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현황표

많은 수험생들이 공부 계획세우기에 주력하지만 자신의 계획대로 공부가 되가고 있는지 현황을 점검하고 중간중간 체크해 나가지는 않습니다.

그런 경우 계획을 위한 계획이 될 뿐이지요.

자신의 공부가 어디쯤에 있는지 막연한 상태에 있을 때 수험생으로서의 긴장감과 쓸떼없는 걱정들이 마구 몰려오게 마련이지만, 이렇게 표를 만들어서 계속 체크를 해 나가다보면 불안한 마음이 거의 사라지고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됩니다.

책상앞 벽면을 최대한 활용해서 현황표를 만들어서 그날 그날 공부한 부분, 과목별로 진도대로 공부했는지, 문제집은 정한 순서대로 빠짐없이 풀었는지, 어떤 문제집은 지금 몇 번째 푸는것인지, 기출분석은 진도 대로 했는지, 이런것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현황표를 만들어 붙이고 매일 체크해 나갑니다. 줄쳐진 종이에 그냥 과목별 단락이름이랑 문제집이름만 적어 붙이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자기전에 체크를 하면 그날의 공부가 마무리 되는 거지요

각종표

공부를 하다보면 특히 공부기간이 길어지는 장수생과 N수생 또는 독재생의 경우에 공부가 타성에 젖기 쉬운것같습니다. 과목별로 그날 몇문제나 틀렸는지 그때 그때 체크해보면 자극이되고 좋습니다. 일부러 빨간 싸인펜으로 바를 정 자 로 몇 개 틀렸는지 표시해가면서 공부하면 적게 틀리려고 노력이 됩니다.

특히 수리가 부족했던 저는 틀린문제 표시 옆에 따로 표를 만들어서 틀린단락 틀린이유 표를 만들었습니다.

예를들어 과목별 틀린문제수 , 틀린 단락 표시, 틀린이유표 ( 계산실수 / 완전모름 / 모름 / 착각 / 시간부족 / 검산안함 ......) 에 틀릴때 마다 계속 체크를 해나가는 겁니다.

이밖에도 몇가지 표를 만들어서 벽에 붙여놓고 체크해나가다 보니 이런 표들이 눈에 잘 보일수록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지고 자극도 되고 저절로 내자신이 관리가 되므로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공부를 더 보강해 나가야 겠다는 계획까지 세울수 있게됩니다. 

자신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각자 생각해보면 아이디어가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전연습

실전에서는 평소의 방식대로 문제를 풀게 되어있고 연습한대로 하게 되어있습니다.

실전에서는 아무리 강심장인 사람이라도 긴장을 하게되고 평소의 실력이상으로 발휘하기는 힘든것같습니다. 실전에서 지금 점수보다 훨씬 잘맞아서 수능 대박이 나오기를 기대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은 평소 실력보다 못미치는 수준의 점수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연습할 때 실전에서 발생할수 있는 모든 변수를 미리제거하고 아무리 긴장되고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몸에익은 습관적인 방식이라도 문제를 잘 풀어나갈수 있도록 연습을 해두어야 합니다.

1. 시간 부족의 문제

수능 문제가 솔직히 완전 어려워서 손도 못댈 수준의 문제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시험이 끝나고 확인할 때 보면 아는 문제인데 쉬운 문제인데 왜틀렸나 하고 자신을 이해할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한번만 확인했어도 맞을 수 있는 문제였는데 하는 후회를 해보는경우도 많습니다. 이모든 것이 시간부족의 문제입니다. 적어도 좀더 빨리 풀고 다시 한번만 검산해보았어도 틀리지 않았을문제도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평소 연습한 시간대로 풀거나 시간이 좀더 지체되고, 당황하여 한문제에 말려서 완전 시간부족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평소 실전연습할 때 내가 수능장에서 문제를 어떻게 시간을 분할해서 풀것인가를 미리 생각해서 미리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 연습이라면 길게는 1년간 문제를 그렇게 풀어야 한다는 것이고 짧게는 최소 D-100부터 라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시간분할을 미리 합니다. 이런 시간을 분할하는 것은 그냥 마음대로 자르는건 아니고 몇회정도 8절모의를 풀어보고 가능한 최적시간을 자기가 생각해서 분할 합니다.

예를 들어,  ( 저는 듣기-쓰기어법-비문학all-문학all 이런 순으로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

언어영역 듣기시작전에 쓰기어법문제를 먼저 몇문제를 풀어둔다.

듣기사이사이 쓰기문제를 풀면서 듣기를 마친다.

쓰기어법 마치는 시간 8시 55분

비문학 마치는시간 9시 20분

문학 마치는 시간 9시 40분 후

15분간 모른다는 표시나 확실하지 않다는 표시된 문제 먼저 풀고 다시 전체 확인

9시 55분에 마킹

이런식으로 넘지 말아야 할 마지노 선을 정해 놓습니다.

철저하게 이시간대로 1년내내 연습을 하다보면 실전에서 이시간대로 하고 답지를 제출하게 됩니다.

마지노선을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다가 말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험들어가기 전에 미리 그부분에서 마쳐야 할 시간을 시험지에 미리 표시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에서는 연습할때보다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일종의 안전장치를 해두는 것입니다.

2. 검산

중렙이하일수록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검산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득점이 못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검산은 하나의 습관이고 고득점이 되기 위해 귀찮고 어렵더라도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검산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좀 속도를 내어 문제를 푸는 것이 집중에도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풀면 잘 풀릴 것 같지만 오히려 적당히 속도를 내어 초집중하여 푸는 것이 점수가 잘나옵니다.

문제는 검산을 하려고 해도 뭐를 해야할지 막막한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를 풀면서 완전 모르는문제는 별표, 확실하지 않은문제는 세모표 이런식으로 1년간 계속 문제를 풀면서 체크를 하고 넘길문제는 넘기면서 재빨리 풀고 시간을 확보합니다. 다풀고 표시된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시 풀이 합니다. 그후에 시간을 남겨 전체적으로 다시 검산한 후 마킹하면서 다시한번 확인하는 것이 문제풀이의 정답인 것 같습니다.

3. 집중상태의 유지

보통 문제풀이시 앞번호 문제풀다가 중반으로 가면서 문제풀이의 집중도와 속도에 가속이 되다가 후반부에서 다시 급격히 집중도와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때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처음부터 초집중하고 속도를 계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넘길문제 빨리넘기고 아는 문제부터 푼다음 다시 돌아와 모르는 문제를 속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다시 풀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집중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모두 평소 공부습관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충분히 자기조절이 가능한 것입니다.

4. 실수

실수 유형에는 언어영역에서 옳은 것/ 옳지 않은 것 잘못보는 경우 수리영역에서 계산실수 외국어영역 과탐영역에서 판단실수 등 많이 있지만 늘 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는 것이 가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실수로 틀리면 억울해서 어쨌든 나는 아는걸 틀렸다고 위안하지만 실전에서 실수로 틀렸어도 점수는 냉정하게 깎이는 것은 똑같으니까 실수는 해서는 안됩니다. 실수가 반복이 된다면 그건 습관이고 실전에서도 똑같은 실수가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실수에 대한 어떤 형태로든 자신만의 방지책이 있어야 합니다. 실수의 유형을 평소에 잘 파악해서 그런 실수를 줄여나갈수 있도록 리스트를 만들고 계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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