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종손익 읽어보세요

Hani 님 말씀대로... 황도연의 의종손익 총론파트에 잘 나와 있습니다.

생강 3쪽 대추 2개[薑三棗二]

(증) 동사랑(同舍郞) 이주언(李周彦; 이름은 호면(鎬冕), 호는 중암(重巖), 단산(丹山) 사람)이 말하기를 약처방에 생강 3쪽, 대추 2개를 민간에서 강3조2라고 한 것은 대체 『습춘장경(拾春章慶)』(책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비록 생강과 대추의 본뜻이 아니기는 하지만 간(干)자는 간섭, 억제하는 뜻이 있고 조(召)자는 불러들인다는 뜻이 있으니 생각건대 생강의 맛이 맵고 성질이 더운 것으로 간목(肝木)이 생하는 것을 간섭하고 억제하며(3의 수는 목(木)의 생수(生數)이므로 억제를 받으면 토(土)를 제약하지 못한다) 대추의 단맛은 심화(心火)를 불러일으키므로 심화는 비(脾)를 보할 것이 명확하다(2의 수는 화의 성수(成數)이므로 화가 왕성하면 토가 생한다). 이것이 어찌 생강과 대추가 인경[引]하는 약이라는 뜻이 아니라 하겠는가. 이 말이 옳기 때문에 기록하여 민간에서 말하는 것이 또한 근거가 있다는 것을 밝힌다.

(누리미디어, CD 의종손익 : 동국대도서관을 통해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강삼조이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처방에 따라서 강삼총이.(생강세쪽 파밑 2뿌리)나 강오(생각 5쪽). 등의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속이 그득한 비민감이 있는 경우에는 대조를 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