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주행 한의학회 학술 세미나 안내

세미나 첫째날
2005년 8월 12일(금) 오후 7시
주제 1. 일원삼리론 2. 태을관계와 경해론

세미나 둘째날
2005년 8월 13일(토) 오후 7시
주제 1. 보사의 3대 정의 2. 기경과 12경락과의 상관관계 3. 주행침구법의 구성

장소: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시청각실
(교통편은 지하철 1호선 회기역 하차, 회기역에서 마을버스로 3분, 도보로 10-15분 소요)

강사: 범정 정연구 선생
대상: 한의사, 한의대생
참가비: 온라인 신청 2만 5천원(교재비 포함), 당일 신청 3만원(교재비 포함)

온라인 신청을 www.juheng.or.kr로 해주신 후 아래계좌로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계좌번호 우리은행 1006-801-221966 예금주 W.A.M

W.A.M은 주행한의학회에서 후원하는 한의의료봉사 단체입니다.

<원리(原理)란?>
유일무이(唯一無二) 함을 말하는 것으로 천태만상(千態萬象)을 이루어내고 주관(主管)하는 주관권의 본뜻을 말하며 진리(眞理)를 표현하는 어원(語原)이 된다.

대의적(大意的) 의미(意味)로는 무한(無限) 무계(無界)적인 것으로부터 소의적(小意的)으로는 미립자적(微粒子的) 유물한계(唯物限界)의 극소(極小)한 부분까지를 상관(相觀)하는 사고(思考)에 대한 모든 것을 하나의 본뜻으로 명쾌하게 밝혀 알게 하는 것으로서 참 지혜로 표현되어 지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인간은 사고적 판단(判斷)의 오해(誤解)에 익숙하여져서 그 자체(自體)가 율법(律法)이 되어 지켜져야만 하는 무감각(無感覺)함이 개체적(個體的)인 주장(主張)을 합리화(合理化) 라는 이름으로 왜곡(歪曲) 하고 있음을 지적(指摘) 하게 한다.

합리라함은 인간한계(人間限界) 내의 상식(常識)과 지식(知識)적인 사고가 어우러져 이루어놓은 소의적 부분에 대한 유물사관(唯物史觀)에 불과한 것으로 원리적(原理的)인 것에 반하는 경망(輕妄)된 것이라 하겠다.
대자연(大自然)의 이치가 원리적인 것이라면 그 이치를 밝혀 보고자 하는 인간적 사고를 공식화(公式化)한 것을 합리적이라 하기 때문 이다.
용도에 따라 만들어진 토기(土器)는 토기장이의 심사(心思)에 의해 생산(生産) 된 것이지 각 개의 토기가 필요에 따라 토기장이를 부려 자신을 생산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이 형상(形象)을 이루었다 함은 피조체(被造體)적 위치를 부인(否認) 할 수 없게 하는 이유가 되며 인간 역시 이러한 위치의 한계에 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영적(靈的)인 수수(授受) 감지력(感知力)이 있게 하여져서 무한 공계(空界)의 주관심사(主管心思)를 깨달아 삶의 경로를 확정 지을 수 있는 경지까지의 공부가 있게 구조화(構造化) 하였다.
인간은 고래(古來)로부터 이러한 원리적 사관을 깨달아 하늘과 인간과 땅의 이치를 근간(根幹)으로하여 원리적 이치가 운행하는 주행(主行)의 법리(法理)를 받아 알게 되었다.
주행법리(主行法理)란 그 자체로서 평안하고 풍요로운 무한한 생의 이치를 포용(包容)하고 있으면서 원리를 통해 인간의 삶에 지표(指標)가 되게 한다.

그러나 토기적 사고에 불과한 나름대로의 기준(基準)에 따라 현대 문명의 구축(構築)이라는 명목으로 동원되어 사용 되고 있는 과학(科學)은 어떻게 운용(運用)되어지고 있는지 늦은 감은 있으나 이제라도 반성하고 생의 방향(方向)으로 로선(路線)을 정해야 하지 않겠는가.
과학 그 자체는 매우 훌륭한 것으로서 인간이 취하며 살아가야 할 큰 복록(福祿)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의 운용(運用) 수단(手段)에 따라 평안(平安)의 유익(有益)함과 위험하고 무익(無益)한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여지(餘地)를 항상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認知) 해야 한다.

오늘의 것이 제일 새롭고 더 없이 귀한 것 인 듯 선호(選好)하게 하지만 내일이 되면 또 다른 새것에 밀려 폐기(廢棄) 되어 야만 하는 속임수를 따라 환상(幻像)을 쫓는 허무 감 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 일까,
이러한 것이 합리적 사고의식에 편협(偏狹) 되어있는 나 자신의 고쳐 저야 할 시급(時急)한 문제인 것이며 또한 지도자(指導者) 들의 양식(良識)으로부터 배격(排擊) 되어 저야 할 합리주의적 사고의식 인 것이다.
인간은 결코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기계적(機械的) 구조물(構造物)이 아니다.

과학적인 기계적 도구(道具)로서 인간을 규정(規定) 지으려 하는 그 발상(發想) 자체부터 가 합리성을 보편적(普遍的)으로 주장 하고 있는 현실에 우리모두는 너무도 무감각 하여 저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러한 합리성의 주장은 지혜를 과장한 간악(奸惡)한 꾀로서 내일이면 다시 스스로가 폐기되어 저야 만 하는 무원리(無原理)한 공식(公式)으로서 인류(人類)에 대두(對頭)시킨 무책임한 죄악(罪惡) 이 된다는 것을 자각(自覺) 해야 할 것이다.
작금 각종 매스컴을 통해 동서(東西) 의학계(醫學界)와 병원 치료자 들 간 많은 불협화음(不協和音)이 발생(發生)된 문제를 대하게 된다.
어떠한 사고적 발로(發露)에서부터 인지 점점 심화(深化)되고 있는 이러한 병태(病態)는 의자(醫者)들의 본분(本分)과 양심(良心)을 잃은 행실(行實)로서 국가와 사회와 민족 앞에 매우 창피(猖披)한일로 부끄러운 모습들이라 하겠다.

소양(素養)이 상실(喪失)된 의자의 양식으로 환자(患者)를 대한다는 것 자체가 기만(欺瞞)이요 인간 모독(冒瀆)의 죄성(罪性)이 되는 것 임을 알아야 할 것 이다.

근자(近者)에 치료를 빙자(憑藉)하여 기계적(機械的)이고 물리적(物理的)인 것을 이용한 많은 치료적 방법이 무질서(無秩序)하게 동원(動員)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물며 이러한 것 들이 영역(領域)이 다른 소양을 갖춘 일부 사람들에 의해 사용 되어지고 있다는 실정에 의료계의 무질서함을 개탄(慨歎)치 않을 수 없게 한다.
근자에 동의학(東醫學)의 영역에서만이 사용 되어야 할 치료분야인 침자(針刺)에 의한 치료 방법이 심층신경자극 요법( IMS : Intramuscular Nerve Stimulation ) 이라는 이름의 기계적 방법으로 탈바꿈되어 만성 통증의 새로운 접근방법으로서 80%의 탁월한 통증에 대한 완화 효과를 보인다는 터무니없는 선전을 내세워 혹세무민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는 것을 지적 한다.

침 바늘을 내장시켜 엑스레이나 MRI를 통한 검사기준에 의해 보여지는 통처 부위의 경결(硬結)된 피질(皮質)과 근육(筋肉) 혹은 응혈(凝血)된 혈관(血管)의 신경 (神經)부위를 자극(刺戟)함으로 일시적 방편을 통증에 대두시키는 그들만의 사고방식이라 하겠으나 인간의 생리구조(生理構造)를 망각(妄覺)한 위험한 발상(發想)에 불과한 것이다.

인간은 기질적(氣質的)인 것과 기능적(機能的)인 것이 조화(造化)를 이루어낸 소우주(小宇宙)적인 존재(存在)로서 대자연(大自然)의 법리(法理)를 이루어낸 절대권(絶對權)의 심사기준(審査基準)에 속하여있다는 철학적(哲學的) 규명(糾明)이 긍정(肯定) 될 수 밖에 없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절대(絶對) 무변(無變)한 우주적(宇宙的) 규율(規律)과 생동원리(生動原理)는 우리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 되고 있으며 그러한 우주적 생리(生理)는 경락(經絡)이라는 기능적 활동(活動) 선(線)을 형성하면서 인체의 내외(內外)를 주관하는 생명원(生命原)으로서 멈추지 않는 원활한 활동을 전개(展開)하고 있지 않는가.

이러한 활동 이치(理致)를 동의학(東醫學)에서는 경활운동(經活運動) 혹은 생명활동(生命活動)이라 말한다.
또한 기능적인 모든 것의 주관격(主觀格)으로서 인체 생리분야의 전체적인 것을 상관하면서 상호간 균형을 조성한다.
동의학의 침자 치료 분야가 바로 이에 속하는 원리를 기준으로 한 소양을 바탕삼아 인류에 남겨 진 치료적 지혜(智慧)인 것이다.
침자(針刺) 치료법(治療法)에 있어서 자인경기(刺引經氣)라는 말이 있다.

자극(刺戟)이 발생된 곳으로 기가 끌린다는 말로서 신체상 어느 곳을 막론하고 자극이 가해지게 되면 그로 인한 기의 편중현상(偏重現象)이 발생 신체전반에 걸친 경활 운동 상에 균형의 혼란(混亂)을 초래(招來) 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곳 경중(輕重)을 논하는 증상(症狀)으로서의 병의 시발(始發)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체에 발생한 통증(痛症)으로 인한 자격부위(刺擊部位)를 국소(局所)로 정하고 그 국소부위에 덫 씨워 치료라는 명목으로 자격을 가하게 될 때 과연 정당한 치료적 방법을 구사(驅使) 하였다고 할 수 있는 것 일까,
이러한 행위야말로 인간의 생명(生命)을 경시(輕視)하는 공부(工夫)가 되어있지 않는 자의 경거망동(輕擧妄動)으로서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천박(淺薄)한 행동이라 하겠다.
동 의학 에서는 이미 천년(千年)이 훨신 넘도록 변치 않는 원리관을 확립하여 보법(補法)과 사법(㵼法)과 사화대법(四和對法)의 이치(理致)를 터득하게 하는 공부를 전수시켜 통증과 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재(人材)들을 양산(量産) 하고 있지 않은가.
또한 인간의 무한(無限)한 경지를 개발하는 수도적(修道的) 공부를 통해 인애지심(仁愛之心)으로 발휘하는 수기적(手技的) 치료방법은 기계적 일수 없는 것이며 이러한 전문 분야의 소양이 충만(充滿)한 사람의 손끝으로만이 전개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한의대학(韓醫大學)이 있어서 6년제의 수업을 받고 나오는 본 학문의 후예(後裔)들에게 분별(分別)된 치료방법을 맏겨야 할 것이며 최소(最少)한 그들의 영역을 모독(冒瀆)하는 행위(行爲)는 절대적(絶對的)으로 있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특히 정도(正道)를 변형시킨 치료적 방법을 허용(許容) 함으로 인명(人命)의 존엄성(尊嚴性)을 무시 하게하는 의료 행정(行政) 자들의 각성(覺性)이 시급히 변화 되어야 할 때라 생각 한다. 그들과 그들의 선한 가족들 역시도 언제인가는 비정도적인 치료로 인한 피해(被害)의 대상(代償)이 될 수 있다는 위험 앞에 있다는 사실을 자각(自覺)해야 한다.

대의(大義)를 위해 조속한 시간 내에 의료인들의 평안(平安)과 신뢰(信賴)가 회복(回復)되는 화합(和合)의 모습이 재현(再現)되어야 할 것이며 그로 인한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안심(安心)하고 치료를 통한 위로(慰勞)를 받을 수 있는 사회풍조가 회복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