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문공부가 더 중요한것같은데요.

아 그게..
쉽게 말씀드려서 21세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국민들에게 외국어구사능력은 날개입니다, 많을수록 더 많은 기회를 갖고 더 멀리 날 수 있는요.

한의사도 거기서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토익토플은 별 필요없긴 한데 영어회화학원 같은 건 다녀놓으시면 나중에 의외의 장소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중국어도 학원 다니면서 배워두시면 좋죠.
현대중국어어문구조가 대략 송대 이후의 구조랑 비슷하므 로 중국어도 잘 익혀놓으시면 한문읽는데도 간접적으로도움될 겁니다.

기본적인 일어도 읽으실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건 제가 못해봤네요.

영어 공부 필요합니다. 최소한 대화할 정도는 되야 합니다. 종종 한의원에 외국인 환자들 오는데. 정말 올때마다 부끄럽습니다;; 말도 안되는 영어로 소통하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외국인들이 점점 많이 늘어나면서 일주일에 2-3명은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의사 소통이 되는 의료진에게 치료받고 싶은건 당연하겠죠.

한문공부할 시간에

영어 공부하는게 훨 이익입니다.

한의대에서 한문공부는 어쩔수 없이 하게 되지만

영어는 그렇지 않지요.

저같은 경우엔, 외국인 교수랑 얘기는 하고 삽니다. 그냥 교과서적인 이야기부터 야한 농담(?)까지요.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영어를 왜 해야되냐구요?
영어를 잘 하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한의학하는데 무슨 영어로된 정보냐.. 하시겠지만.
일단 열심히 해보세요.

영어공부 해놓은 것은 절대 후회 안합니다.

회화를 배우는 데에는 어학연수와 같은 것이 좋죠.
보통 일반 학과(표현이 이상?)의 학생들은 입사에 어학 능력이
상당히 중시되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는 중간에 연수를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건이 허락하는 경우)

그에 비해 한의대의 경우, 아마도 의대도 그렇겠지만,
중간에 굳이 어학 때문에 휴학을 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아마
0%에 근접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학생들의 영어실력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회화가 아니라면, 아무래도 시험으로 측정하는 것인데,
토익 점수가 없는 학생이라도 공부라면 어느 정도 하는 타입들이기
때문에 원한다면 고득점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회화능력의 향상이 필요하다면, 여건이 되면 방학 같은 때에
해외 어학 코스를 듣거나, 아니면 국내에서 회화학원... 은
솔직히 하루에 말 몇 마디 안하는 것 같아서 전 별로인 것
같더군요. 오히려 회화학원의 강사라든가... 대학교에서 영어
교양 강사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거나, 함께 할 시간이 많으면
아무래도 배우게 되고(술이라도 한 잔 하거나 밥이라도 사주거나
-어차피 교습 받을려면 시간당 페이를 내야하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 또 일단 영어 기본적 베이스도 있고
충분히 습득력들이 좋은 학생들이라서 금방금방 배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 외국인 영어강사들을 좀 안 좋아하는게...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정말 큰 이득을 얻고 산달지...

우리는 말 배우러 외국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국내에서는 국내대로 엄청난 돈을 영어교육에 들이고...
어떤 도시들은 진짜... 별 거 없는데 한국이나 일본등의
국가 학생들이 쓰는 돈으로 밥 먹고 살거란 생각도 하는.
(엉뚱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