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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han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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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2-31 16:35
 조회 : 12,347  추천 : 11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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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침 별 할일두 없어서 심심해하구 있는터에 이런 미션-?-을 내려주신 또모하니님께 감사....^^;;
음....우선 저는 나름 왕.장수생이구여.....^^ 아마 가면 대마왕언니정도까진 아니어두 왕언니 정도의 자리는 차지할 정도의 나이인듯하구여....본학번은 94학번이구여....일명 수능1세대져.....^^
98년에 대학 졸업했구여.....졸업후 잠깐 직장 다녔다가 쪼끔 번돈으루 뉴질랜드가서 어학연수랍시고 몇개월 띵까띵까 놀다가 들어와서 다시 취직했다가 그만두구 수능공부를 시작한 케이스구여.....사실 가장 크게 작용한 동기는 동기중 한명이 수능을 다시봐서 다시대학가는걸 보구 약간의 충격과 부러움반. 으루 시작한 공부구여...제가 1월 말부터 기수련을 했었는데여.....그걸 하면서 거기오는 여자 한의사 세명을 보며 또한번 결심한 동기가 됬구여.....(사실 옛날부터 한의학이 너무너무 하구싶었어여..이런 케이스는 아닙니다...사실 어릴떄는 전 아무생각없이 살았거든여...짐 생각하면 혀가 내둘려질 정도루....-_-;;;)
암튼...사설이 길었구여....공부를 시작한건 3 월 말부터였어여...3월 까지 회사를 다녔구여....3월 말에 대성 모의고사를 시범적으루 본걸 시작으루 공부를 시작했져....처음 봤든 그 대성 모의고사 점수는 296점인가...?? 그런거 보구 엄청 심적 쇼크를 받았구여....ㅋㅋ (그래두 고딩때는 나름 공부즘 하는 학생이었거든여....쿠쿠..)
저는 인터넷 강의들으면서 독한한 케이스구여....집이 분당인데 집에서 10분 거리에 분당 정보문화센터라는 훌륭한 도서관이 있어서여....아주 큰 도움이 됬져.....^^ 아는사람은 없었구여...점심두 집에 와서 먹구 다시갔었구여....개관시간인 7시부터 별일없으면 폐관인 10시까지 앉아있었구여....아..주말이나 공휴일은 8시까지...^^ (중간에 밥먹구 그러느라구 한 1시간 반에서 두시간은 집에서 쉬었구여...) 글구 한 10 월까지는 계속 기수련을 했어서 월수토는 오후 6시정도까지만 공부했구여....매일 자리표를 주는데여....선착순으루 앉는건데 지정석 한자리 찍어놓구 거의 매일 그자리에 앉아서 공부했어여.....선착순이라서 매일 6시 20분 정도에 도서관에 가서 가방 줄세워놓구 기다렸져....^^ 글구 매월 1일날의 자리표는 수집해놨어여....ㅋㅋ 나름 기념으루여.....^^;;
먼저 언어....에 대해서...
사실 고등학교때나 대학떄나 제가 세상에서 젤루 자신없는 과목이 바루 국어였어여...물론 이번 수능에서두 총점반영대학은 넘보지두 못하게한 장본인이져.....할튼..그래서 언어공부는 정말 공부시작한 그날부터 단하루두 빠지지 않구 아침에 가자마자 2시간 내지 3시간씩 투자한 과목이었드랬습니다....ㅠ.ㅠ (이런 언어가 날 배신하다뉘.....쩝쩝...)
인터넷강의는 정진에서 썬두유꺼 다다 종합이랑 독해, 시, 소설 이렇게 들었구여...중간엔 안듣다가 막판엔 마니양 영향으루 김상진 선생님의 파이날 강의를 한달 들었습니다......
그리구 머 모의고사 4년기출 수능 기출등은 모두 풀었구여....다다 전시리즈 거의 다 봤구 영인껏두 독해, 문학편 봤구여 디딤돌 종합한권, 박학천 종합 한권 글구 이너넷 강의용 교재두 보구 어휘집같은것두 한권 봤구여....교과서보다 좋은 교과서 국어 상권 사긴했눈데 이건 별루 안봤보구 영인 교과서 전지문 상하를 문제집으루 봤어여......아...한샘 종합문학책두 꼼꼼히는 아니지만 한번 훓었구여.....글동산 국어 현대시편두 참고조루 골라서 봤구여....글구 막판에 파이날 문제집으루 마무리....머 이런정도루 봤구여.....독학이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나는 편이라 문제집을 많이 본거 같단 생각두 들구여....(이정도되면 많은거 맞져....?? -_-;;) 막판에는 파이날 하루 한회씩 푸는게 돈이 너무 많이 들꺼 같아서 (집에다 손 안벌리구 전적으루 제돈으루 다 해결했었어서여....^^;;) 포스트잇에다 처음에 풀구 한참 지나서 또 다시 풀어보구 머 그랬었어여......^^;; 두번 풀어두 틀리는건 또틀리구 맞았든것두 나중엔 틀리구 그렇더라구여.....ㅋㅋㅋ 암튼 머 강추!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거 같아여...두번씩 풀어보는거......그래두 막판엔 좀 언어가 된다 싶었긴 했는데여.....-_-;;;; 수능에선 완죤....말려쪄......-_-;;; 첫모의고사에서 시간 모잘라서 마지막 지문 찍었는데 그 이후루 시간 모자른적은 없었는데 수능에선 두지문이나 못읽꼬 문제만 읽구 풀었구여.....나머지 뒤쪽 읽은것두 급한 맘이라 잘 읽지두 못했구여....
언어는 역시 시간배분이 중요한거 같구여....생각해보면 늘 모의고사나 마무리루 푸는 문제집에서두 늘 한회에 한두개씩은 꼭 아는 지문이 나와서 지문 안읽꼬두 풀수 있어서 시간이 모자르지 않았던듯해여....수능에선 정말 아는 지문이 한개두 없었을 뿐더러 (아. 마지막껀 좀 본듯두 해찌만 그땐 정신이 한개두 없었음..) 고전소설과 관촌수필에서 말려서.....ㅋㅋㅋ
다음은 수학...
수학은 나름 자신있다구 생각한 과목이었구여....고등학교때부터 젤 좋아한 과목이었구, 대학두 공대를 나온터라...그래두 첫 모의고사때 수학을 56 점이든가 65 점이든가...?? 받꼬 쇼크먹었었구여....ㅋㅋㅋ 암툰 수학은 이너넷 강의두 없이 그냥 100프로 독학했구여....정석과 문제집만 풀었어여.....정석은 헌책방 가서 사기두 하구 친척집에서 몰래 집어오기두 하구 그랬구여....ㅋㅋㅋ 첨엔 그냥 책읽듯이 읽었었구여.....글구 담엔 보긴가..?? 그것만 풀었구여...물론 늘 문제집과 병행했어여...정석보는게 너무 싫어서여....그냥 수학은 문제집 많이 푸는게 제일인거 같다는 생각이구여.....푼 문제집은....음...일단 모의고사 4년 기출이랑 수능 9년 기출이랑, 신사고 풀었구, 또 모의고사 단원별루 나눠논 파란책(서울 에듄가..?? 거기서 나온거여..) 이랑 블랙박스 2점짜리랑 3점짜리, 이비에스 파이날이랑, 교학사 루트 수2랑. 글구 작년판 파이날 싸게 산거(왜 이너넷서점에서 재고처분하느라구 싸게 파는거) 여러권...이게 단가...?? 짐 문제집이 쌓여있어서 눈에 잘 안띄네여.....-_-;;; 대충 뒤져보니 이것들만 보여여....ㅋㅋ
아. 막판에 한석현 450제 두 풀었는데 머 이건 그냥 그런거 같아여...어려운 문제두 많은거 같구....암튼...막판엔 수능 기출 봤구여...파이날은 이비에스껏만 산거 같은데....주로 모의고사 단원별 기출책에 틀린문제들이랑 전에 풀었든것들 틀린문제들만 다시 봤구여.....이것두 무쟈게 하기싫어찌만 문제집 살돈 아끼기 위해서 별수없이 반복학습을 했져.....ㅋㅋㅋ 아..글구 막판에 맞다...문제집 살돈 아낄라구 인터넷에서 소순영샘 홈피랑 정진에서 한석현 샘 자료실에서 문제 다운받아서 그거 몇개 풀었어여...인쇄하기두 귀찮아서 그냥 화면 띄워놓구 집에서여.....ㅋㅋㅋ
할튼....수학은 한개 틀리긴 했지만 시간이 거의 다되서 답안지를 안바꿔줘서 알구두 틀려서 며칠밤을 저 3점때매 시달렸져.....아는 동생이 그럴땐 답안지를 찢어버려야지!! 막 이러는데 정말 셤보구 답틀린거 아는데 안바꿔주면 답안지 찢으세여....감독관두 수험자 인원수 맞춰서 답안지를 가져가야 하기때문에 찢어버리면 다시 줄수 밖에 없다 그러더군여......안그래면 저처럼 땅치구 후회합니다.....3점이면.....@_@ 상당한 점수거든여......전 놓쳐버렸지만여.....
글구 사탐 과탐...선택과목은 화학 2였구여..(아...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는거 같네여....-_-;;; 제가 할일이 즘 없다보니 말이 많아지는듯...ㅋㅋ)
사과탐은 정말 새로 공부시작하는 기분으루 한 과목들이구여...특히 사탐은 기억나는게 단한개두 없더군여....과탐은 그래두 그래..이런게 있었지...라는게 있었는데 국사나 윤리, 지리등은....정말 저를 좌절의 구렁텅이루 몰아넣을정도루 암담한 과목들이었구여....사과탐은 메가스터디에서 손주은 선생님과 이범선생님의 강의로 시작했습니다......제가 들은게 겨울방학 특강이었든거 같은데 메가스터디가 즘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강의를 볼수있는 기간두 길구 나름대루 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유효기간이 6개월인가 그래서 나중에 다시 듣기두 좋구여.....(물론 다시듣진 않았지만...ㅋㅋ) 암튼 사탐이나 과탐은 그렇게 강의루 어느정도 맥을 잡았구여....그리고는 또 독학했구여.....매일 도서관에서 오전에 공부하구 집에와서 점심 먹꼬 한 두세시간 강의 듣구 다시 도서관 가구 그랬어여......하루는 사탐 담날은 과탐 담날은 화학 2 머 이런식으루 돌아가면서 들었구여...강의만 듣구 다음날 오전에 전날 들은 강의를 정리했구여....아..화학2는 정진의 박호진 샘꺼 들었어여...첨엔 사투리때매 디게 듣기 싫었는데 듣다보니 익숙해지더라구여......물론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화학2 2달짜린가...?? 그거 한번 들었구여.....설명두 잘해주시는 편이구여......암튼 글구 또 문제집이여......ㅋㅋ 모의고사 기출 수능 기출은 말할것두 없구여......과탐은 메가 교재, 박호진샘 화학 2교재, 이비에스 수능 특강, 글구 또 싸게 산 여러 작년 문제집들....대성 제넥스 공통과학 네권이랑 화학2, 텍스트 공통과학, 마지막엔 과탐은 현용수 파이날 강의 한번 더 들었구여....글구 과탐 과목문제집두 한권가지구 두세번씩 푸는짓을 했구여...물론 포스트잇을 활용해서여....^^ 이거 생각보다 유용해여....ㅋㅋ 문제집두 깨끗하구여....ㅋㅋㅋ 한참 지나서 풀면 또 나름 새롭거든여...글구 이상한건 틀린건 또틀리구 그래여.....아무리 그때 다시 다 확인하구 넘어갔다구 그래두 한달뒤에 다시풀면 틀린문제에서 다시 틀리는 확률이 70 프로여.....늘 같은실수 반복이니 체크 잘 하시는게 좋아여....
이번 과탐은 데따 쉬웠다는데 전 별루 쉽다구 느끼지두 않았었구 2 개 틀렸는데 글케 틀리구두 2등급 나와서 또 쇼크 먹었구여.....-_-;;; (2개 틀린거면 잘한거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_-;;) 물론 첨엔 제가 답을 멀쓴지 기억안나는거 다 틀렸다 그래서 한 네개정도 틀렸다구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거 다 맞게 나와서 성적표 받구 한시름 덜긴 했지만여.........
사탐은 천재 수능 마법사 봤구여....메가 교재랑 글구 초반에 강의 듣구 담날 아침에 정리하면서 작은 수첩에 쫙 정리를 해놓구 아침에 도서관 와서 줄서서 기둘길때 틈틈히 본다구는 봤는데 사실 집중은 안되지만 심적 안정은 되여......^^;; 제 칭구가 그 작은 수첩 보더니 저보구 인간 축소복사기라구 혀를 내두르더군여....ㅋㅋㅋ 아...글구 교과서...국사랑, 윤리, 일반사회는 헌책방에서 천원씩주구 샀구여....국사는 교과서보다 좋은 교과서두 사서 봤구여.....국사가 워낙에 약해서 끝까지 고생시킨 과목중 하나구여.....사탐두 못하는 과목이라서 자신 없었는데 이번에 시험이 어려웠다는데 저는 그냥 평소에 쉽게 나올때두 늘 어렵다구 느끼는 터라 평소랑 비슷하게 나온거 같은데 (늘 서너댓개씩은 틀리거든여...)그래서 상대적으루 좀 잘나온거 같아여....사탐두 물론 포스트잇 유용하게 써서 반복해서 풀었구여...막판에만 그냥 막 책에다 풀구 그랬져....^^ 글구 막판에 손선생 파이날 강의 한번 더 들었구여.....
글구 마지막으루 영어....
영어는 사실 별루 드릴 말씀이 없구여.....공부두 거의 안했어여.....영어할시간에 사과탐같은 다른과목에 투자했구여....수능 기출이나 모의고사나 보면 영어는 거의 다맞거나 문법에서 한개정도 틀리더라구여....그래서 모의고사 기출이랑 수능 기출만 첨에 즘 봤구여....중간엔 영어는 거의 손 놨었구여.....막판에 문법을 그냥 두면 안될꺼 같아서 블랙박스 20강짜리 문법 사서 그것만 봤구여......문법 약하신 분들 보면 괜찮을꺼 같아여....수능에서두 문법 좀 쉽게나온편이라 영어는 다맞았구여....젤 공부안한 영어만 다맞꼬, 젤 투자한 언어는 개박살 나구...참 아이러닉하더라구여.....-_-;;;;
머....대충 이래여...너무 생각없이 막 늘어논터라 도움이나 될랑가 멀겠네여....-_-;;; 시기별루 대충 생각해보자면 저는 4월부터 본격 시작해서 5월안에 전과목 한번씩 다보기. 가 목표였구여....대충 5월안에 인터넷 강의 거의 다 들었구여.....과목들 한번씩은 다 훓었구여......글구 5월말에 모의고사 한번 더보니 한 364 점 정도 나오더라구여....모의고사는 저는 늘 송파동 대학학원에서 봤구여.....글구 6월까지 한번씩 다시 훓기....그리구 계속 반복.....암튼 5월까지는 정말 일명 불꽃공부했었는데 한번씩 보구나서 반복해가면서, 후반기루 가면서 계속, 점점 헤이해지더라구여....페이스 조절이 중요한거 같구.....
전 그렇게 매일매일 계획 주간 계획 달별 계획 따윈 안세운 편이구여....그냥 매일매일 과목별루 조금씩이라두 보기.....머 그렇게 해간 편이에여.....
으아...이거 두서없긴 하지만 쓰는데 그래두 두시간은 걸린거 같네여.....^^;; 혹 더 궁금하신거 있으면 알려드릴께여.....너무 두서없이 써서 죄송하구여......^^ 읽느라구 수고하셨어여....쿠쿠....아..글구 이제 저 수험서적들두 즘 처분해야대는데.....^^ 혹시 몰라서 계속 끼구 있었어서 엄마한테 열라 쿠사리만 먹었눈데....ㅋㅋㅋ
아..글올리구 보니 내가 일등이다....수험생 후기....쿠하하핫~~
* 또모하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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