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아셔야할 것..
취직하는 한의원은 '직장'입니다.. 돈 문제가 얽혀 있단 사실을 간과하기 쉬운데요... 서로 간에 잘 알던 선후배 사이 중에 원장-부원장 관계로 맺어진 후 안좋은 식으로 변한 경우도 의외로 좀 된답니다. 물론 좋게 끝나는 경우도 많지만요.. 그래서 취직은 차라리 모르는데 가서 하는게 맘편할 수 있단 말을 구직자 입장에서 조언받기도 했습니다. 참고되시길..
또하나는 선배한테 취직하면 뭘 배울 수 있겠단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배울라면 전혀 아무 관계 없는데서도 엄청 잘 배우고 나오기도 하거든요. 그 반대도 있구요.
제 친구 하나가 부원장 구인광고에 대한 분석을 해줬는데, 보통 부원장 구인 광고에 "뭘 배우면서 일하실 분"하면 대우가 안좋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맨첨엔 배우면서 일하는 좋은 자리에 들어갔던 지라, 다시 그런 자리들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포기하고 차라리 돈 내고 배우는 게 여러 모로 낫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너무 고민하진 마세요..

한의원하는 것은 각개전투입니다.^^
어떻게 보면 선후배간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거구요

선배한의원의 부원장은 뭘배우러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월급받지말고 오히려 강의료를 내야겠죠
물론 잘 가르쳐주시는 선배님들도 계시지만 상식적으로
일단은 월급을 받는이상 그만큼의 노동의 댓가를 치뤄야겠지요

학교때  선배의 스터디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받았던 후배들이
그런 학생때의 어리숙한 생각을 계속 갖고있다가 졸업 후
선배한의원에 부원장으로 들어가서 나중에 거기서 못배우고
일만 하다가 나왔다느니 하는 못난 소릴 해대죠

 결국 집가깝고 교통편리한 학교에 가는게 최고란 생각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원서는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대로, 집에서 제일 가까운 경원대로 썼습니다.
위에 해주신 답변들..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이었는데, 결정에 많은 참고 됐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