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근거 없이 닥치고 외우는건 의치한약 모두 마찬가지 지요.
의학이라는 분야는 결국 일단 외우고 봐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더 발전하는건 각자의 몫인 거죠.

이를테면 구구단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구단을 이해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실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암기해야 합니다. 이런 것 처럼, 기본적인 것들을 암기한 후에 이 바탕 위에서 임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겠지요.
무조건 암기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암기가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아...전 그냥 닥치고외워야하는 걸 예로든것일뿐 제가 그것에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아요;;

그리고 닥치고 외우는걸 좋아하는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 의문스럽구요a(바다너머님은 좋아하시나요?
의치한 학생들 대부분 싫어할듯)

밑에 기사를 읽어봤는데 저의 질문에 어떤관련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전 한의학의 공부의 특징을 알고싶어서 글을 쓴것입니다.;

닥치고 외우는 것을 증오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그러면서는 살 수 없는 사람 말예요. ㅎㅎ

님께서 굳이 닥치고 외우는 것을 예로 들었기에 혹시 그런 사람인가 해서 그 얘기 해드린 겁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굳이 메디컬계열 와서 한학기라도 인생 낭비할 필요 없으니까요.

또한 내용이 논리적이라고 한들 교수법이 엉망이고 게다가 양이 많아서 혼자 생각하면서 복습할 시간도 없으면 그저 닥치고 외워야한다는 내용이 기사 인터뷰에 담겨 있죠.

그렇군요.a

질문은 입학하기 전에 꼭 해야하고..
중요하고 적절한 질문인데요.
한마디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예요.

나중에 입학하시게 되더라도
누구한테 무슨 이야기를 듣게 되어도
잘 모르고 입학하시는게 되고요.

졸업을 해도 알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인생 알고 가는게 있나요?
그냥 달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