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것에 대해 상담을 받으시려는지요^^
웬만한건 입시전문가보다 이곳 수험생게시판에 여쭤보시는게
더 정확한 답변을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서울에는 경희대밖에없습니다~^^

노량진 학원가면 대부분 1층에 상담실이라고 있습니다

거기가셔서

"저기요~지가요~한의대를 가볼라 하거등요~근데 졸업한지가 오래되서 뭐가 뭔지 당췌 모르겠는데 상담 좀 받으러 왔거덩요~"

일케 해보세요 이게 첫걸음입니다

물론 거기서 나불대는 말 뭔말인지 하나라도 이해가 되시면 대단하신거고요

그 스펙타클한 수험생활의 패넌트레이스를 일목요연하게 리플 한두개로 될만한게 아니거등요

100만 대군중에 최전방의 1만대군안에 들어야 하는데요
이게 뭔말인고 하니 서울대출신도 장담할수 없다는 거거든요 뭐 장담은 못해도 가기는 가죠
애기도 있으실거 같은데 육아에 전념하시는것도 상당히 의미있고 보람된 삶이실텐데 말이십니다
오해는 반사요~
실업계출신에 직장다니고 직장다니다가 대학나오고 결혼하고 대단하신건 정말 솔직히 인정합니다만
여러조건이 되시고 하시니깐 마음먹고 해보실려고 여기까지 오신거라는 생각도 합니다만

암튼 정말 해보시겠다면 첫걸음부터 시작하고 다시 오세요 그후에도 연이 닿아 글을 또다시보게되면 그럼 두번째 걸음을 리플해드릴께요

지방한도 서울대 들어갈 점수는 되어야 합니다.
멀어서 못 가는 경우보다는, 점수 때문에 못 가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전적 대학이라든가 그런 것을 보고 어느정도
저사람은 될 것 같다 아니다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전적대학이 뭐 다는 아니긴 하지만요.
아무래도 공부도 해본 넘이 한다고 시행착오가 덜하니 말이죠. 

하여튼 실업계고 나와서 수능으로 정시모집전형으로 들어온 학생이 저희 학번에 1명 있습니다.
(다른 학번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 수능 7번 봤습니다.

절대 안이한 마음으로 임하면 안 됩니다.

그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7번 보고 들어간것도 대단하시고 더군다나 실업계 출신임에도

제 밑에 학번 후배들은 시험한번보고 의대 치대 잘도 가던데

글쓴분께 참고로 저는 수능 10번 채우고도 못갔습니다 첫대학들어간거까지 합치면 12번 봤네요
10번중에 7번은 그냥저냥 했지만 그래도 처음 3년은 후회없을정도로 죽어라 하기는 했습니다

뭐 대략 현실이 이정도니 충분한 각오를 가지시고 임하라는 의미로 말씀드리는거지 겁먹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실업계 나오고도 한두번만에 될수도 있는거고요
10년동안 주변을 봐온바에 의하면 쌔뻑이란 분명히 존재합니다

까칠하게 답변 달아서 미안합니다만... 지방 학교들이 "너무 멀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오신 것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만, 입시는 현실이죠.

아.. 제가 글을 너무 주제넘게 올렸나봐여.. ^^;;
실업고 졸업하고 직장다니면서 야간종합반 다녀서 10개월 공부하고
대학가고.. 야간대학이라서 또 직장다니면서 졸업했고..
졸업후 직장을 서울대학교로 옮기면서 시험보구 들어갔고..
그래서 시험이나 공부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어여..
끈질기게 이를 악물고 하면 안될게 있겠냐는 생각이 있어서..
긍데.. 한의대는 그 수준을 넘나 보군여.. -.-;;
제일 걱정은 수학인데.. 생각나는게 하나도 없고.. 켁!
시작하게되면 고생좀 할거 같아여.. ^^*
일단 종합반 학원 상담실에 가서 문의를 좀 해봐야겠네여~
답변 남겨주신분들 감사해여~

서울대 직원이시면 공무원에 많은 사람들이 되고 싶어하는 국립대 교직원인데...
게다가 직장 근무하면서 수능 준비한다는 건 쉽지 않겠죠.  한의대 목표라면 더욱더.
아무쪼록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