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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7 00:13

요새 서울에서 개원하기 많이 힘든가요??

글쓴이 : 43210apple (58.♡.165.172)

조회 : 16,897

추천 : 0

비추천 : 2

집은 지방인데, 논술 준비로 서울에 머물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한의대 원서 넣고 나니 길가다가 한의원이 얼마나 있나 세어보는 버릇이 생겼네요 ..

(세어보다 보니, 양의원 및 치과 병원도 상당히 많더군요 ㅎㄷㄷ 고개 돌리면 돌릴때마다 하나씩 ...)

아무튼, 저는 한의계 상황이 궁금하네요 ..

요새 서울에 신규 개원하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인가요?

제 집이 있는 지방 중소도시에도 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개의 한의원이 개원하는것을 보았는데 ... 서울은 더 심하겠지요 ??

지방 한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 졸업하고나서는 서울에서 살고 싶은데

붙고 말하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 ; ; ㅋㅋ 그래두 궁금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SSaulAbi 10-12-27 01:00 175.♡.203.175 개원을 말씀하시는건가 인수를 말씀하시는건가 둘다 말씀하시는건가..ㅎㅎ 개원을 말씀하시는건가 인수를 말씀하시는건가 둘다 말씀하시는건가..ㅎㅎ



43210apple 10-12-27 01:21 58.♡.165.172 둘 다요 --- 둘 다 라기보다는, 음 (개원이든 인수든 방법 불문) 서울에서 개원을 하고 자리잡는것이 쉬운가? 입니다.. 둘 다요 --- 둘 다 라기보다는, 음 (개원이든 인수든 방법 불문) 서울에서 개원을 하고 자리잡는것이 쉬운가? 입니다..



Peterpan 10-12-27 10:07 118.♡.110.136 1차 의료기관. 그러니까 의원들. 흔히 가는 내과 정형외과 한의원등등. 다 포화상태입니다. 전부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모두 비슷한 기계와 비슷한 것들로 싸웁니다.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장벽이 높습니다. 앞으로 몇 년간 의료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모두 예측 불가입니다. 1년 1년이 다릅니다. 쉽냐 어렵냐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1차 의료기관. 그러니까 의원들. 흔히 가는 내과 정형외과 한의원등등. 다 포화상태입니다. 전부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모두 비슷한 기계와 비슷한 것들로 싸웁니다.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장벽이 높습니다. 앞으로 몇 년간 의료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모두 예측 불가입니다. 1년 1년이 다릅니다. 쉽냐 어렵냐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韓醫學의世界化 10-12-27 11:45 125.♡.56.50 요새 서울에서 할수 있는 것은 기업체 취직하는 거랑 공무원 외엔 없습니다 요새 서울에서 할수 있는 것은 기업체 취직하는 거랑 공무원 외엔 없습니다



깜부랄 10-12-27 12:42 122.♡.224.251 한의원 몇 개인지 세는 자신의 모습이 좀 초라하게 느껴지지 않으시던가요? 어떤 분야든 딱 자신이 노력한만큼 그 위치에 서게됩니다. 경제적으로든 사회적 위치로든, 아니면 자신의 만족감의 형태로든. 꼴랑 한의사 면허증 하나 달랑 들고 환자들 괴롭히는 한의사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아마도 글쓰신 분처럼 한의대 넣기전에 동네 한의원갯수 세던 마인드의 소유자들일 것입니다. 그런 좁은 시야를 벗어나 최고수준의 의학을 공부한다는 기대감과 자긍심으로 남은 시간을 좀 더 생산적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의원 몇 개인지 세는 자신의 모습이 좀 초라하게 느껴지지 않으시던가요? 어떤 분야든 딱 자신이 노력한만큼 그 위치에 서게됩니다. 경제적으로든 사회적 위치로든, 아니면 자신의 만족감의 형태로든. 꼴랑 한의사 면허증 하나 달랑 들고 환자들 괴롭히는 한의사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아마도 글쓰신 분처럼 한의대 넣기전에 동네 한의원갯수 세던 마인드의 소유자들일 것입니다. 그런 좁은 시야를 벗어나 최고수준의 의학을 공부한다는 기대감과 자긍심으로 남은 시간을 좀 더 생산적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43210apple 10-12-27 15:06 58.♡.165.172 깜부랄님은 말씀이 참 많이 지나치시네요. 일단 한의원 몇 개인지 세는 제 자신의 모습 하나도 초라하지 않았습니다만? 의료 계열 개업이 어렵다는것은 어렴풋이나마 누구든 알고 있는 사실인데, 그것에 대해 걱정하는것에 초라하다구요? 깜부랄님은 얼마나 개원에 자신이 있으셔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보아하니 제 글도 제대로 읽지 않으신 것 같은데(원서도 넣기 전에- 라는 구절로 미루어 보아.) 꼴랑 면허증 하나 들고 환자 괴롭히는 의사 운운할 처지는 아니신 것 같네요. 그쪽부터가 남의 말 경청하기는 싫어하고 자기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들으며 남들을 함부로 초라하다며 평가하기를 즐겨 하는 것 같으니 말이에요. 도대체 한의대에 얼마나 '숭고한 의료정신'을 가지고 입학하는 이가 많은 지 모르겠으나, (졸업할 즈음 되서 사명감을 갖고 사회에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도서관 밖으로 나온지 몇일 안된 수험생이, 사회에 대해 직업에 대해 무얼 얼마나 확신과 자부심을 갖고 산단 말입니까? 한의대 뿐만 아니라 학부제로 입학하는 종합 대학에서 조차도 입학 후에 어느 과로 진학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고, 대학교 3학년 즈음이나 되서야 본인이 무얼 할지 구체적으로 정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한의사 먹고살기 힘들다고 한까짓 한 것도 아니고, 특정 지역에서 자리잡을수 있냐고 묻는 본인에게 '너는 한의대 와봤자 쯩 하나 들고 사람들 등이나 쳐먹을것이다.' 이런 식의 대단한 악담으로 들리네요. 한의계에서는 어디서 개업할지 이런 고민따윈 닥치고 접어두고 그냥 공부만 해야 하는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상당한 거부감이 드네요. 아무리 숭고한 의료행위를 배운다지만, 너무 갑갑한 것 아닌가요. 한의계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이런 식으로 수험생에게 악담을 퍼붓는 것 또한 참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계산기 두드리며 십원짜리 하나까지 따져가며 대학을 진학하는 것도 잘못 된 일이지만 부모님이 부자라서 먹고 살 걱정이 아주 없지 않은 이상, 너 여기서 뭐 하면서 살아라, 해주는 사람이 있지 않은 이상 미래에 어디서 어떻게 밥벌이 할 지 고민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아무리 한의학이 숭고하다 한들, 저는 그것이 숭고하단 말만 들었지 아직 몸소 체험하지도 못한 상태인데, 그런 사람에게 '우리 한의학은 숭고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의술에 정진하도록 하여라.' 라고 하는 것 또한 참 갑갑한 노릇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를 '쯩 들고 환자를 괴롭히는 악한 한의사' 에 비유하신다면, 저는 깜부랄 님을 '몇년 먼저 그 길에 들어섰다 해서, 이제 막 길에 들어오려는 사람 앞에서 주름 잡으며 괜한 저주나 퍼붓는 선배' 에 비유하고 싶네요. 아무튼, 저는 아직 한의학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자긍심은 갖고 있지 못하니, 한의계에 대해서는 관심 끊는 것이 좋을런지도 모르겠네요?ㅋ (도대체 입학도 안 한 이에게 자긍심이 없다고 초라하네 비생산적이네 하는건 어느 나라 방식인지, 한의계는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건가요 아니면 저 분이 이상한 건가요.) 다만, 세상 어느 대학이 입학도 하기 전부터 기대감과 자긍심으로만 가득찬 신입생을 골라 받는지 궁금하네요. ...위에 답변 드린 분들께는 감사합니다... 깜부랄님은 말씀이 참 많이 지나치시네요. 일단 한의원 몇 개인지 세는 제 자신의 모습 하나도 초라하지 않았습니다만? 의료 계열 개업이 어렵다는것은 어렴풋이나마 누구든 알고 있는 사실인데, 그것에 대해 걱정하는것에 초라하다구요? 깜부랄님은 얼마나 개원에 자신이 있으셔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보아하니 제 글도 제대로 읽지 않으신 것 같은데(원서도 넣기 전에- 라는 구절로 미루어 보아.) 꼴랑 면허증 하나 들고 환자 괴롭히는 의사 운운할 처지는 아니신 것 같네요. 그쪽부터가 남의 말 경청하기는 싫어하고 자기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들으며 남들을 함부로 초라하다며 평가하기를 즐겨 하는 것 같으니 말이에요. 도대체 한의대에 얼마나 '숭고한 의료정신'을 가지고 입학하는 이가 많은 지 모르겠으나, (졸업할 즈음 되서 사명감을 갖고 사회에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도서관 밖으로 나온지 몇일 안된 수험생이, 사회에 대해 직업에 대해 무얼 얼마나 확신과 자부심을 갖고 산단 말입니까? 한의대 뿐만 아니라 학부제로 입학하는 종합 대학에서 조차도 입학 후에 어느 과로 진학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고, 대학교 3학년 즈음이나 되서야 본인이 무얼 할지 구체적으로 정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한의사 먹고살기 힘들다고 한까짓 한 것도 아니고, 특정 지역에서 자리잡을수 있냐고 묻는 본인에게 '너는 한의대 와봤자 쯩 하나 들고 사람들 등이나 쳐먹을것이다.' 이런 식의 대단한 악담으로 들리네요. 한의계에서는 어디서 개업할지 이런 고민따윈 닥치고 접어두고 그냥 공부만 해야 하는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상당한 거부감이 드네요. 아무리 숭고한 의료행위를 배운다지만, 너무 갑갑한 것 아닌가요. 한의계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이런 식으로 수험생에게 악담을 퍼붓는 것 또한 참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계산기 두드리며 십원짜리 하나까지 따져가며 대학을 진학하는 것도 잘못 된 일이지만 부모님이 부자라서 먹고 살 걱정이 아주 없지 않은 이상, 너 여기서 뭐 하면서 살아라, 해주는 사람이 있지 않은 이상 미래에 어디서 어떻게 밥벌이 할 지 고민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아무리 한의학이 숭고하다 한들, 저는 그것이 숭고하단 말만 들었지 아직 몸소 체험하지도 못한 상태인데, 그런 사람에게 '우리 한의학은 숭고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의술에 정진하도록 하여라.' 라고 하는 것 또한 참 갑갑한 노릇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를 '쯩 들고 환자를 괴롭히는 악한 한의사' 에 비유하신다면, 저는 깜부랄 님을 '몇년 먼저 그 길에 들어섰다 해서, 이제 막 길에 들어오려는 사람 앞에서 주름 잡으며 괜한 저주나 퍼붓는 선배' 에 비유하고 싶네요. 아무튼, 저는 아직 한의학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자긍심은 갖고 있지 못하니, 한의계에 대해서는 관심 끊는 것이 좋을런지도 모르겠네요?ㅋ (도대체 입학도 안 한 이에게 자긍심이 없다고 초라하네 비생산적이네 하는건 어느 나라 방식인지, 한의계는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건가요 아니면 저 분이 이상한 건가요.) 다만, 세상 어느 대학이 입학도 하기 전부터 기대감과 자긍심으로만 가득찬 신입생을 골라 받는지 궁금하네요. ...위에 답변 드린 분들께는 감사합니다...



이제본2 10-12-27 16:56 220.♡.224.105 님쫌짱인듯ㅋㅋ 한의대꼭합격하시길바랍니다 진심입니다 님쫌짱인듯ㅋㅋ 한의대꼭합격하시길바랍니다 진심입니다



훈남한의사 10-12-27 20:06 119.♡.205.202 와~ 글쓰는 논리력을 보니 서울대 논술도 잘하실 수 있을듯,,ㅋ 저는 지방한의대 수시합격생인데 님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 감이 있지 않나.. 생각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님 의견에 동의합니당~ 화이팅!! 와~ 글쓰는 논리력을 보니 서울대 논술도 잘하실 수 있을듯,,ㅋ 저는 지방한의대 수시합격생인데 님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 감이 있지 않나.. 생각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님 의견에 동의합니당~ 화이팅!!



김피디 10-12-28 08:59 118.♡.122.41 제가 봐도 윗분의 말씀이 지나쳤다고 생각되구요.. 충분히 세어볼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저는 한의사인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건 한의사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려우나 전체가 어려운 건 아닙니다.. 한달에 천이상 버는 사람이 다른 전문직에 비하면 아직도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고전하는 한의원 중에는 300이쪽저쪽 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님이 어느 퍼지션에 해당될 지는 모르겠으나 제 객관적인 생각은 면허증, 자격증 하나로 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회계사, 변호사를 봐도.. 제 주변에 사람 이야기를 하자면..모두 세금제한 후에 금액입니다.. 부원장 하는 친구 지금 450받습니다.. 개원한 형님 1500이상 버신답니다.. 다른 한 명은 500에 월급쟁이 하고 있구요.. 다른 형님은 800에 페이닥터합니다..(일이 정말 많이 고됩니다..알아서 생각하시길..) 다른 한명은 350받는데 2년후 퇴직금조로 1200만원 지급받는 조건입니다.. 한 친구는 450받다가 몸이 힘들어서 그만뒀구요.. 뭐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한 분은 개원했는데 고전해서 월급쟁이로 갈 생각하고 있답니다.. 투자비는 소소한 액수라 뽑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반대로 무리하게 확장하다 신용불량자 되신 분도 있습니다..3개층으로 확장하시다.. 개원해 한달에 200벌다가 접으신 형도 계시구요.. 언급한 분 모두 졸업한지 3년-10년사이 분들입니다.. 17000한의사 일일이 언급하면 끝도 없습니다.. 큰 기대로 큰 걱정도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입에 풀칠은 합니다.. 제가 봐도 윗분의 말씀이 지나쳤다고 생각되구요.. 충분히 세어볼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저는 한의사인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건 한의사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려우나 전체가 어려운 건 아닙니다.. 한달에 천이상 버는 사람이 다른 전문직에 비하면 아직도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고전하는 한의원 중에는 300이쪽저쪽 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님이 어느 퍼지션에 해당될 지는 모르겠으나 제 객관적인 생각은 면허증, 자격증 하나로 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회계사, 변호사를 봐도.. 제 주변에 사람 이야기를 하자면..모두 세금제한 후에 금액입니다.. 부원장 하는 친구 지금 450받습니다.. 개원한 형님 1500이상 버신답니다.. 다른 한 명은 500에 월급쟁이 하고 있구요.. 다른 형님은 800에 페이닥터합니다..(일이 정말 많이 고됩니다..알아서 생각하시길..) 다른 한명은 350받는데 2년후 퇴직금조로 1200만원 지급받는 조건입니다.. 한 친구는 450받다가 몸이 힘들어서 그만뒀구요.. 뭐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한 분은 개원했는데 고전해서 월급쟁이로 갈 생각하고 있답니다.. 투자비는 소소한 액수라 뽑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반대로 무리하게 확장하다 신용불량자 되신 분도 있습니다..3개층으로 확장하시다.. 개원해 한달에 200벌다가 접으신 형도 계시구요.. 언급한 분 모두 졸업한지 3년-10년사이 분들입니다.. 17000한의사 일일이 언급하면 끝도 없습니다.. 큰 기대로 큰 걱정도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입에 풀칠은 합니다..



깜부랄 10-12-28 10:52 122.♡.224.189 한의대에 진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제도권에서 순하게 길들여진 소부르주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걸 경계하라는 차원에서 발언수위를 높였는데 이렇게 발끈하는 걸 보니 제 전략이 좀 먹혔군요. ^^ 하기야 '(개원이든 인수든 방법 불문) 서울에서 개원을 하고 자리잡는것이 쉬운가?' 라고 질문하는 자의 입장에서는 별 건더기 없는 내용이라 더 화가 나셨을테지만, 20살청년의 머리속에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라는 것은 좀 서글픈일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생각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라면, 단지 댓글이 좀 마음에 안든다고 자신의 부끄러운 생각조차 부끄럽지 않다고 하는 자는 한의대에 들어오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자본주의 추종자들이 한의대와 한의계를 갉아먹고 있어서리...... 한의대에 진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제도권에서 순하게 길들여진 소부르주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걸 경계하라는 차원에서 발언수위를 높였는데 이렇게 발끈하는 걸 보니 제 전략이 좀 먹혔군요. ^^ 하기야 '(개원이든 인수든 방법 불문) 서울에서 개원을 하고 자리잡는것이 쉬운가?' 라고 질문하는 자의 입장에서는 별 건더기 없는 내용이라 더 화가 나셨을테지만, 20살청년의 머리속에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라는 것은 좀 서글픈일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생각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라면, 단지 댓글이 좀 마음에 안든다고 자신의 부끄러운 생각조차 부끄럽지 않다고 하는 자는 한의대에 들어오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자본주의 추종자들이 한의대와 한의계를 갉아먹고 있어서리......



43210apple 10-12-28 12:54 58.♡.165.172 제가 서울에서 자리잡는다고 한 말의 의미는, 서울에서 돈 좀 만지며 살겠다-라는 말 보다는, 단지 서울에서 살고싶다 이런 말이었습니다. 제가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썼네요. 다만, 여기 눈팅해보니 한의대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서울에서 살고싶어서 서울 가까운 곳에 진학하고싶다는 글 많이 보이는데, 이제 대학 막 들어가는 사람이 대도시에서 살고싶어하는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아참, (소)부르주아들은 오히려 돈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굳이 자기가 돈 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몇번 넘어져도, 기대고 다시 일어설 언덕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게 바로 (소)'부르주아' 입니다. 항산 없이 항심 없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한의대에는 돈 걱정 없이 의술에만 정진할 수 있는 그런 인재만 입학해야 겠군요? 그렇다면 제도권에서 길들여진 소 부르주아만을 골라 받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소)자 떼어버린 부르주아는 더 좋구요. 직업을 굳이 줄세워 보았을때, 돈을 떠나서 사회적으로 존경을 얼마나 받을수 있는지에 따라서 (못받는쪽--많이받는쪽)쭉 써보면, 폭력배, 직업형 범죄자(밀수꾼 등.), ,,, ,, ,,, 의료계열 종사자, 성직자,,, 대충 이런 순서일겁니다 한의사도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상당한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 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깜부랄님 댓글을 보며 받은 느낌은, 한의학 자체의 속성과 별개로, 한의학을 행하는 사람들은 일부-아니 상당히- 성직자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돈에 초연해야 하고, 개인적인 욕망을 배제해야 하며 (개인적인 욕망-어디서 살고싶어, 무얼 하며 살고싶어, 등 ) 오직 한의학에 대한 순수 열정 오직 그것 하나만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한의사가 분명 성직자적 마음을 일부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이토록 비중이 큰 줄 몰랐고,(성직자적 소양은 성직자들이 가장 많이 지니고 있어야 하며 이는 타 직업군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했기에.) 한의학에 대한 열정을 주로 지니고 있어야 하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한의학에 대한 열정 외에는 그 어떤것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인줄은 몰랐습니다. 한의계가 진실로 그러하다면, 한의학(절대 자체 속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과학적이다 그런 뜻이 아니에요)을 마치 십계명처럼 받들며 준 성직자에 버금가는 삶을 이미 살아가고 있는 깜부랄님 입장에서는 제가 얼마나 한심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막말 날리는 가락을 보아하니 그닥 성직자같은 삶을 살아가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후배가 될지 모르는 사람을 한번 호되게 갈궈서 정신 차리게 하는 '츤데레' 뭐 그런건가요.) 본인 또한, 의료계열이 종사한다는 것이 많은 책임을 수반하는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어도 이토록 자기 절제, 희생, 금욕이 요구되는 자리인줄은 몰랐네요. 여느 (양)의사 동네보다 훨씬 더 가혹한 느낌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유난히 한의계가 '수도'의 길을 가고 있는거였는지.흠 그리고, 단순히 댓글이 좀 마음에 안든다고 자신의 부끄러운 생각조차 부끄럽지 않다-고 하기엔 깜부랄님 단어 선택이 좀 많이 자극적입니다. 전혀 깨닫지 못하고 계시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만약 한의사가 된다면 서울에서 병원 차리고 자식 기르고 싶다,, 그런데 서울에 이미 자리가 다 차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생각,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저에게 아무리 독한 말로 훈계하신다 해도, 도무지 '그래, 한의대 가면 내 개인적인 안위따위 버리고 환자 위해 이 몸 하나 불사를테다' 이런 생각은 아직 할 엄두가 나지 않네요. 깜부랄님 말처럼 쯩 들고 남의 지갑 털겠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다만 저도 사람이니 살고싶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한의계에서는 이정도 생각도 사치입니까? 한의계에 깜부랄님같은 분이 많이 계신다면, 뭐, 아직 합격 발표 나지도 않았지만, 발 들이기가 무서워지네요. 한의계에서는 후배를 이런식으로 통솔하는건가요. 마치 군대에서, 전시 체제인것을 핑계로 각종 언어 폭력을 당연시하며 소위 '정신 차리게 하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한의계에서는, 한의계의 특수성을 내세워 후배를 정신 차리게 하구요. 하하 한의계가 돈 못 번다, 의료계 마이너다, 망해간다,, 이런 한까들의 댓글도 영향력이 크지만 한의계에 속해있다고 자청하는 사람이 독한 말을 서슴지 않는 것 또한, 한의계에 대한 상당한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것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깜부랄님 말씀대로 한의계가 준 종교계적 성향을 띄고 있었지만 제가 여태껏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면, 다행이네요. 입학해서 크게 후회할 뻔 했으니. 그리고 깜부랄님께서는 한의사협회에, 여느 성직자 학교가 신입생을 뽑는 방법을 한의대 입시에 일부 차용할 것을 건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덧붙여서, 우리나라는 이미 자본주의를 공식적으로 채택한 국가입니다. 헌법에도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다구요. 그런데도 자본주의 추종자 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자본주의를 천시하는걸 보면... 도대체 어느 나라 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안면몰수하고 돈 돈 하는게 좋다는게 아닙니다. 자본주의 또한 그런 의미가 아니구요. 그런데 자본주의라는 단어에 마음대로 색깔을 입혀 손가락질 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제가 서울에서 자리잡는다고 한 말의 의미는, 서울에서 돈 좀 만지며 살겠다-라는 말 보다는, 단지 서울에서 살고싶다 이런 말이었습니다. 제가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썼네요. 다만, 여기 눈팅해보니 한의대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서울에서 살고싶어서 서울 가까운 곳에 진학하고싶다는 글 많이 보이는데, 이제 대학 막 들어가는 사람이 대도시에서 살고싶어하는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아참, (소)부르주아들은 오히려 돈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굳이 자기가 돈 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몇번 넘어져도, 기대고 다시 일어설 언덕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게 바로 (소)'부르주아' 입니다. 항산 없이 항심 없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한의대에는 돈 걱정 없이 의술에만 정진할 수 있는 그런 인재만 입학해야 겠군요? 그렇다면 제도권에서 길들여진 소 부르주아만을 골라 받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소)자 떼어버린 부르주아는 더 좋구요. 직업을 굳이 줄세워 보았을때, 돈을 떠나서 사회적으로 존경을 얼마나 받을수 있는지에 따라서 (못받는쪽--많이받는쪽)쭉 써보면, 폭력배, 직업형 범죄자(밀수꾼 등.), ,,, ,, ,,, 의료계열 종사자, 성직자,,, 대충 이런 순서일겁니다 한의사도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상당한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 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깜부랄님 댓글을 보며 받은 느낌은, 한의학 자체의 속성과 별개로, 한의학을 행하는 사람들은 일부-아니 상당히- 성직자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돈에 초연해야 하고, 개인적인 욕망을 배제해야 하며 (개인적인 욕망-어디서 살고싶어, 무얼 하며 살고싶어, 등 ) 오직 한의학에 대한 순수 열정 오직 그것 하나만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한의사가 분명 성직자적 마음을 일부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이토록 비중이 큰 줄 몰랐고,(성직자적 소양은 성직자들이 가장 많이 지니고 있어야 하며 이는 타 직업군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했기에.) 한의학에 대한 열정을 주로 지니고 있어야 하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한의학에 대한 열정 외에는 그 어떤것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인줄은 몰랐습니다. 한의계가 진실로 그러하다면, 한의학(절대 자체 속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과학적이다 그런 뜻이 아니에요)을 마치 십계명처럼 받들며 준 성직자에 버금가는 삶을 이미 살아가고 있는 깜부랄님 입장에서는 제가 얼마나 한심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막말 날리는 가락을 보아하니 그닥 성직자같은 삶을 살아가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후배가 될지 모르는 사람을 한번 호되게 갈궈서 정신 차리게 하는 '츤데레' 뭐 그런건가요.) 본인 또한, 의료계열이 종사한다는 것이 많은 책임을 수반하는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어도 이토록 자기 절제, 희생, 금욕이 요구되는 자리인줄은 몰랐네요. 여느 (양)의사 동네보다 훨씬 더 가혹한 느낌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유난히 한의계가 '수도'의 길을 가고 있는거였는지.흠 그리고, 단순히 댓글이 좀 마음에 안든다고 자신의 부끄러운 생각조차 부끄럽지 않다-고 하기엔 깜부랄님 단어 선택이 좀 많이 자극적입니다. 전혀 깨닫지 못하고 계시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만약 한의사가 된다면 서울에서 병원 차리고 자식 기르고 싶다,, 그런데 서울에 이미 자리가 다 차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생각,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저에게 아무리 독한 말로 훈계하신다 해도, 도무지 '그래, 한의대 가면 내 개인적인 안위따위 버리고 환자 위해 이 몸 하나 불사를테다' 이런 생각은 아직 할 엄두가 나지 않네요. 깜부랄님 말처럼 쯩 들고 남의 지갑 털겠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다만 저도 사람이니 살고싶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한의계에서는 이정도 생각도 사치입니까? 한의계에 깜부랄님같은 분이 많이 계신다면, 뭐, 아직 합격 발표 나지도 않았지만, 발 들이기가 무서워지네요. 한의계에서는 후배를 이런식으로 통솔하는건가요. 마치 군대에서, 전시 체제인것을 핑계로 각종 언어 폭력을 당연시하며 소위 '정신 차리게 하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한의계에서는, 한의계의 특수성을 내세워 후배를 정신 차리게 하구요. 하하 한의계가 돈 못 번다, 의료계 마이너다, 망해간다,, 이런 한까들의 댓글도 영향력이 크지만 한의계에 속해있다고 자청하는 사람이 독한 말을 서슴지 않는 것 또한, 한의계에 대한 상당한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것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깜부랄님 말씀대로 한의계가 준 종교계적 성향을 띄고 있었지만 제가 여태껏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면, 다행이네요. 입학해서 크게 후회할 뻔 했으니. 그리고 깜부랄님께서는 한의사협회에, 여느 성직자 학교가 신입생을 뽑는 방법을 한의대 입시에 일부 차용할 것을 건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덧붙여서, 우리나라는 이미 자본주의를 공식적으로 채택한 국가입니다. 헌법에도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다구요. 그런데도 자본주의 추종자 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자본주의를 천시하는걸 보면... 도대체 어느 나라 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안면몰수하고 돈 돈 하는게 좋다는게 아닙니다. 자본주의 또한 그런 의미가 아니구요. 그런데 자본주의라는 단어에 마음대로 색깔을 입혀 손가락질 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근거와재현성 10-12-28 14:27 220.♡.147.165 닉네임 다운 수준의 사고방식이군요 닉네임 다운 수준의 사고방식이군요



근거와재현성 10-12-27 16:07 112.♡.131.161 패기는 있어보여 좋네요 뭐 낙천적이면 나쁠것 없죠 ㅋㅋㅋ 패기는 있어보여 좋네요 뭐 낙천적이면 나쁠것 없죠 ㅋㅋㅋ



저기요.. 10-12-28 09:59 210.♡.187.43 위에 좀 많이 나간 댓글도 보이는군요. 한의사들중에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분들이 대놓고 있죠. 그 댓글은 굳이 신경쓰실 필요 없을것 같고 피터팬님 말씀이 참 공감가네요. 위에 좀 많이 나간 댓글도 보이는군요. 한의사들중에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분들이 대놓고 있죠. 그 댓글은 굳이 신경쓰실 필요 없을것 같고 피터팬님 말씀이 참 공감가네요.



깜부랄 10-12-28 10:58 122.♡.224.189 수험생이 한의원 인수니 서울 개원의 경쟁 운운하는데 선배로서 고작 해줄말이 순혈주의라니... 참 암담하다...암담해.... 수험생이 한의원 인수니 서울 개원의 경쟁 운운하는데 선배로서 고작 해줄말이 순혈주의라니... 참 암담하다...암담해....



저기요.. 10-12-28 11:45 210.♡.187.43 저도 깜부랄 님 같은 분을 보면 암담합니다. 대체 한의사들은 언제까지나 그렇게 고고한척 하면서 살것인지 말이죠. 저도 깜부랄 님 같은 분을 보면 암담합니다. 대체 한의사들은 언제까지나 그렇게 고고한척 하면서 살것인지 말이죠.



몽크91 10-12-29 12:31 115.♡.30.64 저는 깜부랄님 같은 선배분 존경합니다. 논술 공부하면서 배운거 하나 써먹을게요. 뭐든 진보랄까? 개선이랄까? 암튼 세상의 좋은 방향으로의 전진은 의식적인(가식적인) 명분에 대한 집착이랄까? 아님 숭고한 의식이랄까? 암튼 그런 일종의 '고고한척 하며 살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인간을 발가벗겨놓고. 너나하고 나하고 다르지 않지? 왜 고고한척 해? 일케 말하는 사람들은 글케 누이좋게 매부좋게 살면되고, 아닌척하면서 사는 사람은 아닌척하는 사람끼리 세상을 공유하면서 사는 겁니다. 저는 깜부랄님 같은 선배분 존경합니다. 논술 공부하면서 배운거 하나 써먹을게요. 뭐든 진보랄까? 개선이랄까? 암튼 세상의 좋은 방향으로의 전진은 의식적인(가식적인) 명분에 대한 집착이랄까? 아님 숭고한 의식이랄까? 암튼 그런 일종의 '고고한척 하며 살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인간을 발가벗겨놓고. 너나하고 나하고 다르지 않지? 왜 고고한척 해? 일케 말하는 사람들은 글케 누이좋게 매부좋게 살면되고, 아닌척하면서 사는 사람은 아닌척하는 사람끼리 세상을 공유하면서 사는 겁니다.



雷公 10-12-28 13:22 125.♡.163.72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깜부랄님은 임상 경력이 얼마나 되셨는지? 풍부한 임상경험과 심후한 공부를 통해 알고 계시는게 많으신듯 하니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한의대생 게시판에서 체계적으로 그 '사상의학'쪽 강의라도 한번 해보시는게 더 보람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수험생 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은, 밥먹고 똥누는 세상에 지극히 현실적으로 환자를 잘 관리해줄 수 있는 '기술'이 한의학입니다. 전혀 신비롭거나,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굳이 장점을 따지자면 수험생 여러분들의 걱정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생각 이상으로' 잘 해결해줄 수 있는 (쉽게 말해서 먹고 살만한) 직업입니다. 딱 이 정도 선에서만 받아들이시고, 그 다음 고민은 차분하게 하나씩 해결해나가 봅시다.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깜부랄님은 임상 경력이 얼마나 되셨는지? 풍부한 임상경험과 심후한 공부를 통해 알고 계시는게 많으신듯 하니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한의대생 게시판에서 체계적으로 그 '사상의학'쪽 강의라도 한번 해보시는게 더 보람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수험생 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은, 밥먹고 똥누는 세상에 지극히 현실적으로 환자를 잘 관리해줄 수 있는 '기술'이 한의학입니다. 전혀 신비롭거나,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굳이 장점을 따지자면 수험생 여러분들의 걱정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생각 이상으로' 잘 해결해줄 수 있는 (쉽게 말해서 먹고 살만한) 직업입니다. 딱 이 정도 선에서만 받아들이시고, 그 다음 고민은 차분하게 하나씩 해결해나가 봅시다.



sardine 10-12-28 16:15 121.♡.217.65 43210apple // 최근 한의학계가 위기론에 휩싸이게 된 근본적 원인은 몇몇 선후배님들이 애플님과 다르게 건전한 비판의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합격하셔서 한의대 들어오시길 43210apple // 최근 한의학계가 위기론에 휩싸이게 된 근본적 원인은 몇몇 선후배님들이 애플님과 다르게 건전한 비판의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합격하셔서 한의대 들어오시길



몽크91 10-12-29 12:26 115.♡.30.64 전 이번 한의대 수시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근데 전 깜부랄선배님의 지적이 훨씬 가슴에 다가옵니다. 이유는 오르비나 한의대닷컴에 와서 보면, 한의사가 어떤 직업인지, 양방과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거의 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글쓴이의 답글들을 보면 수험생으로서 동네 한의원 갯수를 헤아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는 주장 하나를 가지고 깜부랄님이 지적하신, 그것보다 더 중요한 한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이 마땅히 가져야 할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이라거나 한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어떤 사회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한 의식의 부족문제를 덮으려 하는군요. 당연히 나의 이런 지적에 대한 답글도 내가 언제 그런 의식이 중요하지 않다고 했냐? 의료계의 현실이 암담한 만큼 한의사의 직업적 전망이 궁금하다는 것이지. 이런 류이겠죠. 암튼 앞으로 내가 함께 공부할 친구들이 밥그릇의 크기에만 주로 관심이 있을거라는 예감을 여기서 다시 한번 더 확인할 따름입니다. 깜부랄선배님 힘내세요. 이런 따끔한 질책 좀 더 솔직하게 해주시면 한의학 공부하는 마음가짐 다잡는데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이번 한의대 수시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근데 전 깜부랄선배님의 지적이 훨씬 가슴에 다가옵니다. 이유는 오르비나 한의대닷컴에 와서 보면, 한의사가 어떤 직업인지, 양방과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거의 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글쓴이의 답글들을 보면 수험생으로서 동네 한의원 갯수를 헤아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는 주장 하나를 가지고 깜부랄님이 지적하신, 그것보다 더 중요한 한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이 마땅히 가져야 할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이라거나 한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어떤 사회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한 의식의 부족문제를 덮으려 하는군요. 당연히 나의 이런 지적에 대한 답글도 내가 언제 그런 의식이 중요하지 않다고 했냐? 의료계의 현실이 암담한 만큼 한의사의 직업적 전망이 궁금하다는 것이지. 이런 류이겠죠. 암튼 앞으로 내가 함께 공부할 친구들이 밥그릇의 크기에만 주로 관심이 있을거라는 예감을 여기서 다시 한번 더 확인할 따름입니다. 깜부랄선배님 힘내세요. 이런 따끔한 질책 좀 더 솔직하게 해주시면 한의학 공부하는 마음가짐 다잡는데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Sniper 10-12-29 13:12 211.♡.217.13 ㅡB에 대하여 물어봤다고 '넌 B를 물어봤으니 A에는 관심이 없는거야!' 라고 말한다면 그건 너무 비약이네요. 애플님께서 '난 다 필요없고 돈만 벌면 되는데요' 이렇게 말했다면 저도 몽크님처럼 말할겁니다. 하지만 애플님은 B를 질문했을뿐 A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한바가 없는데 애플님의 A에 대한 생각을 주관적으로 예측하여 질책하는건 조금 부당해보이네요. 공대나 사회대에 진학하는 것과 달리, 한의대선택은 단순한 대학선택이 아니라 80%이상 직업선택이 됩니다. 한의사로서 어떤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는 생각은 기본으로 갖춰야 하겠지만, 직업선탣을 하는데 사회상황에 대해 저정도의 탐구는 당연한게 아닐까요? ㅡB에 대하여 물어봤다고 '넌 B를 물어봤으니 A에는 관심이 없는거야!' 라고 말한다면 그건 너무 비약이네요. 애플님께서 '난 다 필요없고 돈만 벌면 되는데요' 이렇게 말했다면 저도 몽크님처럼 말할겁니다. 하지만 애플님은 B를 질문했을뿐 A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한바가 없는데 애플님의 A에 대한 생각을 주관적으로 예측하여 질책하는건 조금 부당해보이네요. 공대나 사회대에 진학하는 것과 달리, 한의대선택은 단순한 대학선택이 아니라 80%이상 직업선택이 됩니다. 한의사로서 어떤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는 생각은 기본으로 갖춰야 하겠지만, 직업선탣을 하는데 사회상황에 대해 저정도의 탐구는 당연한게 아닐까요?



seawolf3 10-12-31 00:20 222.♡.207.100 오오오 이런 이야기는 서로 술한잔 하면서 추운 겨울밤 발 동동구르면서 해야 제맛인데... 아아 술먹고싶다. 오오오 이런 이야기는 서로 술한잔 하면서 추운 겨울밤 발 동동구르면서 해야 제맛인데... 아아 술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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