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한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26살 먹은 청년입니다.

서울쪽 공대다니다 자퇴한 상태이구요.군대는 다녀왔습니다.

진로때문에 근 6년간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학교는 휴학해놓고 룸사롱 웨이터 부터 사회경험은 많이 해봤습니다.

해놓은 거 없이, 허송세월만 보냈습니다.

부모님 몰래 사업한다고 혼자 서울에서 고생도 많이 하였는데

제 생각되로 되는 것이 없고, 소질도 없었습니다.

이번에 부모님과 처음으로 솔직하게 다 털어놨습니다.

마지막 한번 기회 주시겠다고 공부해보라고 하십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고 안되면 안되는대로 살라 하십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담임선생님이 의대쪽 진학을 추천해주셔서

의대 하나 바라보고,고2 올라가면서 이과를 선택했는데요.

고3시절 후반기엔 의대는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성적이 안나와서 공대로 진학하고 계속 떠돌았습니다.

올해 수능이 마지막이며 2년을 기다릴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수능 당시 이과로 치루었는데 언어97 수리 70? 외국어100 과탐은(생/화/화2) 1/2/3 이정도 나왔습니다.

실력보단 잘나왔던 편이였구요.

당시 매우 노력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수리랑 화2는 한계점이 느껴졌습니다. 

현재는 문과로 공부중인데, 현재 추세로는 언수외가 만점에 수렴(or 평균 백분위98%)정도가 되어야

지방 한의대 합격권이라 던데 막상 공부해보니 만만하게 볼수도 없더라구요.

공부자체는 할만하지만, 만점에 대한 부담감이 큽니다.

그리고 작년 수리 나형은 쉽게 출제 되었지만, 모의고사 같은 경우는 쉽진 않더라구요.

올해 어렵게 나올수도 있고..

반면 이과는 선택의 폭이 넓고 , 입학의 문도 넓지만,

수리 가형과 과탐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크구요... 언어 외국어도 마음 놓을 수가 없는 상태인지라..

6년만에 공부라.. 또 시골에서 혼자 준비하기때문에 답답한 점이 많습니다.

저는 좁지만 그래도 잘 할수 있는 문과쪽으로 준비하자 쪽으로 살짝 기울어서

현재는 문과공부로 하고 있습니다.

한의대 닷컴 회원님들 형님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외국어는 현재 모의고사를 풀고 있으나 실력이 오르는 건지는 잘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영어 자체의 실력을 키우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아는 형님께선 텝스를 같이 준비하라 하는데 좋은 방법일까요..

영어랑 수학에선 절대 틀리고 싶지 않은데,

수학은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영어는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쓸 수 있는 방법은 독학/인강 정도 입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현재는 하루 10시간정도 독학을 하고 있구요.

2월중으로 점점 늘려보려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서민경제가 좀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시골에 내려와보니 친척,어르신분들이 다들 힘들어 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