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면 1억3천짜리 집이었는데 전세 8천으로 계약했거든요...
5천 더 있으면 살수 있겠지만 사기도 또 뭐하고....
그냥 저렴한 원룸 사시죠... 원룸 일년정도 살아보다가
동기중에 사람 괜찮고 같이 말리지 않을거같은 애들 둘 모아서
셋이서 방 세개짜리 아파트 하나 얻어서 공동부담하면 꽤 저렴하게 먹히는데..

월세를 30만원 내는 경우는 1년에 360만원...
은행 이자가 5%라고 잡으면, 360만원을 약 4백으로 생각하면
8천만원보다 좀 적은 금액에 대한 이자라고 봐야겠죠.

그렇게 보면 월세 30을 내는 것 보다는
8천 이하의 전세에 들어가는 것이 이익일 것입니다


집을 사는 경우, 집값 상승/하강률에 따라 달라지겠죠.
1년에 5%씩 상승해준다면, 은행에 예금해 둔 것과
똑같이 되죠. 이러면 돈이 전혀 안 드는 셈이 되죠.
만약 그 이상 상승한다면 돈을 버는 셈이 되고요.

3% (방금 검색한 전국집값상승률 - 지역마다 다르죠)
상승한다면 집을 산 금액의 2%만큼을 집세로 내고 있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2억의 2%가 4백만원이니,

결국, 월세 30만원 = 전세 8천 = 2억의 집(위 기준의 경우) 
비슷비슷하게 지출을 하는 셈이라고 봐야겠죠.

(위에 언급해서 나온 은행 이자와 집값 상승률은
지역이나 시기 별로 차이가 있으니 각각 맞게 계산해 보면
될 것입니다. )

물론 월세 30만원의 방과 전세 8천, 또는 2억의 집은
주거 환경에서 차이가 나겠죠. 이래서 주거 문제에 있어서는
목돈이 있는 쪽이 많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입하는 경우라면 아파트가 집값이 잘 오르지 않는 곳이거나
또 나중에 혹 팔기 힘든 경우가 있게 되는 것이 아닌지 살펴봐야겠죠.

집을 산다는것은 주거와 투자목적을 겸해야 하는 경우인데

지방의 경우 극히 몇몇곳을 제외하고는 그닥 매수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나 토지가 아닌 주택의 경우 더더욱....그 지역 토착민이라면 몰라도...

월세산출시에 건물의 내용연수까지 산정한 감정가격으로 해서 적정임대료가 산출되는데 어차피 셈셈입니다...

오히려 목돈의 프리미엄을 고려해보면 차라리 월세가 좋습니다

아파트 값이 오른다 오른다는

서울+수도권 얘기입니다

나라가 미쳐서 서울집값만 뛰고 있어요 ㅡㅡ

金誠旭

정말 체계적 분석 ㅎㅎ

金誠旭님 감사합니다..
다른분들도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