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크게 나누자면

(가)-----------(나,다,라)------------(마)

요렇게 될 듯하네염.

(라)는 (다)에 이어서 화자가 이글에서 전하고자하는 논지를

부연설명해주는 문단같습니다.

이 글의 논지는 대충요약하면 "남녀차별 하지말고 개인을 각각의 인격체로 보라"라는것인데

이 글의 논지는 첨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나타나니

(반대 논지를 쉽게예를들자면, '그래도 남녀차별은 어느곳에선 허용되어야한다' 이정도

말이 언급됬었다면 그부분은 논지전환이 나타났다고 볼수 있을겁니다.)

4번의 논지전환이란 것이 틀렸으며

반대사례라기보다는 논지강화를위한 구체적 사례라고 하면될듯하네요.


허접한 풀이라 오히려 해가되진않을지 계속 걱정이되네욤 ㅠㅠ

더좋은 풀이는 다른분께서 달아주실거라 믿고 전 이만물러갑니다. 슝~

(가) 미국의 한 대학 총장이 한 말을 인용하며 문제제기, 즉 관심을 환기시킵니다.
(나) 환경적/유전적의 서로 다른 두 가지 주장을 비교해줍니다.
(다) 하지만 성차가 남녀차별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 즉 (나)에서 나온 이야기에 대해 자신의 논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라) 자신의 주장에 대해 사례를 바탕으로 한 근거를 제시합니다.
(마)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성별'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정리합니다.

 아주 짜임새있게 잘 적힌 글인 것 같군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라)의 경우, 논지 전환이 전혀 없다는 것이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물론 이 문단이 필자의 주장과 대립되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성차로 인한 불평등은 당연하다'는 것에 대한 반대사례를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오히려 자신의 주장과 대립되는 주장에 대한 반대사례를 제시하면서 자신의 논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요?
 논지 전환의 경우에는 'A를 주장한다. 그런데 ~A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새로운 의견 A'이 더 타당할 것이다.'라는 식의 논리 구조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글의 경우 'B라고 해서 C라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나는 A를 주장한다. 그런데 ~B인 경우도 존재한다. 따라서 A라는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구조로 논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글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B에 해당되는 것이 (라)이며, (다)와 (마)에서의 논지는 A를 주장한다와 A라는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논지가 전환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의 경우, 어지간한 논리적 사고 센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논리를 기호화하는 것이 문제를 풀 때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논지의 '전환'이라는.. 말이 적절치 않으거 같네요..
논지가 전환된게 아니라.. 드러난게 아닌지..^^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