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축하드립니다.
일단 제 생각에 2년동안 한의학쪽 공부는 좀 그런것 같구..
그냥 한문공부 틈틈이(히?) 하시면서 다른 쪽으로 좀 많이 활동하셨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한의학 교양도서의 수준이라는 것이..모 딱히..
그냥 보면 잘 이해도 안되고..말도 안되보이고..

차라리 2년동안 다른 쪽으로 사회경험 많이 쌓으시길 더욱 추천드립니다.
그게 나중에 한의대 와서도 더 도움이 될거 같네요..
어차피 2년뒤에 한의대 와서 할거 미리좀 해놓는다고 별 도움이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본2쯤 마치시고 2년 휴학하시는거 아닌 바에야..
어차피 지금 모..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하시는 건 도움이 안될거 같네요..

차라리 인문사회쪽 교양서적이라든가..영어공부같은것들..
많이 해놓으시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요새 들어 영어공부가 그렇게 땡기네요..^^

근데 2년뒤시면 음..저는 못뵙겠네요..^^

동양철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실거에요.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어보시는 것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2년 근무하는동안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운동해서 건강을 지키시는 것도 꽤 유익한 일이 될 것임을 조언해드리지요^^(6년동안 공부하면 체력관리가 쉽지 않거든요^^)

저는 동양철학이나 주역 사서삼경 같은거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봐도 모르고,, 통속한의학원론이나 박찬국교수님의 한의학특강이나 금오 김홍경씨가 쓴 책들정도나 한번 읽어보시면 대충 쉽게 써진 편이니깐 한의학에 대한 기초상식이나 한번 훑어보시고 한의학원론이나 장상학정도 나중에 편하게 한번 읽어보셔도.. 한의학이 어려우면 어차피 양방쪽 지식은 고등학교에서 배우셨으니 인체생물학이나 하버드의학백과같은거 재미삼아 읽어도 볼만할겁니다.

사서삼경을 특별히 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엔 사서삼경중에 최소한 사서는 읽으실줄 아셔야합니다.
대전대 한의예같은 경우는 교양필수로 논어시간이 아마 따로 있죠?
시험은 논어 암기 및 독해 이구요-
원광대학교도 아마 비슷한걸 할껍니다-
(예전에 견학을 가봤었는데 좋더군요-)
사서삼경의 철학적인 면까지 익히시려면
너무 오랜 세월이 필요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하루하루 깨우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따져서 그런 분은 드뭅니다.
따라서 사서삼경의 철학적인 면은 배제하고
순수히 한문을 위해서 공부하시기엔 괜찮습니다.
다만, 사서삼경은 한문법이 굉장히 옛것이기 때문에
조선시대에 씌여진 동의보감같은 것을 보는것과는 차이가 느껴지실겁니다.
효과적인 한문 공부를 위해선
단편적인 조선시대 한문소설이나
열하일기, 승정원일기, 고려사 등을 틈틈이 읽어보시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