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즈음에 봤던 모의고사 말이죠.
그걸 직접 보진 못하고 문제지만 구해서 집에서 시간 재가면서 풀었습니다.
그 모의고사 점수가
언어 - 96/100
수리가(미적) - 100/100
외국어 98/100
과탐
물리 1 - 50/50
물리 2 - 45/50
생물 1 - 47/50
화학 1 - 48/50
이렇게 해서 484점이 나왔는데요. 집에서 푼거라 점수가 평소보단 잘 나온거지만
아무튼 점수가 저번보다 10점 넘게 올라서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며칠전 아버지 생신때문에 친척들이 집에 모였는데..
형수 한 분이 현재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계십니다.
그 형수분이 모의고사 점수를 물으시길래 484점 나왔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더니...
그 형수께서는
'도련님... 그 점수로는 한의예과 택도 없어요~! 더 열심히 하셔야 되요.'
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정보같은 거 전혀 얻지 않고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제 점수가 무지하게 높은 줄 알았습니다.
근데 형수님의 말씀이 자꾸 거슬리네요.
일단 형수님께서 더 열심히 하란 의미로 겁주신 거라고
멋대로 이해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중이긴 하지만...
진짜 저 점수가 한의예과 택도 없는 점수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진짜 좌절인데.. OTL
솔직히 더 올릴 자신도 없는데...
만약 원점수로 따진다면 대략 몇 점정도가 안정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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