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중에.... 재정 없다고 부속병원을 없앤다든지, 한의대 전체 데모 말고 학내 분규나 비리로 데모하는 곳, 적자만 내는 부속병원, 수련 TO가 적은 병원, 특성화 되어 있지 않은 부속 병원, 한의대가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홈쇼핑 등지에서 인삼을 비롯해 한약재를 파는 대학(TV나 신문에서 봤는데 그 대학에 열받기보다 처량하더라구요. 어찌하다가 그리 되었는지..), 일반인들 대상으로 기초 한약이나 수지침 강의를 하려고 하는 등... 특정 종교 재단이라고 해서 특정 종교를 교양필수로 억지로 듣게 하는 대학... 학교가 위치한 도시가, 비록 서울은 아니지만, 어떠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6년이 길긴 길져ㅋ)
저같은면 대전대 갑니다. 집하고 가까운게 좋을 듯.. KTX는 꽤 비싸서 학생들 잘 이용안합니다. 버스나 기차 이용합니다. KTX이용안하면 대전하고 익산하고 1시간 걸리죠.서울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전이 광역시라서 물론 서울보다 못하겠지만 살만합니다(특히 둔산동이나 월평동은 서울과 생활환경이 비슷합니다.) 대전인구가 계속 증가되고 있고 눈으로도 봐도 몇년사이에 많이 커지고 차도 많아 졌죠. 앞으로도 행정수도이전이 가시화되면 더 발전할듯.. 6년동안 생활하긴에 대전이 익산보단 낫다고 봅니다.
대전대 한의대 새로 신축된 건물이 추가되면 강의환경도 좋아집니다.(원래 대전한의대 건물이 원래 좋습니다. 가보시면 아실듯..) 또한 대전대 한방병원 투자많이 하는편 같던데.. 이번엔 신축된 천안한방병원은 대전대 한방병원중에서 가장 큽니다.신축된 대전둔산한방병원은 암센타병원으로 특화하고..지난 3년 동안 2개가 새로 신축이 됐죠. 그래서 총 4개의 한방병원이 있는 거죠. 적지 않은 숫자죠. 나중에 인턴과정을 하게 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 대전대가 발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저희땐 입시 커트라인이 원광이랑 대전이랑 엎치락 뒤치락 했는데.. 돌고 도는게 입시 커트라인입니다. 몇년 뒤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죠. 한의대도 예전에 무지 약해던 것처럼... 결국 집하고 가깝고 공부하기 편할 곳으로 가세요. 한의대 들어오게 되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익산과 대전을 한번 가보세요. 대전대는 버스 타고 30분만 나가면 서울 못지 않게 놀 수 있는 곳도 많고 한의대가 있는 3개번째로 큰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노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 대전은 맘 먹으면 과외자리도 무난히... 시장 규모도 커서 좁은 동네에서 한의대니 치대니 의대, 약대까지 피터지게 싸우지 않습니다. 또한 교육열도 나름대로 높아 과외비가 비싸면 차라리 안 하고 말지가 아니라 그래도 합니다. ㅋㅋ 본인의 재량이지요.. 고액과외를 원하시면 부여나 옥천을 뛰시면...
KTX로 1시간 거리라 맘 먹으면 서울에 부담없이(?) 당일치기로 올다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한 중심지라 방학때든 언제든 맘먹고 전국 어디든 쉽게 갈 수 있고...
대전대는 남들이 한의학관 없을 때 수면실, 엘레베이터까지 설치된 한의학관에서 공부했고, 요즘 한의학관 없는 한의대는 없는 위치에서는 현재 제2 한의학관을 준비중에 땅을 터 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의학관 건물이 작아서 그런 것도 아니구요..
현재 완공되는 천안 병원은 전국 최고의 한방병원을 목표로 서울, 수도권 환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게 지었구 지금 봐도 무난히... 기존의 타 대학 한방병원(수십년전에 지어진..)을 보다가 대전 둔산 한방 병원을 가서 보면... 대학병원 중에 요새 불경기 중에 대전대만큼 적자가 그다지 없는 대학도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찍이 암을 비롯해 몇 가지 질환을 특화시켜서 요즘 적자를 그렇게 보지 않는 걸로 들었습니다. 병원 수련TO도 한의대중 3위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의과대학 중에 앞으로 대전대와 또다른 D대만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거 같은데...
참고로 한의대중 비단 작금에 뭐가 달라졌나라는 것을 살펴보세요. 첫부분 꼬리글에 제가 올린 것들요...
저희 때에도 입시 커트라인이 대전, 동국, 동의, 원광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교수의 유명세 수준 정도 또한 돌고도는 거지요. 어느 분야에서 A대학의 원로 교수가 은퇴하면 그 다음 B대학 교수가 유명해지고... 현재 대전대는 원로 교수님들 은퇴하시고 이제 젊으신 교수님들이 대거 들어오고 있는 추세이니 이제 상승 할 분위기인거 같은데... 학교 인지도도 학생때에는 중요한 거 같으나 인지도는 크게 문제 없습니다. 환자들이 이 한의원 원장이 부산 출신인가 강원도 출신인가를 따지지 않는 것처럼이요... 그리고 설립 30년, 40년이라 하면 큰 차이 있는 거 같은데 시간이 흐르고 100, 120년은 그다지....
또한 30년 전만해도 원대와 경희대 밖에 없어서 지금이야 15년도 안 된 한의대에는 각 대학 교수들이 그 곳 출신밖에 없었지, 그렇지 아마도 10년 후면 그다지... 각각 학교의 출신들이 모교에서 장악(?)하실텐데... 대전대에서 강의하셨던 교수님들도 다른 많은 대학으로 가셨습니다. 최승훈, 김성훈 병리학 교수님, 황귀서, 이영종 교수님, 채우석, 조명래 교수님, 김보경, 이종형, 서형식, 김순중, 교수님 등등.... 기억이 잘.... ^^; 본교 학사 졸업생 교수님들도 저희 학교 개교 전후 5년동안 세워진 다른 한의과대학에 비해 월등히 많다고 자부들합니다.
대전대 : 서울에서 가깝다..KTX타고서 50~60분이면 충분...서울..특히 종로나 신촌쪽은 당일치기로도 가능...대전대또한 대전역에서 택시타고 가까운 거리..
대전시내까지는 접근도가 약간은 떨어짐...설과 가깝고..한의대에 투자가 나름대로 괜찮은 편..캠퍼스는 깨끗한 편...학교는 좀 외져서 주변지역에는 문화시설은 적은 편..
한의대중에서 5번째로 생겼으며, 졸업생 배출수도 5번째, 교수배출 3번째, 인지도 등등 한의계 내에서는 인지도도 높다..
한방병원은 대전충청권을 의주로 편중...대전, 둔산, 천안, 청주...천안과 둔산은 최근 새롭게 문열었으며 시설은 좋다는 평...
원광대 : 대전에서 1시간 거리...KTX타면 서울과 2시간 정도 소요....전통적으로 한의계에서 경희, 원광은 일반인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편...
학교 주변은 대전대에 비해서 문화적인 요건이 좀더 충족되나...도시 전체적으로 보면 문화적으로 열악...
한의대중 2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 졸업생, 교수 배출 등등에서 2위....
한방병원은 익산, 전주, 광주, 군포...군포는 수도권에 있으나 병원 규모가 작으며, 다른 곳들은 병원들이 100병상 이상으로 한방병원중에서 규모가 큰편...전라권을 위주로 구성...
몇가지 덧붙여서....중소병원들은 요새 대부분 적자납니다...3차 병원급도 환자가 많지만..
대부분 1인실이나 2인실 등 병실료와 주차비, 식대 등으로 적자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의료시장은 적자나기가 쉬운 구조입니다...결국 한방병원들도 요새는 불경기가 심해서 적자 병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고요...경희대 본원도 작년에는 처음으로 적자였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대 한의학관은 한의대중 제일 처음으로 생겨서 다른 한의학과들의 어느정도 모델이 되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건물 자체는 나름대로 괜찮았던걸로 기억하고요..
원광대도 한의학관 새로 지어서 깨끗하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대학 인지도는 졸업후에 얼만큼의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본인의 만족도가 아닐까 합니다....학생때 생각처럼 졸업후에 출신 한의대가 그리 중요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환자들을 이끌 수 있는 본인의 실력이 중요한거 같구요...
그냥 좀더 학교 이름을 신경쓰고자 한다면 원광대가 좀더 우세하고요...
집과 가까운 걸 원한다면 대전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거참.. 인지도... 아무짝에도 소용없다니까요?
적어도 큰 쓸모도 없는 "인지도" 때문에 원광대를 선택하지는 마시길 바람.. (참고로 전 원대 출신이고 원대 나온 데 대해서 아주 만족하고 있음)
자기를 진찰하려는 한의사한테 당신 어디나왔소 혹은 당신 경희대 출신이요하고 묻는 환자나부랑이들의 심리상태를 살펴볼까요?
그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일단 당신을 못믿겠단 말이겠죠. 당신이 너무 어려 보이거나 뭔가 미덥지 않은 구석이 있는 경우가 많을 거구요..
그 때, 대부분의 경우 원장이 경희대 출신 아니라고 대답하면, "역시 경희대가 아니군=한국최고의 한의대 못나왔군=역시 원장에 대한 반신반의"로 이어지고 끝나는 경향성을 지니지 않을까요? 걔 중에 "아~ 원광대! 경희대 버금가는 한의대라죠?"하는 사람들 하나 만난들 뭔 소용있어요? 아아 우리 모교 알아주는 사람이 여깄구나 하는 심리적 위안감 말고서는요...
볼것없이 원광 아닌가,,, 참고로 저는 원광 대전 이외의 학교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대전대 한학년 정원 얼마 안되지 않나요? 원광은 한 100명쯤 되고,, 한학년 정원 많은게 좋은듯,, 원대가 역사나 인지도도 되는 편이고 정원이 많다는건 로컬에 출신 선배들도 많다는것일테고,, 아무래도 정원이 많을수록 내가 유급 안걸릴 확률이 큽니다.ㅋㅋ
임시닉뇌임//
제가 봤을 때는, 저런 질문 받는 경우는 많은 경우 환자와 관계를 맺는 방법에 있어서 미숙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이상한 환자들도 있지만 말예요.. 관계란 말에 이상한 상상은 마시고....
돌고 돌다 온 환자들 대부분은 자기자신이 진찰받는 과정에서 이 의사가 어떤 정도의 수준일 거라는 짐작을 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맥 짚고 배 눌러보고 혀 보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고 하는 부분들에 있어서 말이죠.. 형식상 해주는 건지 그걸 통해서 뭘 얻으려는 건지 여기저기 좀 다녀보면 다 알죠.
사실 진단 받는 과정 중에서 양자간에 결판이 다 납니다.
한의사 입장에서는 이 환자는 병은 낫게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치료받는 과정 중에 지 멋대로 하고 싶은 몸에 안좋은 일 다하고 책임은 의사한테 뒤집어 쒸우겠구나. 이끌고 가기 힘든 환자네.. 이런 거고...
환자 입장에서는 진찰하는 거 보니까 진짜 의심 가는데? 이런 거죠..
어디가 불편하셔요? 찍 물어보고. 맥 대충 보는 듯 마는 듯. 어쩌구저쩌구 병이랑 상관없는 이상한 거 물어보고..(환자 입장에서는 그렇단 얘기죠.) 달랑 어케어케 치료 받으세요~ 이러면 당근 불신 증폭 100% 아닐까요? 저라도 그러겠습니다. 저 역시 엄청 아파봐서 많은 경험을 해봤고 환자의 심리 같은데 대해서 그리고 의사들의 상황에 대해서도 대충 알거든요..
물론 아주 특이한 성격의 환자들은 그게 아니라 자신을 100% 고쳐줄 수 있단 다짐을 받고 싶어하고 혹은 자기가 그걸 스스로 믿을 수 있도록(자기최면) 해주는 무슨 표지 같은 걸 바라기도 하는 겁니다.
원대는 이전에 제가 다닐 때요, 정원이 대충 100명에다가 편입 복학 따지면 보통 120명 정도였던 거 같긴 하네요..
하긴 정원이 많을 수록 자기가 유급 안걸릴 확률 높단 말은 강추!
참고로 원대의 강점은 유급 걱정 별로 없단 겁니다...ㅋ 이런 면에서라면 원대 강춥니다~
조회 : 26,281 
추천 : 0 
비추천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