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남기네요..
수험생신분으로 이곳을 서성인지도 벌써 4년째네요..
24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여기에서 이런글을 너무 자주 본지라...ㅠ 최대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2번의 수능을 준비하면서 점수가 계속 떨어지면서 한의대는 커녕 현역때도
넘어갔던 대학의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현재 심신이 지쳐서 새롭게 공부를
해야하지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실력은 늘지 않고 반복된 수동적인
공부와 나이증가로 인한 부담감때문에 더이상 수능을 바라볼수 없게 되었습니
다. 현재 10월에 소집해제하는 공익중이라 내년에 원래 학교로 돌아가서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수능에서 패배해서 좌절감과 낭비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잠이 오질 않
습니다. 자꾸 미련이 남아서 계속 정석책만 바라보고 있네요.
억울하고 분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 막막합니
다.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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