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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han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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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09-24 19:27
 조회 : 9,630  추천 : 5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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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자취만 해온 자취파(?)인 관계로,
경주와 서울의 전세에 대하여 적겠습니다.
97학번인 저의 경우이니...참고만 하세요^^
1. 경주의 전세값 :
(1)싼 원룸은 1300이나 1500 에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값이 좀 비싼 곳은 1800, 2000, 2200, 2300, 2500...이런 식으로 값이 매겨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비싼 곳도 있기야 하겠지만...대략 1800에서 2000정도면 괜찮은 원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일반 주택에서 방 한칸만 전세들어서 살 경우, 1000정도입니다.
(저는 1500짜리 원룸에 살았었군요. 6평이었던가..)
(2)투룸의 경우에도 천차만별인데, 이른바 \'국민주택\'이라고 하는 경우 꽤 싼 편입니다. 재래식 화장실을 쓰는 곳의 경우는 방 2개에 1500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곳은 2000만원에 방2칸, 수세식화장실, 거실은 없고 복도 같이 된 곳에 싱크대가 있었습니다.
2000~3000사이면 괜찮은 투 룸을 구할 수 있습니다.(좀더 좋은 집은 3500쯤?)
2. 서울의 전세값 :
제가 살고 있는 동국대주변, 장충동2가 일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원룸
3500~4500정도면 동국대 주변(장충동일대)의 원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월세는 보증금1000만에 35만원~40만원짜리가 대체적인것 같습니다. 그냥 월세로만 하면 아마 40~50하지 않으려나...
서울의 원룸은 경주에 비하면 훨씬 환경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란다나 세탁실은 거의 다 기본제공이구요, 가스렌지도 -도시가스라 그런지- 기본제공이 많습니다.TV나 책상, 침대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는데 아마 좀더 비싸겠지요.
아, 옥탑의 경우에는 원룸보다 약 1000만원정도 쌉니다. 장충동쪽은 옥탑방이 잘 안나오는 것 같은데, 약수동쪽은 옥탑이 쫌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알아봤던 곳은 전세가 2700이라고 하더군요. 옥탑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살기엔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맨 꼭대기라 전망도 좋고, 운동도 되고^^;,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넓은 편이거든요. 웬만한 원룸보다 넓은 게 많습니다.
(2)투룸
전세 6000~7000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학번 모 학우는 아는 선배와 함께 6500짜리 투룸에서 살고 있구요.
투룸 월세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꽤 비싸리라는 것 밖에는...
어떤 집은 거실없이 4300정도 하는 집도 있었는데, 5층입니다...옥상을 개조해서 만든 집이라...꽤 싼 편이지요. 원룸으로 보면 옥탑방이라고나 할까요..
(3) 기타
* 잘 찾다보면 지은지 50년쯤 되는 한옥의 경우 경주와 비슷한 전세값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신라호텔 넘어에 남산성벽을 따라 판자촌...이랄까..좀 지은지 오래된 동네가 있는데...그런 곳은...꽤 쌉니다...좀 으슥한 동네라 여자분들에겐 권장하지 않습니다.(^^;)
* 이왕 자취할 것이라면 학교 옆에서 하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괜히 집값 좀더 싸다고 신촌이나 아현동같은데 방 얻어서 통학하게 되면 교통비에, 피곤하고(지하철...통학시간엔...죽여주죠..), 지각하기도 쉽고...여러모로 손실이 많지요...(숙대입구같이 가까운 곳일지라도...경험자의 말을 들어보면 상당히 힘들다고 합니다..곧 동대입구로 방을 옮길꺼라고 하네요...^^;)
* 하숙의 경우엔 35~50만원 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방은 주로 빌라를 개조해서 만든 칸막이같은 방...한번 놀러가봤는데...평수는 2평정도?
^^;;쓰면서 보니 역시 경주가 집값이 싸기는 싸네요..
경주에서 자취를 준비하는 분들...혹은 서울로 올 채비를 하시는 분들께...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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