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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han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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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06-2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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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사시미에 대한 회고 - 세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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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am (203.♡.234.186)
 조회 : 8,864  추천 : 1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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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주변도 별로고 글발도 별로라 그냥 대충
띠엄띠엄 생각나는 단편적인 기억을 적어볼까 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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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95년도 2학기 무슨일 때문이었는지는 잊어먹었는데
어쨌든 수업을 안했다. (자체휴강이 아니고 정말루 수업을 안했다.)
당시 석장리(아니지 지금은 동이지)의 일명 백악관에서 자취를 하고 있던 이 중생은
통신이 너무 하고 싶은 나머지 아무생각없이 그달생활비를 왕창 쪼개서
전화를 놓구, 하이텔 단말기를 임대하였던 것이었다1
채팅도 이젠 지겹도다. 뭐 할꺼 없나 하다가.
머드(? 진흙?)라는 세계에 빠져든 나는 잠도 안자고 밖에도 안나가고
밥도 거르며 진흙탕의 세계에 빠져들어 남들로 부터 발가락질 받는 폐수라고...
주위 놈팽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어쨌건 중요한건 이제부터...
머드를 하니깐 전화비가 무지무지하게 많이 나왔다.
매달 십만원이 넘어가는 전화비를 감당할수 없어 약간 자제를 하던중.
무슨 \'리눅스\'인가 뭔가하는걸 컴퓨터에 깔믄 머드를 혼자서 자기 컴퓨터에서 할수 있다고 했다.
겨울방학이 되어 집에 올라간 나는 당장 통신에 들어가 온갖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해서.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3.5인치 디스크로 수십장(한 20장??)의 자료를 2400MNP모뎀으로 밤낮으로
다운을 받았다. 뭘? slackware라는 당시 리눅스의 배포판을... -_-
근디 이걸 깔라믄 하드를 포맷하라네.. -_-;;;
자료를 추리고 추려, 애지중지하던 게임들과 유틸을 백업하고,
작업에 돌입 ...중략...
어쨌든 그해 겨울방학은 삽질과 게시판검색의 나날이었다.
..........
뭐 서두가 길군요. 사심아빠께서 연재를 중단한 관계로 제가 본 관점에서 계속 써볼까 생각중
입니다. 맘에 안들면 얘기하세요. 연재를 중단하고 운영진에게 전체메일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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