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님처럼 날새고서도 회고함에 아찔할지언정 그래도 잘 보시는 분이 있는데
날새고 못보는 것 자체도 실력이라해도 저는 할 말이 없겠네요
백분위 환산해보니 4% 안에도 못끼더군요. 어떤 모의고사이건 0.5% 안에는
들었는데. 4%라니...4%..

전 몇년째그래서 이번엔 으레히그려려니했어요

전엔 새벽3시에잠이안와 넘답답해서
컴터켜고 다음까페기웃거리니 내년 수험생이세요 말걸어오던분도..정말 끔직한기억

그래두 그렇게 밤새고드가서도 언어는 초집중력으로 만점받았습니다

근데 역시 님말대로 3교시  ㅠ

뭐 올핸 그나마 3시간정도잤지만 요

잠안올때 나중엔 그초침가는소리가 마치 수능장 시계가는소리보다 더크다는..

한참을 딩굴다일나서 아직 12시..음 아직은 6시간잘수있으니괜찮아
그러다 또한참

아직은 1시반 아직은 괜찮아..그러다 3시쯤되면 그땐,,정말 눈물나죠

수능도치기전에 심장터져죽을거같다는..전날 밤꼬박새면서요ㅠㅠ

전 올해 7시간 자고 들어갔는데요...ㅡㅡ;; 실력이 안되서 쳐발린 26살 장수생입니다
저같은 경우 평소생활은 새벽 4~5시에 자고 아침 11시에 일어나는 막장생활을 했지만은 막판에 컨디션조절을 했는데 혹시 도움이 되실꺼 적어보면...일단 평소 9~10시에 일어나다가 3일전에 8시에 일어나고 새벽에 자서 2일전에 6시30에 일어나서 11시반에 잤구요...하루전에 5:59분(일부로 일찍시계맞춰놨죠..)에 일어나서 그날 수험표받으러갔는데 수험표받고 한 두시간정도 걷다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일부로 몸피곤하게 하려고 ㅡㅡ;; 그리고 저녁에 9시쯤에 완전 뜨거운물로 샤워하고 발담궈놓고 우유 데워서 뜨끈한거 바나나우유
한컵마시고 9시 50분쯤에 누웠는데...(사실저도 컨디션조절실패해서 밤새고 수능보러간적있는사람입니다 ㅡㅡ;; 그떄 언어영역 문제잘못읽은것만 5개) 초반엔 님처럼 피곤은 한데 잠은안오고 그러더니 11시쯤되니까 도저히 피곤해서 수능이고뭐고 못견디겠더군요 그냥 골아떨어졌습니다 ㅡㅡ;; 6시까지 잘잤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그래도 전 실력이 있는 님이 부럽다는 ㅡㅡ;;

시험 전날에 워낙 긴장되서 잠이 잘 안오니까...

시험 이틀전에 평소보다 한두시간 정도 잠을 적게 자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전웃긴게 

시원님말처럼 하려고 이삼일전부터 컨디션조절하다가
 꼭 예비소집하는날

그러니까 수능전날 뻗어서 나도모르게 오전에 푹자고
막상그날저녁엔 역시나 잠못자서 울면서밤지새고 

저같은 바보짓은정말하면 안된다는..

저도 같은 경험이 있었네요.

이상하게 문제는 푸는데

잠을 못자면 최~~악~~ 중에 최악의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이해가 안되게... ㅡ.ㅡ;;

한약을 먹으면 잠이 잘 오기도 합니다. 수면제는 아니구요. 마음을 좀 편하게 하는약이

있거든요.

시험전에 미리 약을 지어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듯 합니다.

그 전에 미리 한약을 가지고 시험을 꼭 해 보시구요.

어쩜 저랑 똑같은 걸 경험하신 분이네요
전 한참 거슬러 올라가 그징크스가 학력고사시절(제가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 93학번)
부터 생겼습니다....그넘의 신경성 불면증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전 시험볼때마다
평소에 잘 컨트롤해놓고 하다가도 모 그렇게 바짝 긴장이 되서라기보다
이생각 저생각 잡생각들을 막 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아무리 피곤해도 잠이 안오는 징크스가 오더군요 그게 몇번 반복되다보니
모랄까
그런 불안감이 또 다음시험 시점이되면 또 잠이 안올꺼야 하는 징크스로 작용하는거죠
정말 시험 당일 자고 갔느냐 밤샜느냐
그 머리의 멍함의 차이때문에 몇십점이 차이날수
도 있다는 걸 깨닫고(아침 언어시간은 좀견딘다해도 그다음부턴 진짜 멍~한 그기분)
집에와서 자고나서 보니 어이없게 풀리는 문제들..............

그뒤로 제가 택한 방법이 애써 평소에 생활패턴 고칠려고 애안씁니다.......
걍 밤새 공부 잘되면 새벽에도 하고(가능함 규칙적 생활을 하는게 좋지만)

결정적으로
수능 2일전 걍 정리한거 쭉 훝어보면서 밤을 새는겁니다 물론 공부 안해도 됩니다
걍 오락을 해도 좋고 책을 봐도 좋고.........맘편하게 먹고
그리고 저같은경우 몸을 최대한 나른하게 만들기위해
전날 오후쯤 사우나를 갑니다(너무 늦게가면 안되고 한 오후2-3시정도)
푹 땀빼고 몸을 완전 풀어지게 만들죠 그리고는 집에와서 저녁 먹고 나면
아무리 긴장하고 내일 시험이라 해도 밤 9-10시까지 견디기도 쉽지 않을정도로
잠이 막 쏟아지죠
주의할건 너무 초저녁에 잠쏟아진다고
7-8시 막이럴때 잠이들면 새벽 1-2시에 깰수도 있으니(모 그래도 밤샌것보단 낫더군요)
여기서 잠이오면 좀참다가  10시정도에 자야됩니다 그럼 그다음날 5-6시에 일어나게
되더군요.......딱 적당하죠 사람들 두뇌가 기상후 3시간후에 제일 활발해진다니까...

수면을 조정할려고 새벽에 일어남 어쩌지하고 11시-12시까지 넘 늦게버텨도
오히려 몸은 피곤한데 잠이  달아나버려
2일 밤새고 가는 역효과가~ 그런데 보통 분들이시라면
하루 밤새고 그다음 날이기때문에 잠이 안올래야 안올수 없을겁니다
올해도 도저히 불안하다 싶으시면 수능2일전 밤새고 그다음날 낮에 사우나하고
자는 저의 방법을 함 사용해 보세요
제가 요새 불안하다 싶으면 즐기는 방법입니다 ㅋ

정말 아쉬우셨겠네요.. 일단, 힘내시길 바라겠구요.. 솔직히 누구나 저런 상황이 되면 당황도 되고.. 결과도 좋지 않게 나오기 쉽지요.. 하지만.. 하나 잘못 알고 계신게 있어 도움이 되실까 한자 적어봅니다..

비록 잠이 안오더라도.. 불끄고 편안히 누워 눈감고 있어도.. 몸에서는 잠을 어느정도 잔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더구나.. 하룻밤쯤 잠을 못잔다고 하더라도.. 대다수의 젊은 사람들은..다음날.. 점심등을 적게 먹고, 쉬는 시간, 5분정도 잠깐씩 눈을 붙이면.. 최상위 컨디션은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오히려.. 잠이 안온다고.. 밤새 불안, 초초해 하면서.. 심신을 피곤하게 하는게 문제가 됩니다..

다음에는 혹시라도 똑같은 상황이 되신다면.. 차라리 마음을 느긋히 여유를 갖고, 편안하게 보내세요..

참.. 한가지 더.. 식사량은 줄이고 당분을 섭취하면.. 배도 안고프고 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어 뇌의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그리고.. 장수야 놀자님.. 저와 같은 나이시군요..(마지막 학력고사..^^) 반갑습니다~~

시험 전에 그런 얘길 적었으면 또 많은 의견을 보실 수 있지
않았을까 싶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감기약이라든가... 그런 것들 중에서는 저한테
특별히 잠이 잘오게 하는 약이 있거든요.

수면유도제들은 사실 별 효과가 없는데, 하여튼 일상에서 경험했던
잠이 잘오는 상황이나 음식 같은 것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추 같은 거 잠 잘오게 한다고들 하더군요.
그래서 수능 전날에는 상추 먹고, 또 그런 감기약 먹고... ==;;;;;;;

맥주나 포도주 같은 것을 좀 먹어도 노곤하게 잠을 청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목욕도 역시.

하여튼 잠에 도움될 만한 것은 몇 콤보로 ==
정보를 수집해서, 평소 모의수능이나 그런 거 보기 전날에 다 시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 잘 때 청심환도 도움이 될려나?)

둔감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저도 꽤나 예민한 사람이다 보니
모의수능 때 정말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잠을 1시간 잔 적이
있었다는 ==;


그리고 잠 안오면 윗 분 말씀대로 그냥 누워있는게 낫다고 봅니다.
일어나서 인터넷 쓰고 오히려 잠이 달아날 뿐이죠.

이런 저런 생각하다보면 몇 시간이라도 눈을 붙이게 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제 생각에는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가족이나 친구하고 그런
고민도 좀 떠들고 하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많은 부담감을 떠안고 하소연도 못하면 그게 더욱 답답하고
그런 상황을 만들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