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6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했구요,
학부는 서울대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전공을 문과로 바꿔서 대학원을 갔고, 석사졸업한 상태입니다.
학자가 되는 것이 적성에 별로 안 맞는 것같아서
뒤늦게 수능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조금 고민이 됩니다.
지금 하는 공부로 수능준비가 가능할지,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 적은건 아닌지..
혹시 수능과 다른 일을 병행하셨던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언어는 비문학은 그럭저럭 되는 거 같구요,
문학은 처음부터 공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혹시 좋은 동영상 강의 있음 추천 좀..
현재는 메가 이근갑 선생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리는 제가 10년 가까이 과외를 계속 해서 몇군데 취약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같습니다.
적분과 공간도형, 벡터 쪽이 조금 문제인데
지금부터 공부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탐은 현재 물리1을 공부하고 있구요,
학부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했습니다만
당시 공부도 열심히 안하고 다 까먹어서..^^;;;
앞으로, 생물1과 화학1, 생물2를 선택할까 합니다.
외국어는 그동안 원서를 계속 봐서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어휘가 많이 부족해서 그리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문법과 어법도 조금 문제가 있구요...
현재는 문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2월중순까지 끝낼 수 있을 거 같구요.
제가 현재 다니는 회사는 일이 많지 않아서
일과 시간 중 5시간 정도는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도 운동하고 3시간 정도 공부하니까
하루에 8시간 정도 공부하는 셈이지요.
데이트 조차 거의 안하고 공부만 하려고 하는데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을 고3 수험생에 비춰보면 시간이 부족한거 같아 불안해지곤 합니다.
솔직히 저의 공부하는 절대량이 부족한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절대량이 부족하다 하면 회사를 그만 둘 생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건
제가 하이탑으로 과탐을 공부하고 있는데
여기에 나온 세세한 내용들과 경시대회 준비 문제도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어렵게 공부하면 도움이야 되겠지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까 갈등이 됩니다.
효율성 측면에서 말이죠..
질문이 좀 많은데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1. 하루에 8시간 공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준인가?
2. 언어영역 문학부분 좋은 동영상 강의는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
3. 과탐 준비에서 하이탑을 꼼꼼히 다 봐야 하는가?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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