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의사는 아닙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한약분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원래는 약사들이 한약 조제를 독점하고 싶어서 시작을 한 걸로 압니다. 근데 현재 상황이 도저히 그럴 수가 없습니다.

어느 한 조직이 독점을 할 수가 없는 구조에요.

현재 법은 한약을 조제할 수 있는 직능은 한의사, 한약사, 한조시 통과한 약사, 한약업자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법을 제외한 현실의 상황에서는 건강원 사장이나 일반인도 약재를 구입해서 알아서 지어먹는게 현실이구요. 당장 약재시장같은데 가보시면 십전대보차나 진옥고와 같은 법령을 요리조리 피해가는 방법으로 한약조제를 하고있습니다.

http://blog.naver.com/eomkidong?Redirect=Log&logNo=110079138214 한의대 교수님과 한약학과 교수님께서 함께 작성하신 기사입니다^^ 위에 답변들을 해주셨는데 원하시는 답변들은 아닌 것 같아 링크걸어드립니다. 어느 쪽으로의 치우침도 없이 현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귀찮지만 읽어보시면 정확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한의대생 혹은 한의사분들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예 답변은 안하시는 편이 나은 것 같아요. 제가 보니 상황을 잘 알지 못하면서 대답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네요. 그런 식의 답변은 디오게이아가 와서 욕하고 행패부린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으니 답변을 다시려면 적어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답변을 보니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을 달아주신 한의사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그분들께서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 몇 일 한약사 집단과 한의사 집단을 지켜본 소감은 한약사 집단은 아무래도 목숨이 걸린 중차대한 일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들 자체가 버릇이 없는건지 말도 안되는 말만 일방적으로 하면서 헛소리만 하는 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래서 어찌 정부와 한의협과 대화를 해나갈 것인지 참 걱정이 되더군요. 뭐 지금 한약사님들께서는 대화보다는 침뜸 문제로 한의사들에게 긍정적이지 못한 대국민 여론을 나쁜 한의사(감추는 한의사, 국민 돈 뜯어가는 한의사) 정도로 몰고가서 한 판 싸워보려는 요량이셔서 그리 막무가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건 아니지 싶더군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한약사님들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한의사분들은 위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대체적으로 점잖으셨고 상황과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괜찮은 의견들도 내주셨습니다. 다만 아무 것도 모르면서 막무가내식 답변해주시는 분들은 역시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럼 하반기 어떠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어떤 결론이 나올지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