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축하!

2등 축하.. 서른살이세요? 반갑습니다. ㅡㅜ

3등 축하~* ^^ 저두 지난 생일엔 집에서 조용히 이불 뒤집어 쓰고 잤던 암울한 기억이...;;

불쌍타... 어쨋든 생일축하해요.

저두 이번생일 아무도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감샤~

하루종일 잠만 잣슴...가렵고...따갑고..ㅠㅜ

축하드립니다 ㅋㅋ

생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미다~~~~~

근데 악천후아저씨는 반동인감???

왜 태어났노.. 맨날 고생만 할꺼문서..

고생하는 재미 볼라고 나왔나봐요........ㅋㅋ

^^늦었지만 매우 축하합니다.....

 

삼십 세  /  최승자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내저으며
놀라 부릅뜬 흰자위로 애원하며..

....중략..

이제 새로 꿀 꿈이 없는 새들은
추억의 골고다로 날아가 뼈를 묻고
흰 손수건은 떨어뜨려지고
부릅뜬 흰자위가 감긴다.

....하략..

감사합니다...

하략을 한번 메꾸어 보겟습니다...

감겨진 흰자위는 이내 다시 뜨여지고
떨어진 흰손수건은
검은수리가 되어 다시 비상한다.

다시 새로이 비상하며 꿈을품는 새들은
꿈꿔오던 파란하늘을 맘껏날며
가려웠던 부리를 한껏 벌려
드높은 창공에서 포효한다.

이렇게 살수도 없고 저렇게 죽을수 없기에
서른살은 그냥 가는거다
그냥 가던길을 계속해서 쉬지말고 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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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재누나 좋은결과 얻으세요..........

최승자님께 일러바치기 없기~ㅋ

생일 축하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