짜피 같은 문제가 수두룩 해서 다만 문제집이 달라지면 신유형으로 아는 사람도 많아서시리 공부를 왜하는건지)

풀었던 문제도 계속 다시 푸는게 좋긴 한데 어려운 문제보단 기본문제를 반복하는게 좋슴다.
갠적으로 시간 오래 잡고 한 문제 붙잡는건 뻘짓이라고 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