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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4-08 05:20
밑에 글들보고 제가 한의대 가는 이유?
 글쓴이 : 수학의달인 (124.♡.187.89)
조회 : 10,315   추천 : 9   비추천 : 0  
제나이 34. 꼬인 인생역정이 있어 한참을 돌아온
물론 저글쓴분 의도가 나이든사람 한의대 가지마 이런뜻은 절대 아닌듯
그냥 참고하시라고 올린 그래도 가끔 이런내용 보면
문득 대부분 우리나라사람들이 의대 의사 한의사 이런것과 출세 돈  .....
이런 것과 결부하는
현실이 슬플뿐(그게 우리나라 사람들 전반적 마인드이지만)
그냥 무시하거나 지나치는 내용 논쟁들인데...
 
오늘은 문득 왠지 무언가 ...그런데 전
그어떤 현실적인 보상을 바라 가는거라면 힘들어서 이길 포기했을듯
단지 돈 때문에 가는거라면 다른길도 있고 .
  
여기 장수생분들도 다나름 사연 그분들 속사정 들어봐야 아는 거겠죠
단지...........
어쩌다 인생의 길선택을 잘못해서
정말 운이없어서 누군가 던진 돌에 맞아서
길을 잘못 들어서서
돌아서 온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저도 푸르디 푸르던 19세 현역시절
연세대 의대를 쳤다 떨어지고 후기로 공대를 가게되고 그뒤로 인생의
방황의 시작.....
당시 한의대를 지원했다면 경희대빼곤 갔던 점수가
나왔었죠. 물론 지금 그생각하면 지금 공부하는게 한숨이 나올때도
있습니다....지금처럼 가나다군에 선시험 후지원제였음
하는 되도않는 생각도
실제 저보다  학력고사 점수가 낮은 친한 친구가 원광대 한의대
현역으로 붙었고 지금 강남의 한 한방병원에서 근무합니다.
(그당시는 대체로 한의대점수가 경희대 빼고는 의대보다
대체적으로 낮을때였습니다) 이쁜 와이프 얻었다고 결혼하고는
연락도 안됩니다 ㅠ.ㅠ
이녀석만 놓고 생각하면
솔직히 한의대 지금 이나이에 가는게 허무하기도
했읍니다.
 
암튼 한의대 도전! (가뜩이나 높아지던 한의대점수에 기름을부은
허준이란 드라마의 그시절)
2000년도 수능 만점자 속출할때 턱도없는 380점대 턱걸이 390점수로
낙방한게 처음 한의대 시도이자 마지막이 될지 알았는데...........
 
이런것까지 구지 말하는 이유는
어떤 개인적 능력이 많이 떨어져 한의대를 지금와서까지 가겠다고
늙은 나이에 딴건 안해보고 의사란 그럴듯한 명함을 하나 바라 
인생 로또 역전이 한의사라는 직함으로 될거라는 그런것에 
애쓰는 것 이 아닌 아주 정말 미세한 안되는 운 실력 
어쩔수 없는 속사정으로 이길 돌아서 찾게되었고
과거에 관심이 없었어도 정말 꿈이보여 늦은나이에
힘든길 가고자 온 사람도 있고
많은 장수생분들이 세상에 한의사보다 편하고 돈벌일
많다는거 아실겁니다 
 
그리고 요즘 한의대 공부하시는 장수생분들 정말 눈물나게 힘들겁니다.
그이유는 이정부들어 생긴 수시제도로 예전 정원의 반이 실제적으로 학생부가 해당되는 현역 고3들에게 할당 되고있고
들어가기가 3-4년전보다 체감적으로 2배는 힘들어 졌더군요
요즈음 장수생비율이 한의대에서도 확줄어들었다고 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던데........
그게 아마도 수시제도와 대학원등등
실질 장수생이 들어갈 정원 한계가 확줄었기 때문인게 이유같군요
 
아무튼 제가 한의사 되고자 하는건.........
지난 한많은 인생의 정신적 보상이지
물질적 보상이 아닙니다 !!
 
그리고 아직  여기 저기가보면 아직도 의사를 원하고
환자는 넘쳐나는데 많은데 글처럼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포화상태
현실은 번듯한 개인병원 차릴 환경 무언가 보장된 자리
남들에게 보여지는 뉴스 신문지상에서 떠드는 의사연봉?그런
한달 천만?수백의 돈이 보장되는자리.....
서로 뭐터지게 자리 싸움하고 그럴듯한 자리를 향해 질주하는
그런 남들이 바라는 의사의꿈?에 주안점을 맞추면 포화상태죠....
 
하지만 의료 소비자 입장에선 그렇더군요
어디 병원을 가봐도 심지어 서울안 큰병원 어딜 가도
실제 의사란 사람들 얼굴보기 하늘에 별따기이고 정말 의사라 하기엔
욕만 나오게 말도안되는 웃긴 사람들도 많은것 같고.........
특권의식에 나이든 환자한테 반말 다반사로 하고
돈없는 사람은 치료도 못받고
 
저녁에 제 조카애가 급체해서 동네 큰병원갔더니 자기들은
치료할 사람없다고 옆에 한방병원가래서 갔더니 문닫았더군요
아직도 병원밖에서 죽어야하는 일이 아직도 실제로 벌어지고있고
....아직도 결혼문제에 양가에 혼수어쩌고 오고가는 의사란 직함......
막 놀던 여자애들도 일부가 생각하는 것중 연예따로
결혼은 사자들어가는 사람이랑하면 되지~~
모 그런것들에 맞춰 생각하는게 우리나라 사람들 현실이지만......
 
제나이가 여기서도 최장수층에 속할것같지만
한의대 가서 공부를 할 수만 있다면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침놔드리고 푼돈 받아도 서로 웃고 살고
전 그렇게 살면 만족합니다!!
내모습이 정말 그렇게 된다면 이나이에도 감지덕지
눈물나는 축복이라 생각하고 
 
단지 우리나라 이 대한민국에서 모 돈없고 빽없고 어디 외국갈형편
안되는 저같이 애매한 인생을 
살아온 뒤늦은 인생길이 의학을 공부할 방법? 의대라는곳은
우리나라 여건상 이나이에 가면 안되는것 같은 분위기고
(미국엔 40대에 그냥 의대도 들어가서 공부도 하고 그러던데)

편입이나 이런건 의사나 이런분들이 거의 다 차지하니
수능 오직 이 방법을 택한 것 뿐. 전 단지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가도 고생길 안가도 고생길 같은 한의사라는 꿈 이루시고~
인생 모있습니까! 조바심 버리고 그냥 픽~ 웃으면서 공수레 공수거
할때 까지 해보자 안되면 이건 하늘이 내가 한의사 되길
안 원하는거야 넌내운명이 아닌거야!! 
욕심 버리자 픽 웃어버리는 겁니다.
 
나 죽겠다 죽겠다 생각하게되면 그냥 순식간에 폐인되고 진짜
죽을 맘도 생기니깐요ㅠ.ㅠ
머리가 죽도록 나빠져서 자꾸 까먹고 안되서 포기할꺼 같을때
전 요즈음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공부합니다.
 
공부할려고 일요일 새벽같이일어나 ㅠ.ㅠ
공부 의욕을 다지고자
한의대 근황볼려고왔는데....
밑에 어떤분 글보고 욱한건 절대 아니고
부시시한 공부하는 제모습 느끼며 그냥 제인생 문득
돌아보자니 넋두리 남기고 가네요
여기 말한 제인생 역정? 빙산의 일각 글로는 말못할 부분도있고
오래 곁에 있던 한여자와의 아픈 이별때문에 폐인인생 살아본적도
있고 암튼 그래서 이렇게 길어졌는지도 모르지만 인생의 선택이.. 
하지만 굴곡많고 오랜 술담배로 돌머리된 저같은 인생도
보시고 행여 의욕잃고 힘빠진 장수생분들 모두 기운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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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임 07-04-08 06:56
 203.♡.218.6  
왠지모를추천에 손이가네요..
임시닉뇌임 07-04-09 01:46
 211.♡.19.10  
학력고사세대 선배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그래도 수능세대는 선시험후지원이니 얼마나 좋으냐'라고 하시지만 장단점이 있습니다.

적어도 선지원후시험 하면 같은 조건에서 시험보니 시험 상황이 공평했죠.

수능....이게 실전을 놓고 보면 상황별로 조건의 편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개인적으로야 억울할만한 악조건은 겪어보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해보시면 아시게 될것이고..

그건 그거대로..이건 이거대로..그다지 많다고 할수없는 나이에 여기 처음왔지만 어느덧 저도 엄청 많은 나이축에 끼이게 된게 아쉽...그나마 3-4년뒤에 다시 할거 생각하면..ㅠㅜ
✞D35K 07-04-10 18:03
 203.♡.147.176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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