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디TV에서 다시 해주는 것을 보았는데, 지금 봐도 그 드라마가 꽤 선진적이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후반부로 갈 수록, 작가가 바뀐 후부터 종합코믹물로 바뀌긴 했으나, 드라마 시리즈 전반부에서는 정말 사실적이었죠. 의사-간호사간의 감정 다툼, GS 1년차들의 고통, 환자와 의사 관계에서의 고뇌 등등.....

 

드라마 제작 초기에서도 PD와 작가들이 '제너럴 하스피털'과  같은 드라마를 한국에서도 만들겠다..라고 제작 의도를 밝혀서 신선했었죠.

 

여전히 우리나라 TV드라마에 나오는  의사는 현실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양아치+조폭 정도 수준인데, 이미 10년 전에 이 드라마는 상당히 사실적으로 그리려고 노력했었구요, 당시로써는 꽤 파격적이어서 인기도 상당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애증의 장소인, 종합병원이 제대로 그려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R이나 House 같이 의사들이 봐도 공감할수 있고 재미있는 그런 드라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