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수리 가형 넘 어렵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모의 때는 그럭저럭 봐도 수능 때는 어김없이 ㅠㅠ

가형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네요.. 한 번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적이 없어서...ㅠ

이글 보면서 느낀 점

"수리 나형 하던 분들아~ 빨랑 수리 가형으로 바꿔서 내 밑에 좀 깔아주라!  니들 덕에 나 등급 좀 올라가 보자!"

이런 생각드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 수리 나형도 나름 유리한 이유 =

1. 공부하기 편하다.

2. 어렵다 느낄 수 있는 수.1 경우의수, 확통 문제는 어짜피 수리 가형에도 똑같이 출제된다.

3. 나형치는 사람은 한의대 붙더라도 의외로, 한의대 버리고 서울대 연고대 가는 경우가 많다.

글 검색해보니 한까신 거 같군요.

한의대 입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인 거 같은데.

수리 나형이 절대 가형보다 한의대 가기에 유리한 점은 전혀 없습니다.

서울대, 연고대 최상위과에 지원할 수능점수를 받는다는 보장이 있다면야 말리지 않겠으나

평소에 최상위점수를 유지하다가 수능날 삐끗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그럴 경우 답이 없게 됩니다.

평상시 모의고사에서 메이저 의대급 점수 나오던 사람이 수능날 긴장하거나 실수를 해서 훨씬

낮은 곳에 지원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문과로 가려면 무조건 수능날 서울대 연고대 최상위과 갈 점수는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과의 경우 본문에도 말했듯이 여유분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또한 요즘 이과의 경우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한의대 들어가는 벽이 낮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최근의 추세라면 무조건 이과로 보는 게 유리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이과의 경우 2등급 2개까지 뜬다고 해도 한의대 가는데에 지장이 없습니다.

문과는 올 1등급은 기본이고 수능날 실수 없이 전 영역 모두 서울대 연고대 최상위과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때문에 전혀 모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가형 2등급 맞는게 나형 만점 받는 거 보다 더 쉽습니다.

친히 검색까지 해주시고 황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님이 어떻게 포장을 하던 님이 의도하는 것은 솔직히 제가 위에 썼다싶이

"수리 나형 하던 분들아~ 빨랑 수리 가형으로 바꿔서 내 밑에 좀 깔아주라!  니들 덕에 나 등급 좀 올라가 보자!"

이거 아닙니까? 맞잖아요 ^^;

때론 빙빙 돌리지 말고 하고 싶은 말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려운 확률통계경우의수 문제는 나형에서 나오는거 같더군요
최근 수능한번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가형 확률통계파트는 간단한거 위주로 나오더군요
확률통계마저 어렵게 가버리면
가형에서 정작 묻고 싶은 미분적분벡터공간도형등에서
시간이 너무 모지라기 때문에
추세가 순수 이과파트는 어렵고 계산도 좀하게하고
문과공통부분은 좀 쉽게 가는거 같던데
상대적으로요
할튼 이과로 공부해서 한의대가는게 나을꺼 같네요
선택의 여지도 많고

작년 기준으로 가형은 100점 만점에 72점만 넘겨도 2등급이 가능했습니다.

가형 2등급 안에 드는 것과 나형 만점내지 하나 틀리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쉬운지 따진다면

가형 2등급 안에 드는 것이 오히려 부담도 덜 되고 실제로 더 쉽습니다.

흠...

그렇게 두 분이 다툴 내용은 아닌 듯 싶습니다.

가형/나형 결정이 사실 큰 문제이다 보니 참 끼어들기 뭐합니다.
장단점은 익히 다들 알고 있고 어떤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지도
지원자들이 알고 있을 테니 생략하겠습니다.

문제는 교차 한의대의 존재가 문제이겠죠.
처음부터 가형/나형 수학이 나눠진 것도 문제이고...
또 가형으로만, 또는 나형으로만 지원 가능하게 해두었으면
이렇게 말이 나오지 않을텐데,

가형/나형으로 동시에 가산점을 받으면서 지원하게 해둔 것이
문제입니다.

저도 얼마전까진 글쓴님과 똑같은 생각이었는데요

좀 달라진게...
요근래 몇년간 평가들을 보면 가형이 확실히 어렵게 출제됩니다
그래도 수학에 관심이라도 있거나 이공계로 조금이라도 쏠리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이과인데 등급별 컷점수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것만 봐도 그렇고....

실제 시험 치고 나온 사람들 얘기 들어봐도 요근래는 확실히 가형이 더 난이도가 있더군요..

예전에 문과에도 미적분 있고 하던 시절에는 깊이있는 문제들은 문과에 많이 나오고 이과는 범위가 많은 대신 얕은 문제들이 많이 깔려있었는데 미적분이 완전 이과파트로 넘어오면서 대세가 좀 많이 바뀐듯 합니다

물론 그래도 이과로 보는게 선택의 폭이라는 측면에선 유리하긴 한데 문과출신이라면 문과로 보는것도 그닥 나쁜선택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공부하는걸 보면 문과스탈이 있고 이과 스탈이 있더라고요 각자 성향에 맞추는것이 최선인거 같네요

어차피 문과로 보든 이과로 보든 되는사람은 되고 안되는 사람은 수년씩 해도 안되더라고요

문과냐 이과냐는 성향에 달린듯.....

두분 여기서 이러는게 보기 안 좋네요
수리 가형/나형은 수험생이 선택해야될 입장이고
그냥 자기 의견만 피력하면 될것이지 서로 아니라고 그렇게 꼬집을건
없지 않습니까?
수능 공부를 어느정도 하다보면 자연히 감이 잡히게 되는거구
아 나는 가형해서 수2 미적까지 못하겠다 하면 나형하면 되는거구
수학 자신 있으면 가형 하면 되는거자나요
뭐 그거 하나가지고 한까니 키보드 잡으면 경한입학이니 이러지 좀 마세요
이러라고 만들어논 게시판도 아닌데 어느정도 의견들 피력하셨으면 수험생이 보고 알아서 판단하겠죠

에휴.. 결국 모양새가 이상해져 버렸군요 ㅎ

그럼 그냥 각자에게 맞는 걸로 하세요.

사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는 거죠.

나름 조언한다고 올린 글인데 제가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 일에 나선 거 같아 좀 그렇네요.

리플이 달려서 글 삭제도 안 되고 ㅎㅎ;

그리고 지우니님은 의대 다니는 한까인지 아니면 한의대 가고 싶은데 성적이 안 되서 스트레스에

한까성향을 드러냈던 건지 모르지만 후자라면 이번에 한의대 꼭 들어가길 바라겠습니다.

p.s 몇 몇 분들이 쪽지로 가형 선택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는데요.  7차 과정의 수2의 극한, 미적분은 7차 이전엔 문과에 있던 것이고 8차에는 다시 문과로 들어갈 내용이어서 사실상 문과수학입니다. 어려운 건 심화선택으로 빠져나가고 되려 문과수학이 불쑥 들어온 역사상 가장 쉬운 수2가 7차죠. 실제로 7차의 수2 극한, 미적분은 심화미적에 비하면 애들 장난 수준이고, 만약 심화 미적이 부담이 된다면 확통도 좋은 선택입니다. 난이도도 심화미적에 비하면 월등히 쉽고 무엇보다 공부할 분량이 절대적으로 절감되는 효과가 있지요. 심화미적은 수학이 약할 경우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특히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는 경우에는 개인적으로는 확통이 더 낫다고 판단합니다.

심화미적대신 확통을 할 경우 7차 교육과정의 특혜(?)인 무늬만 이과수학이 되는데(문과쪽에 오히려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서울대 공대나 일부 대학 중 공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화미적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엔 편법이라는 생각이 드는지 제한이나 감점을 두지만 한의대 가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심화미적과의 유불리는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될 거 같군요. 이과로 한의대 가는 것이므로 그 정도 차이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단, 지금 심화미적 공부 어느 정도 끝냈고 5개 중에서 3개 이상 맞추고 있다면 알아서 잘 판단하시고요.

그럼 이제 이 문제는 이쯤에서 끝내기로 하죠.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걱정되서 한 말씀 올리자면 정말 다 필요없이 내 머리론 정말 죽어도 가형쳐서
2등급 안에 드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그냥 나형으로 보세요.
(물론 가형 3등급에 나머진 모두 1등급일 경우에도 최근 3년 동안엔 다들 가긴 가더군요. 뭐 이보다 더 못한 등급에도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그건 거의 막차개념이라는 생각이 들고 약간의 운도 필요한 듯)

그리고 나형이니 무조건 만점 목표로 하시길.
당부드리자면 나형이 가형보다 쉽다는 것이지 그 자체 난이도는 7차 초반과는 다르게 확연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문기관에서도 작년 나형 난이도를 기존의 나형 난이도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어렵다고들 평가할 정도였으니 제 생각이지만 당장 공부할 때는 편할지 몰라도 수능날 다가가서는 심리적으로나 뭐로나 확실히 가형보다 만만치는 않을 듯. 실제로 만점방지(?) or 표준점수 조정차원에서 나형도 2-3문제 가량은 나형에만 출제되는 아주 어려운 문제들이 나옵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확실한 대비가 필요할 듯 합니다.

문이과 고민하시는 분들 이과로 보세요!

이과로 응시하는 것이 문과로 한의대 가는 것 보다 문이 넓은 건 사실입니다.

지금 문과 교차로 한의대 다니고 있는데요. 이과로 셤 봤다면 좀 더 나은 학교를 다닐 수 있

었을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 같은건 있어요.

첨부터 한의대가 목표가 아니라 연고대랑 한의대 두고 고민하다 온거거든요.

솔직히 연고대랑 지방 한의대 네임밸류 차도 크고 수험생땐 그런 것들을 포기가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각자 장단점이 있지만 이과 적성이신 분은 가형 추천이구요

요즘 이과만 뽑는 한의대 성적들이 낮은데가 몇군데 보이더라구요. 그런 곳 노리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 같네요.

흠... 이과로 보는게 훨씬 낫긴 하죠.

기본적으로 지원할 학교도 비교가 안되게 많고 점수대도 예전에 비해
훨씬 내려갔으니 말이죠.

반면 문과는 지원할 학교도 군별로 하나 정도에다가 점수 인플레가
심합니다. 수능은 당일운빨이 크다는 말이 있는데 특히 상위권 점수구간이
오밀조밀한 문과는 그 정도가 심하죠. 한두개 틀리면 백분위 쭉쭉 빠지니까요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문과현역들이 스카이 버리고 지방한의대로 가는 것은
좀 갸우뚱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 견해입니다 ㅎ

무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한의대는 이과공부하는게 낫죠.
공부과정은 더 힘들겠지만 그만큼 들어가기는 더 수월합니다.
모든 것은 결과로 판단되는 것이니...그런 면에서 볼 때 해피엔딩이 될 확률은
이과공부한 학생이 더 높겠죠. 아무래도.

다른 걸 다 배제하고서 객관적인 가능성만 놓고 생각한다면 이과를 선택하는 게 그나마 넓은 길이기 때문에 유리하죠. 일단 넓은 길을 걸어가시는 게 좁은 길을 걸어가시는 것보다는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 비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