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과 오르비 게시판은 수험생 뿐만 아니라, 한의대생분들,
한의사분들까지 오시니 한의계를 어느정도 대표한다는 가정하에 글을 씁니다.
저는 글들을 보면서 한의계라는 집단이 정말 논리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의학에 대한 비방글이나, 한의학의 상황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논리적인 대답보다는 감정적이고, 인신공격적인 대답들만 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오르비에 올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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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의대 배치표를 보고 느낀점
이번에 한의대 배치표를 보고 나니
한의대는 하향 추세가 확실한것 같습니다..
최근 5년간 입시 점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네요..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해서 전국의 소식이 몇시간만에 퍼지는 정보화시대에서
한의대 점수가 왜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지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 때문이것 같습니다..
심지어 요새 페이닥 한의사는 은행권에서 신용대출도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의사/변호사/치과의사는 여전히 신용으로만 5천~1억씩 대출이 되는데
한의사는 아예 안되거나 되더라도 수입이 많은 원장이 아닌한 한도가 3천만원 이하 수준으로
내려간 은행이 많다고 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 신체나 질병과 관련된 인터넷/다큐 등 정보의 홍수속에서
환자들은 점점 똑똑해지고 약아빠져 가고 있는데 한의사의 경쟁력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어 신종플루만 해도 양방의 백신을 맞으면 예방이 가능하고 양약인 타미플루(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치료가 되지만 한의학으로서는...
그렇다고 성형외과나 치과, 안과처럼 인체의 어떤 부위를 아예 바꿔놓거나 뜯어고칠수 있는 분야도 아니고..
사실 여기 게시판에 주로 글올리는 한의대생들 (한의사들은 별로 안오는듯)
높은 점수로 힘들게 한의대 갔는데 한의학계가 비전이 없다는 얘기나
한의대 입시 점수가 낮아진다는 얘기가 들리면 매우 기분이 나쁘겠지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오르비 한의대 게시판에
한의대 입시점수 아직도 높다는 글 많이 올리는 사람들 검색해보면 대부분
입학한지 얼마 안된 한의대생들인것 같지만
(예를 들어 누가 점수 문의를 하면 그 점수로는 입학 택도 없다고 난리치는 글들)
최근 몇년간 입시결과를 보면 실제 결과는 한의대생들이 예상했던 점수보다 훨씬 낮게
그것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의학계는 뭔가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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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서도 논리적인 댓글이 아닌
-와우 걱정해줘서 고맙네요^^
-열폭을 사서 하시네여 ㅉㅉ
-오늘도 수고하시네요~~ 입시철이라 바쁘실듯
등등 인신공격적이고 억지스러운 댓글이 달리네요.
그나마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글이라고 하면
-가다가 글읽고 어이가 없어서 한자 적어봅니다..
일단 한의사가 개원대출 어려웠졌다고 했는데..이미 그건 와전된거라고 해명기사가 떳는데도 만년 떡밥처럼 사라지지가 않네요
일단 해명기사 링크해봅니다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18030 읽어보시다 보면 나올겁니다
그리고 한의학의로 신종플루 치료는 가능하지만 양방의 방해로 이행되기 힘든거구요...중국은 중의약 치료로 6만명 감염자중 50명대 사망자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벌써 82명인가가 사망했다고 하죠..
그리고 오르비 상담보면 관대하다고 합니다..어디서 한의대생들이 입결 부풀린다고 보는겁니까? 배치표 보고 ㅎㄷㄷ해서 한의대 못쓰겠다는글들 보면 모르겠습니까? 심지어 작년 막차성적만 되도 희망을 가지라고 하는데 어이가 없네요
오늘가입하자마자 이런글 올리는 의도가 참으로 의심스럽네요.
-양방의 압력이라, 맞는말일수도 틀린말일수도 있습니다.
양방에서 반대하니까 힘들긴 하죠. 다만 한의학이라는것 자체가 XX병엔 OO약, 이런식으로 치료하는 의학이 아니기때문에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신종플루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긴 힘듭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피곤하면 XX보약. 이런식으로 진료하겠죠.
하지만 한의계에서도 신종플루를 여러 방면에서 연구중인건 기사검색 조금만 해보시면 알겁니다.
춘천의 봄내음한의원인가.. 감기 전문 한의원에서는 이번 신종플루로인해 대박이 났구요. 충분히 한의학적 이론으로 설명가능하고 치료도 가능하답니다.
타미플루, 의사들도 인정하겠지만 치료약이라고 하기엔 많이 이상합니다. 정확한 기전도 밝혀진바가 없구요.
신종플루의 치사율 자체가 0.2%라, 타미플루를 먹어서 완치된건지 그냥 완치된건지도 알수가 없구요. 1000명중 998명은 신종플루 걸려도 그냥 쉬면 완치된다는 겁니다.
타미플루를 복약해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죠.
(저희 학교 교수님들은 본인은물론 자녀들한테도 타미플루 먹이지 않고 백신도 맞히지 않더군요.저 역시 신종플루에 걸리더라도 타미플루 먹을 생각 없습니다. 한약먹을거구요.)
이 부분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제약회사와 이곳저곳의 연결고리와 관계된겁니다.
이정도인데 글에 핵심은 없고 변죽을 올리는 소리만 있습니다.
댓글에서 제시한 통계 등도 한의학의 우월성을 입증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통계를 제시하고 있구요.
얼마전 한정호씨 사건때도, 그분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려는
움직임보다는, 개인정보를 까발리면서 협박하고, 인신공격에
욕설을 퍼붓는 글이 훨씬 많았습니다.
제가 올린 입시예측 글에도 마찬가지였구요.
분명히 대학생, 심지어 사회인들이 글을 쓰는 게시판임에도
초등학생들이나 하는 욕설을 게시판에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한의대생(한의사) 정회원 인증까지
하신 분이..
양방을 포함한 다른 집단의 공격에 대해서 이런 식의 대응만
하다가는 한의학의 미래는 지금보다도 더 어두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지금 세상은 한의학만 잘해서는 한의학이 발전 할 수
없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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