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 & 복습

중렙이나 하렙의 경우에는 예습과 복습에 동일하게 시간을 할애 하고, 고렙의 경우에는 이에 할애하는 시간을 조금 줄여도 됩니다. 복습의 포인트는 틀렸던 문제 다시 풀기에 둡니다.

상반기와 여름 방학까지는 공부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예습 & 복습을 반드시 해서 기본기를 탄탄히하고, 여름 방학이후 부터는 문제 풀이에 집중 하게 되므로 이때 부터는 취사 선택적으로 예습 & 복습을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미리 예습 & 복습 타임을 하루/ 일주일/ 1개월 혹은 3개월 단위로 미리 1년 계획을 세울때 지정해 놓고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1. 하루 예습 & 복습

하루의 공부를 전날 공부한 것 복습과, 그날 공부 예습으로 시작해서, 다음 강의수강 및 진도공부를 하고, 마지막으로 공부한 부분 복습으로 끝나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이 과정은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므로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메인 공부보다 공부 전후의 예습 복습이 더 중요할 수 도 있습니다.

6시 ~ 8시 30    어제진도 복습& 오늘진도 예습

     ~           강의 듣기 와 진도공부

9시 ~ 11시 30  오늘진도 복습

이런식으로 예습 복습 시간을 따로 할애해 놓아야 합니다. 미리 시간을 지정하지 않으면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게 되고 한번 안하면 계속 하지 않게 됩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그날 무슨과목의 어떤 내용을 공부했는지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이 어떤 부분이었는지 생각해본다면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잠도 잘오고 좋습니다.

잠들기 전 시간동안 하루를 정리하며 틀렸던 문제를 왜 틀렸는지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잠들고 수면제 100알정도의 효력을 갖게되어 숙면할수 있어 좋습니다.

2. 주말 예습 & 복습

그 주에 공부했던 부분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날을 정합니다. 저는 일요일 하루 동안은 진도를 새로 나가지 않고 월부터 토까지 공부한 부분을 다시 전체적으로 보았습니다. 다시 본다고 하는 말은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본다는 것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짧게라도 보고,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기억을 다시금 되살려 전체적인 맥락을 본다는 것입니다.

하루정도 진도 안나가도 되는 날을 정해놓고 주말마다 모의고사를 본다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여가에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험생으로서 문화생활을 못한다는 것이 가장 갑갑했기 때문에, 일요일에 최대한 복습을 빨리 하고 음악 크게 틀어놓고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도 하고 기분 전환을 했습니다. 이렇게 수험생활을 하고나니 몇점의 유화가 남았고 지금 거실에 걸려있는데 그림들을 보면 그때의 심정이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1주일에 하루정도는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 나머지 시간에는 빡새게 하는 것이 능률적인 것 같습니다.

3. 3개월 단위 복습

1년 계획을 세울때 대략 3개월 정도 공부한뒤 약 1주일미만 동안 진도를 새로 나가지 않고 전체적으로 복습을 할 시간에 할애 합니다. 그많은 부분을 어떻게 복습할까 하지만 실제 한번 공부했던내용이고 하루주기, 일주일 주기로 이미 복습 해놓은 부분이라 다시 보는 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주로 자기가 많이 틀리는 부분 중심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되살린다는 생각으로 봅니다. 새로운 내용을 알고 새로운 책을 나가는 것도 좋지만 어렵게 공부해서 알게된 내용을 까먹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더중요합니다.

공부한 내용을 시간이 지나면서 급속도로 까먹는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겠지만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루가 복습으로 시작해서 복습으로 끝나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렙이 될 수록 새로이 공부하게 되는 양이 줄어드는 시간을, 반복적인 복습을 통해 한번 틀렸던 내용이나 자신의 취약부분을 계속 줄여 나가는데 할애하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인강

인강은 듣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사후 관리 여부에 따라 오프라인 수업보다 더 효율적일 수 도 있고 아니면 시간 낭비가 될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처음 공부 시작할 때 인강들은양 = 공부한 양 이 동일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강하고 바로 모의고사 볼때는 잠깐 성적이 오르기도 하기 때문에 더많은 인강으로 공부시간을 채워나가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성적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가 안되면 인강 수강은 그냥 T.V 시청처럼 무의미한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인강진도를 공부진도에 맞게 조정을해서 그날 인강을 듣기 전에 미리 예습을 합니다.

다시 돌려 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눈과 귀로만 공부하지 않고 내용을 되새기면서 앞뒤 내용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머리와 마음으로 수업을 듣습니다.

인강 듣기 전

오늘 수강할 부분 미리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먼저 풀어야 하고, 특히 시간 아낀다고 예습을 안하고 수업을 듣는다 든지 문제를 풀지 않고 수리 인강을 듣는다면 그냥 T.V시청처럼 버리는 시간이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신이 먼저 풀지 않고 그냥 강사들이 푸는 것 보면서 그때는 알 것 같지만 나중에 문제 풀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강 수강후 5분

인강을 수강후 포탈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본다든지 다른 과목으로 그냥 넘어간다든지 하는 것보다는 1시간 듣고 10분 쉬고 하는 것이 훨씬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1시간을 수강후 바로 5분정도 그 강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머릿속으로 중요 내용을 떠올려 보고 흐름을 되새김해보면 며칠 뒤에도 그 강의의 내용이 선명히 기억이 납니다. 1년간 인강 수강후 5분간 내용을 떠올리며 이런 과정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강의 내용 필기

누구라도 필기 하면서 내용을 집중해서 듣기는 힘듭니다.

강의 내용에 집중하고 필기는 연습장에 자기만 알아볼정도의 글씨로 빠르게 적습니다. 글씨는 아무렇게나 써도 되니까 강의 내용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집중하여 듣고 나중까지 기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인강을 들은 시간이 헛되이 되지 않고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한 자기 노력을 해야합니다.

하루 복습시간에 그날 인강 들으며 연습장에 적은 내용을 과목별로 노트를 만들어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나중에 첨삭할수 있도록 약간의 공간을 남기면서 노트필기를 합니다. 이경우에는 그날 강의 들은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그날 진도 공부했던 내용과 연결하면서 필기를 하다보면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 이런 거 말한거였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런 울림이 있는 공부가 나중까지 남게됩니다.

인강의 경우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 필기가 모이면 그과목 전체 필기가 되고 모의고사 볼때나 수능 당일날 무겁게 이책 저책 들고갈필요 없이 노트만 몇권 들고 가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