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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8-02 09:55

맹장염 의심되는 상황(본인)

글쓴이 : 절세도인 (152.♡.32.63)

조회 : 12,614

추천 : 4

비추천 : 0

제목없음

첫째날에는 저녁부터 심하부위가 체한것 처럼 무지 아프더군요.

밤에 잠을 못자고 꼴딱 샛습니다.

둘쨋날에는 장 마비가 오고 하복부와 우측 하복부가 무지하게 아프고

산통이 오더군요. 산통이 다리까지 뻗히던걸요.

머피싸인인가요. 눌렀다 떼는거. 그것도 해보니 반응 나오고,

장이 마비가 되었는지 장연동이 잘 안되고 하루반동안 \'방귀\'가 나오지 않더군요.

이틀을 아무것도 못 먹었죠.

이틀째 밤에..

밤에 하도 아파서 형(서울대 병원 레지던트)에게 부탁했더니,

이리 저리 이학검사하고 청진기 들이대더군요.

\'옷입고 병원가자\' 더라 하더군요.

\'맹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니 사진 찍어보자..(새벽4시)

한방에서 맹장이 잘 치료된다고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 별로 내키지 않았습니다.

설사 맹장이라 하더라도 내가 치료하겠다...

변증을 해보니 기혈응체라 목단피가 필요할것 같았는데 목단피가 없어서

집에 있는 의이인과 금은화를 잔뜩 먹고 그냥 누웠습니다.

삼일째는 상태가 조금 개선이 되었더군요.

그래도 확실히 안나았는지 계속 아파서

바다너머님께 전화했더니

맹장염 침으로도 된다..

그래서 혈자리를 알려주시더군요.

혼자 자침하고 누워있는데,

맹장 부위가 칼로 찢는 느낌이 들더군요.

한잠을 자고 일어나니 통증이 한 10~20퍼센트 소실이 되고

산통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날 저녁 침 시술을 강하게 한번 더 했더니 다시 맹장 부위가 칼로 째는듣 아프더군요

그러고서는 그날 밤에 밤새도록 위장관이 꼬무락거리기 시작하더니 저녁부터 방귀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어제까지 4일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하다가 어제 저녁부터 먹기 시작했고

현재는 장 연동운동도 제대로 돌아온 상태입니다만,

아직도 약간의 산통이 남아 있네요.

맹장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살면서 이렇게 배아파본적이 처음입닙니다.

3일을 밥도 못먹고 누워만 지냈으니...

형은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그랬는데,

엑스레이 찍어서 뭐가 나오면 병원에서 가만 안둘 것이고 붙잡아 놓고 수술할꺼 같아서 그냥 안갔습니다.

전 집에 맹장 환자 있어도 제가 치료할 겁니다.



바다너머 05-08-02 10:23 211.♡.231.193 ㅋㅋ 자기고백의 시간.. 사실 아픈 사람에게 침자리 알려주면서 스스로 침놓게 한다는 게 말이 안되어서 제가 가보려 햇읍니다만,, 한사코 만류하셔서 못가봣네요..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전 저런 종류의 급증이 오면 일단 그 자리에서 완전한 소실을 시켜버립니다. 왜냐면, 침맞은 그 자리에서는 통증이 소실되엇다 치더라도 집에 갓는데 밤에 도로 아파진다-통증의 양상은 약화되엇을지언정-면 분명 응급실로 뛰어들어갈 것이고, 거기서 한의학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의사에게 환자가 무슨 일을 당할 지 몰라서.. 아프면 무당을 찾아가는 미개인 취급을 당하기 쉽상이구요, 그런 일을 당하면 환자도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죠. 완전 소실이 안된다면, 어차피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급증일 때는 구륙보사를 하니까 보통 5분, 길어야 10분 20분 정도밖에 안되니까 바로 이송시키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그런 적은 없네요. ㅋㅋ 자기고백의 시간.. 사실 아픈 사람에게 침자리 알려주면서 스스로 침놓게 한다는 게 말이 안되어서 제가 가보려 햇읍니다만,, 한사코 만류하셔서 못가봣네요..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전 저런 종류의 급증이 오면 일단 그 자리에서 완전한 소실을 시켜버립니다. 왜냐면, 침맞은 그 자리에서는 통증이 소실되엇다 치더라도 집에 갓는데 밤에 도로 아파진다-통증의 양상은 약화되엇을지언정-면 분명 응급실로 뛰어들어갈 것이고, 거기서 한의학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의사에게 환자가 무슨 일을 당할 지 몰라서.. 아프면 무당을 찾아가는 미개인 취급을 당하기 쉽상이구요, 그런 일을 당하면 환자도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죠. 완전 소실이 안된다면, 어차피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급증일 때는 구륙보사를 하니까 보통 5분, 길어야 10분 20분 정도밖에 안되니까 바로 이송시키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그런 적은 없네요.



포기김치 05-08-02 12:27 61.♡.88.39 회복되셔서 다행이네요.. 정말 아픈데 맹장염.. 회복되셔서 다행이네요.. 정말 아픈데 맹장염..



GON^^ 05-08-02 12:36 220.♡.94.43 그렇게 아프시다면서 스스로 자침하고 약드시다니...OTL... 나으셔서 다행입니다^^ 그렇게 아프시다면서 스스로 자침하고 약드시다니...OTL... 나으셔서 다행입니다^^



호야 05-08-02 12:38 211.♡.152.103 와..멋지십니다.^^ 와..멋지십니다.^^



저기요.. 05-08-02 18:54 221.♡.104.171 음..많이 아프셨던거 갔네요.. 근데 진짜 아프신가운데 자침을 하시다니.. 회복되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음..많이 아프셨던거 갔네요.. 근데 진짜 아프신가운데 자침을 하시다니.. 회복되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수사반장 05-08-02 19:25 220.♡.212.115 병원에서 맹장염인걸 확인하시고, 스스로 한의학으로 치료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병원에서 맹장염인걸 확인하시고, 스스로 한의학으로 치료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도파민 05-08-02 19:56 222.♡.121.46 충수염을 엑스레이로 진단하나 봅니다. 첨 알았습니다. 충수염을 엑스레이로 진단하나 봅니다. 첨 알았습니다.



바다너머 05-08-02 20:33 218.♡.20.146 도파민님께서 틀렷다고 지적해주신 것에 따라서 리플을 고쳐봣답니다. 도파민님 감사드려요.. 사실 뭘로 진단하든 전 크게 관심 없지만 사실이 아닌 건 아니니까요.. 일단 아플 때 통증을 참으면서 병원에 가서 방사선학적 진단을 받고 병명을 확정 진단 받아서 아픈 배를 부여잡고 도로 돌아온다. 한의학적 시술을 한다. 낫는다. 다시 병원에 가서 방사선학적 진단을 받고 그 상황이 소실된 것을 입증한다.. 케이스 리포트를 위해서 일텐데,,, 환자에게 좀 가혹하단 생각이 들진 않나요? 그래서 저런 케이스들은 케이스 리포트로도 잘 안남게 되죠... 도파민님께서 틀렷다고 지적해주신 것에 따라서 리플을 고쳐봣답니다. 도파민님 감사드려요.. 사실 뭘로 진단하든 전 크게 관심 없지만 사실이 아닌 건 아니니까요.. 일단 아플 때 통증을 참으면서 병원에 가서 방사선학적 진단을 받고 병명을 확정 진단 받아서 아픈 배를 부여잡고 도로 돌아온다. 한의학적 시술을 한다. 낫는다. 다시 병원에 가서 방사선학적 진단을 받고 그 상황이 소실된 것을 입증한다.. 케이스 리포트를 위해서 일텐데,,, 환자에게 좀 가혹하단 생각이 들진 않나요? 그래서 저런 케이스들은 케이스 리포트로도 잘 안남게 되죠...



훗!! 05-08-03 21:07 221.♡.163.209 몰라// 위험한 발언을 하시는군요.. 자제해주세요^^ 몰라// 위험한 발언을 하시는군요.. 자제해주세요^^



逍玄 05-08-03 23:08 211.♡.227.57 맹장염일 수도 있지만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질한으로 요로 결석이 있습니다. 똑같은 증상이라면 응급실에 가신다 해도 맹장염보다는 요로 결석을 의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x-ray를 통해 결석 유무 체크합니다. 맹장염일 수도 있지만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질한으로 요로 결석이 있습니다. 똑같은 증상이라면 응급실에 가신다 해도 맹장염보다는 요로 결석을 의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x-ray를 통해 결석 유무 체크합니다.



촌철 05-08-05 11:44 220.♡.72.8 신념이라는 것이 참 무섭군요. 한의학 교과서나 한의서 혹은 논문에 맹장염을 치료하는 법이 나와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의사 들은 물론이고 외과 전문의 교수 들도 복부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각종 검사를 하고서도 확신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별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시간을 다투는 응급 수술을 해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해야할 경우는 금식이 기본으로 이뤄져야 하고 그렇지 않는 경우도 금식하는 것이 질병 악화를 막고 검사에도 도움이 되고 수술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약을 먹이는 경우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한약이 수술의 부작용을 높이는 작용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응급환자에게 침술을 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침술이 어떤 경우에는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 입니다. 신념이라는 것이 참 무섭군요. 한의학 교과서나 한의서 혹은 논문에 맹장염을 치료하는 법이 나와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의사 들은 물론이고 외과 전문의 교수 들도 복부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각종 검사를 하고서도 확신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별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시간을 다투는 응급 수술을 해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해야할 경우는 금식이 기본으로 이뤄져야 하고 그렇지 않는 경우도 금식하는 것이 질병 악화를 막고 검사에도 도움이 되고 수술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약을 먹이는 경우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한약이 수술의 부작용을 높이는 작용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응급환자에게 침술을 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침술이 어떤 경우에는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 입니다.



촌철 05-08-05 12:09 220.♡.72.8 섹션 2의 safety in acupuncture 의 contraindication 에보면 (19페이지-20페이지 ) 2.1 pregnancy (임신) 2.2 medical emergency and surgical conditions(내과적 응급상황과 수술을 요하는 경우) 2.3 malignant tumor (악성종양) 2.4 bleeding disorder(출혈성 질환) 가 있습니다. 임신란에 보면 자궁수축과 유산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적혀 잇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이트 --> <a href=http://www.who.int/en/ target=_blank>http://www.who.int/en/ </a> 섹션 2의 safety in acupuncture 의 contraindication 에보면 (19페이지-20페이지 ) 2.1 pregnancy (임신) 2.2 medical emergency and surgical conditions(내과적 응급상황과 수술을 요하는 경우) 2.3 malignant tumor (악성종양) 2.4 bleeding disorder(출혈성 질환) 가 있습니다. 임신란에 보면 자궁수축과 유산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적혀 잇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이트 --> <a href=http://www.who.int/en/ target=_blank>http://www.who.int/en/ </a>



바다너머 05-08-05 12:40 211.♡.161.147 \"한의학 교과서나 한의서 혹은 논문에 맹장염을 치료하는 법이 나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교과서라도 한 번 뒤져보시지요. 그리고 소개해드린 자료에서도 스스로 한 번 찾아보시지요. \"한의학 교과서나 한의서 혹은 논문에 맹장염을 치료하는 법이 나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교과서라도 한 번 뒤져보시지요. 그리고 소개해드린 자료에서도 스스로 한 번 찾아보시지요.



촌철 05-08-05 13:25 220.♡.72.8 한의114라는 한방 사이트에서 퍼온 것입니다. 한의사 마다 생각이 너무 차이가 나는군요. 공통된 인식은 무엇입니까? 수술 않고 나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일부 한의사만 비법을 알고 안 가르쳐 주는 것입니까? 소위 맹장염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충수염이다. 급성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갑자기 엄습해 오는 복통이다. 처음에 배꼽 근처에서 아프기 시작하여 점차 충수가 있는 우하복부로 옮겨가는 경우와 처음부터 우하복부가 아픈 경우가 있다. 그밖에 구토, 발열을 동반한다. 급성 충수염을 방치하면 복막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급성 충수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한방요법이나 민간요법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인 충수염에 대해서만 유효하다. <민간요법> 무: 무를 갈아 생강즙을 조금 넣고 헝겊에 발라 환부를 식힌다. 수술할 필요가 없는 가벼운 것은 이 방법으로도 낫는다. 별꽃: 경엽(莖葉)의 녹즙을 마신다. 경엽을 여러 가지로 조리하여 매일 먹어도 효과가 있다. 개머루: 검게 익은 열매를 물에 씻지 않고 병에 넣어 녹아서 물이 될 때까지 두었다가 잘 뒤섞어 천에 묻혀 환부에 붙인다. 만약 썩으면 하얀 곰팡이가 슬지만 효과는 변함 없다 한의114라는 한방 사이트에서 퍼온 것입니다. 한의사 마다 생각이 너무 차이가 나는군요. 공통된 인식은 무엇입니까? 수술 않고 나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일부 한의사만 비법을 알고 안 가르쳐 주는 것입니까? 소위 맹장염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충수염이다. 급성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갑자기 엄습해 오는 복통이다. 처음에 배꼽 근처에서 아프기 시작하여 점차 충수가 있는 우하복부로 옮겨가는 경우와 처음부터 우하복부가 아픈 경우가 있다. 그밖에 구토, 발열을 동반한다. 급성 충수염을 방치하면 복막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급성 충수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한방요법이나 민간요법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인 충수염에 대해서만 유효하다. <민간요법> 무: 무를 갈아 생강즙을 조금 넣고 헝겊에 발라 환부를 식힌다. 수술할 필요가 없는 가벼운 것은 이 방법으로도 낫는다. 별꽃: 경엽(莖葉)의 녹즙을 마신다. 경엽을 여러 가지로 조리하여 매일 먹어도 효과가 있다. 개머루: 검게 익은 열매를 물에 씻지 않고 병에 넣어 녹아서 물이 될 때까지 두었다가 잘 뒤섞어 천에 묻혀 환부에 붙인다. 만약 썩으면 하얀 곰팡이가 슬지만 효과는 변함 없다



촌철 05-08-05 14:53 220.♡.72.8 건강과 과학에 있는 글입니다. 100년 전 서양인 본 조선의 의술입니다. 한방은 그 동안 어떻게 변했습니까?...... 어제 \"스웨덴 기자 아손, 100년 전 한국을 걷다\" 라는 책에 있었던 내용을 일부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또 쓴 웃음을 짓게 만드는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제대로 정리될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요?? ................................................................................................................ . 독일인 분쉬박사와 나는 영사댁에서 처음 만난후부터 꽤 친해져 어젯밤에는 그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분쉬박사는 무슨 일 때문인지 불만에 차있더니, 나에게 자기의 속사정을 털어 놓았다. \"저는 여기에 앉아서 아무 하는 일 없이 그저 놀고먹기만 하는데도 보수는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대가도 치르지 않고 돈만 받는 것이 싫습니다. 그렇지만 가난한 병자를 위해 의술을 베풀려면 첫째로 돈이 필요합니다. 작년 11월에 제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태자비(순종의 첫 번째 왕비 순명효황후 민씨)가 갑작스레 앓아누워 그 병이 중한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제가 환자를 보겠다고 청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한 번 더 청을 올려보았지요.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 ......\" \" 아니, 그러면 그동안에 태자비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뻔하지요. 별의별 수단을 다 동원해 보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내국인 의원들이 진단을 내리기를, 태자비에게 마가 끼었는데 그것이 유별나게 악독한 것이라 했습니다. 온갖 치료를 다 해보았지만 아무 효험이 없었지요.\" \" 실제로 무슨 병이었나요?\" \"증상으로 미루어보건대 복부출혈이 있었던 것 같더군요. 배가 산더미처럼 부풀어 올랐다고 합니다. 재주를 총동원해서 약을 짓고 달이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지요. 궁중에서는 태자비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는 것을 깨닫고 코레아에서 가장 의술이 좋다는 남자의원을 불렀습니다. 이 남자의원도 악귀가 태자비의 배를 처소로 삼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 속에서 악귀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얼른 손을 써서 악귀를 몰아내지 않으면 수습하기 곤란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섞인 진단이었습니다. 의원은 그 악귀를 몰아내기 위해서 성문중 한 문짝에서 빼온 나무로 탕약을 끓이도록 처방을 내렸는데, 아침마다 환자가 이 탕약 한그릇을 마시면 나을 것이라고 했지요. 꼭 아침에 마시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 그래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태자비께서 탕약을 드시기는 했으나 그게 글쎄 아침에 드셔야 할 것을 저녁에 드셨다지 뭡니까?? 며칠 뒤 태자비께서는 세상을 뜨셨고, 급기야 그 의원을 불러서 어째서 효험도 없는 탕약을 지어 올렸나며 추궁하자, 그 의원은 추호의 동요함도 없이 태자비께서 돌아가신 것은 당연하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탕약이 저녁에 올려졌던데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는 논리였지요. 그의 말을 빌리면 이렇습니다. --- 그 탕약이야말로 성문의 문짝을 뜯어다 그 불로 달인 것 아닙니까? 바로 성문의 문짝이란 말입니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갈 아침이면 성문이 열리는 것이고, 또 저녁에 성문이 닫히면 모든 사람은 성안에 머물러야 하는 것 아닙니까? 따라서 아침에 탕약을 들면 악귀가 나갈 것이요, 저녁에 탕약을 들면 역효과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따라서 악귀가 태자비의 배속에 남아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결국 자신은 잘못이 없고 탕약을 담당한 시종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그 영험한 의원은 목숨을 부지했고 나머지 의원들중 대부분은 태자비의 병세가 심상치않음을 알아차렸을 때 이미 모두 줄행랑을 쳤습니다. 그러나 그중 네명은 주의를 게을리하려 자신들의 집에 남아 있다가 붙잡혀 투옥되었고, 그 뒤 그들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나라에서 의원 생활을 하는 것이 그렇고 그런 모양입니다.\" 건강과 과학에 있는 글입니다. 100년 전 서양인 본 조선의 의술입니다. 한방은 그 동안 어떻게 변했습니까?...... 어제 \"스웨덴 기자 아손, 100년 전 한국을 걷다\" 라는 책에 있었던 내용을 일부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또 쓴 웃음을 짓게 만드는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제대로 정리될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요?? ................................................................................................................ . 독일인 분쉬박사와 나는 영사댁에서 처음 만난후부터 꽤 친해져 어젯밤에는 그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분쉬박사는 무슨 일 때문인지 불만에 차있더니, 나에게 자기의 속사정을 털어 놓았다. \"저는 여기에 앉아서 아무 하는 일 없이 그저 놀고먹기만 하는데도 보수는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대가도 치르지 않고 돈만 받는 것이 싫습니다. 그렇지만 가난한 병자를 위해 의술을 베풀려면 첫째로 돈이 필요합니다. 작년 11월에 제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태자비(순종의 첫 번째 왕비 순명효황후 민씨)가 갑작스레 앓아누워 그 병이 중한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제가 환자를 보겠다고 청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한 번 더 청을 올려보았지요.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 ......\" \" 아니, 그러면 그동안에 태자비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뻔하지요. 별의별 수단을 다 동원해 보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내국인 의원들이 진단을 내리기를, 태자비에게 마가 끼었는데 그것이 유별나게 악독한 것이라 했습니다. 온갖 치료를 다 해보았지만 아무 효험이 없었지요.\" \" 실제로 무슨 병이었나요?\" \"증상으로 미루어보건대 복부출혈이 있었던 것 같더군요. 배가 산더미처럼 부풀어 올랐다고 합니다. 재주를 총동원해서 약을 짓고 달이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지요. 궁중에서는 태자비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는 것을 깨닫고 코레아에서 가장 의술이 좋다는 남자의원을 불렀습니다. 이 남자의원도 악귀가 태자비의 배를 처소로 삼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 속에서 악귀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얼른 손을 써서 악귀를 몰아내지 않으면 수습하기 곤란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섞인 진단이었습니다. 의원은 그 악귀를 몰아내기 위해서 성문중 한 문짝에서 빼온 나무로 탕약을 끓이도록 처방을 내렸는데, 아침마다 환자가 이 탕약 한그릇을 마시면 나을 것이라고 했지요. 꼭 아침에 마시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 그래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태자비께서 탕약을 드시기는 했으나 그게 글쎄 아침에 드셔야 할 것을 저녁에 드셨다지 뭡니까?? 며칠 뒤 태자비께서는 세상을 뜨셨고, 급기야 그 의원을 불러서 어째서 효험도 없는 탕약을 지어 올렸나며 추궁하자, 그 의원은 추호의 동요함도 없이 태자비께서 돌아가신 것은 당연하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탕약이 저녁에 올려졌던데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는 논리였지요. 그의 말을 빌리면 이렇습니다. --- 그 탕약이야말로 성문의 문짝을 뜯어다 그 불로 달인 것 아닙니까? 바로 성문의 문짝이란 말입니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갈 아침이면 성문이 열리는 것이고, 또 저녁에 성문이 닫히면 모든 사람은 성안에 머물러야 하는 것 아닙니까? 따라서 아침에 탕약을 들면 악귀가 나갈 것이요, 저녁에 탕약을 들면 역효과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따라서 악귀가 태자비의 배속에 남아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결국 자신은 잘못이 없고 탕약을 담당한 시종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그 영험한 의원은 목숨을 부지했고 나머지 의원들중 대부분은 태자비의 병세가 심상치않음을 알아차렸을 때 이미 모두 줄행랑을 쳤습니다. 그러나 그중 네명은 주의를 게을리하려 자신들의 집에 남아 있다가 붙잡혀 투옥되었고, 그 뒤 그들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나라에서 의원 생활을 하는 것이 그렇고 그런 모양입니다.\"



수사반장 05-08-05 18:56 220.♡.212.66 바다너머님..본문에 님이 충수염을 침으로 치료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공개 치료를 하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대학병원에서 충수염이라 진단 받은 환자를 모든 책임을 바다너머님이 진다는 전제하에 공개치료를 하시는 겁니다. 한의사들중엔 \"침으로 모든 질병을 조절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놀라운 실력의 명의들이 \"입\"으로는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중 한분이라도 나서서 대학병원에서 결핵이니,충수염,윌슨병등으로 이미 진단받은 환자를 공개치료해 보인다면, 전통의학의 치료의학으로써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고, 여기서 한의학을 개무시하는 의대생,의사들의 코는 납작해질겁니다. 바다너머님이나 절세도인님이 먼저 나서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여줄 의향은 없으신지... 바다너머님..본문에 님이 충수염을 침으로 치료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공개 치료를 하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대학병원에서 충수염이라 진단 받은 환자를 모든 책임을 바다너머님이 진다는 전제하에 공개치료를 하시는 겁니다. 한의사들중엔 \"침으로 모든 질병을 조절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놀라운 실력의 명의들이 \"입\"으로는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중 한분이라도 나서서 대학병원에서 결핵이니,충수염,윌슨병등으로 이미 진단받은 환자를 공개치료해 보인다면, 전통의학의 치료의학으로써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고, 여기서 한의학을 개무시하는 의대생,의사들의 코는 납작해질겁니다. 바다너머님이나 절세도인님이 먼저 나서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여줄 의향은 없으신지...



바다너머 05-08-05 19:04 211.♡.234.205 먼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의료계 관계자이신가요? 먼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의료계 관계자이신가요?



수사반장 05-08-05 19:17 220.♡.212.66 그게 왜 중요하신지 모르겠으나, 바다너머님도 그럴 용의가 충분히 있는데 다만 기회가 없었던거라면,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능력은 있습니다. 충수염을 침 몇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 지금 병원에서 하고 있는 뻘짓들은 환자들을 위해 빨리 사라지게 해야하는게 의료인이 해야 될 일이지 않겠습니까? 그게 왜 중요하신지 모르겠으나, 바다너머님도 그럴 용의가 충분히 있는데 다만 기회가 없었던거라면,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능력은 있습니다. 충수염을 침 몇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 지금 병원에서 하고 있는 뻘짓들은 환자들을 위해 빨리 사라지게 해야하는게 의료인이 해야 될 일이지 않겠습니까?



수사반장 05-08-05 19:24 220.♡.212.66 의료인으로서 한의사가 보기에 양방쪽보다 더 우수한 치료법이 한방에 있다면 그 질병엔 한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게 양심있는 한의사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나은 방법임을 증명해 보여야 겠죠. 그 방법으로 양방적 진단을 받은 환자를 더 효율적이고 비침습적인 한의학으로 공개치료해 보이는겁니다. 의료인으로서 한의사가 보기에 양방쪽보다 더 우수한 치료법이 한방에 있다면 그 질병엔 한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게 양심있는 한의사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나은 방법임을 증명해 보여야 겠죠. 그 방법으로 양방적 진단을 받은 환자를 더 효율적이고 비침습적인 한의학으로 공개치료해 보이는겁니다.



많이늦은봄 05-08-06 00:02 211.♡.245.195 1930년대에 동아일보, 조선일보 지면상으로 양, 한방간의 논쟁이 있었지요 유명한 내용인데요 그때 논쟁중에 어떤 의사분께서 (유명한 분이시던데 생각이 잘..) 급성 충수염에 관한 언급도 하셨습니다. 빌려본 책이라 지금 있지도 않고.. 대강의 내용을 적어보면 \"시급한 수술을 요하는 급성 충수염에 어떻게 인체의 균형을 맞춘다는 한의학적 치료로 치료가 가능한가\" 대강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한의계쪽에서 논쟁하시던 고 조헌영선생(통속한의학 원론 저자)께서 \"한의사 몇분을 초빙해서 공개적으로 치료할 테니 참관해달라.. 몇시간 안에 약3첩정도로 치료해보이겠다\"라는 내용으로 공개적으로 제안을 하셨지요.. 양방쪽에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뒤 어떤 양방의사분이 자기가 주위에서 경험한 한의학에대해 동아일보에 글을 실었는데 충수염은 물론 위장병을 비롯한 여러 내과적질환에 아주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내용이었지요.. 양방의사분이 한창 논쟁 중에 공개적으로 저런 내용을 싣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용기있으신분 같습니다.. 70년이 지나도 변한 것은 없네요.. 이제는 서로를 더 알려고 노력해야 할때가 아닌가 싶군요. 제 편견일 줄 모르겠지만 특히 양의계쪽에서는 한의학을 좀더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당이라 하도 많이 그래서...) 위의 내용은 \"한의학 비판과 해설\"이라는 책에 신문사설 원문 그대로 나와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찾아 보세요.. 1930년대에 동아일보, 조선일보 지면상으로 양, 한방간의 논쟁이 있었지요 유명한 내용인데요 그때 논쟁중에 어떤 의사분께서 (유명한 분이시던데 생각이 잘..) 급성 충수염에 관한 언급도 하셨습니다. 빌려본 책이라 지금 있지도 않고.. 대강의 내용을 적어보면 \"시급한 수술을 요하는 급성 충수염에 어떻게 인체의 균형을 맞춘다는 한의학적 치료로 치료가 가능한가\" 대강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한의계쪽에서 논쟁하시던 고 조헌영선생(통속한의학 원론 저자)께서 \"한의사 몇분을 초빙해서 공개적으로 치료할 테니 참관해달라.. 몇시간 안에 약3첩정도로 치료해보이겠다\"라는 내용으로 공개적으로 제안을 하셨지요.. 양방쪽에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뒤 어떤 양방의사분이 자기가 주위에서 경험한 한의학에대해 동아일보에 글을 실었는데 충수염은 물론 위장병을 비롯한 여러 내과적질환에 아주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내용이었지요.. 양방의사분이 한창 논쟁 중에 공개적으로 저런 내용을 싣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용기있으신분 같습니다.. 70년이 지나도 변한 것은 없네요.. 이제는 서로를 더 알려고 노력해야 할때가 아닌가 싶군요. 제 편견일 줄 모르겠지만 특히 양의계쪽에서는 한의학을 좀더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당이라 하도 많이 그래서...) 위의 내용은 \"한의학 비판과 해설\"이라는 책에 신문사설 원문 그대로 나와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찾아 보세요..



바다너머 05-08-06 00:15 218.♡.20.180 I\'m waiting for the answer... I\'m waiting for the answer...



촌철 05-08-06 10:18 220.♡.72.8 제작년 쯤에 한겨레 토론방에서 어떤 한의사가 진맥으로 태아의 성별을 감별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가 의사 들에게 혼난 적이 있지요. 검증해보자고 경비는 댈테니 실험을 해보자니까 줄행랑을 치고 나타나지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검색이 가능할 것입니다. 태아의 성별 감별은 비침습적인 방법이라 실험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맹장염의 한약치료는 의사 들의 협조나 환자 들의 협조를 얻기가 힘들 것입니다. 맹장염 환자에게 한약을 먹이는 자체가 의학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 행위이고 이를 환자에게 권하는 것은 법적으로 의료윤리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어떤 사전 약속이 있더라도 환자상태가 악화되었을 때에 의사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환자의 동의를 얻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1930년 대에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이런 인체실험은 의학적으로는 금지사항입니다. 그래서 대꾸를 안한 것일 뿐이겠지요. 하도 어이가 없으니.. 맹장염도 한약과 침으로 치료하는 실력을 가진 사람 들이 그것을 논문으로 쓰는 실력을 못가졌다니 참 불가사의 합니다. 또하나의 불가사의는 대학병원에 있는 한의사 들은 왜 그런 능력이 없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능력은 산속에서 도닦는 도사나 개인 한의원 원장 들이 갖고 있더군요. 한의114라는 한방정보 사이트에는 치료 안해도 되는 맹장염만 한약으로 고칠 수 있다고 써 있던데, 서로 의견 통일이나 시키고서 다른 사람 들에게 말해야 순서가 아니겠습니까? 제작년 쯤에 한겨레 토론방에서 어떤 한의사가 진맥으로 태아의 성별을 감별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가 의사 들에게 혼난 적이 있지요. 검증해보자고 경비는 댈테니 실험을 해보자니까 줄행랑을 치고 나타나지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검색이 가능할 것입니다. 태아의 성별 감별은 비침습적인 방법이라 실험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맹장염의 한약치료는 의사 들의 협조나 환자 들의 협조를 얻기가 힘들 것입니다. 맹장염 환자에게 한약을 먹이는 자체가 의학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 행위이고 이를 환자에게 권하는 것은 법적으로 의료윤리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어떤 사전 약속이 있더라도 환자상태가 악화되었을 때에 의사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환자의 동의를 얻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1930년 대에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이런 인체실험은 의학적으로는 금지사항입니다. 그래서 대꾸를 안한 것일 뿐이겠지요. 하도 어이가 없으니.. 맹장염도 한약과 침으로 치료하는 실력을 가진 사람 들이 그것을 논문으로 쓰는 실력을 못가졌다니 참 불가사의 합니다. 또하나의 불가사의는 대학병원에 있는 한의사 들은 왜 그런 능력이 없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능력은 산속에서 도닦는 도사나 개인 한의원 원장 들이 갖고 있더군요. 한의114라는 한방정보 사이트에는 치료 안해도 되는 맹장염만 한약으로 고칠 수 있다고 써 있던데, 서로 의견 통일이나 시키고서 다른 사람 들에게 말해야 순서가 아니겠습니까?



많이늦은봄 05-08-06 11:24 61.♡.155.131 \"양의가 본 한의학\"이란 제목으로 강필모란 분이 1937년 동아일보에 실었던 내용중에 일부입니다.. \"필자가 4년간 경허만 바에의하면, 현대의학상으로는 이렇다 할 자신있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폐결핵, 결핵성 늑막염, 신경쇠약증, 만성소화불량 등 만성적 허약증은 확실히 한약치료에 의하는 것이 훨씬 단기간에 또 완치의 율이 더 많은 것 같다. 유행성 감기, 급성 폐렴, 급성 늑막염, 백일해, 마진(홍역), 급성 위장 카타르, 장질부사, 적리 등 급성 질환도 경과가 빠를 뿐만 아니라 양방으로선 도저히 회생의 여망이 없게 된 위급한 증, 중증도 한약 단 한두 첩으로 소생이 된 것을 누차 체험하였다. 한방에서는 이런 것을 일상 다반사로 알지마는, 양의로서 볼 때는 한의학의 위대한 진리에 그저 감탄할 뿐, 현대의학 특히 내과 방면의 무능함을 다시금 통감하게 한다. 이외에 여러가지 외과적 질환 중 맹장염, 만성 중이염, 축농증, 비후성 비염, 습진, 심마진, 기타 부인과적 질환 등이 국소치료 즉 외과적 수술이나 외과적 처치를 하지 않고 순전히 종합성 전신 치료인 한방약을 내복하여 단기간에 완쾌되는 것을 흔히 보기도 한다. 양방적 견지로 볼 때는 그야 말로 기적적 현상이라고 할 만하다\" 원문 그대로 실었습니다.. 이분 글의 끝 제목은 한의학과 양의학의 융화 입니다.. \"양의가 본 한의학\"이란 제목으로 강필모란 분이 1937년 동아일보에 실었던 내용중에 일부입니다.. \"필자가 4년간 경허만 바에의하면, 현대의학상으로는 이렇다 할 자신있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폐결핵, 결핵성 늑막염, 신경쇠약증, 만성소화불량 등 만성적 허약증은 확실히 한약치료에 의하는 것이 훨씬 단기간에 또 완치의 율이 더 많은 것 같다. 유행성 감기, 급성 폐렴, 급성 늑막염, 백일해, 마진(홍역), 급성 위장 카타르, 장질부사, 적리 등 급성 질환도 경과가 빠를 뿐만 아니라 양방으로선 도저히 회생의 여망이 없게 된 위급한 증, 중증도 한약 단 한두 첩으로 소생이 된 것을 누차 체험하였다. 한방에서는 이런 것을 일상 다반사로 알지마는, 양의로서 볼 때는 한의학의 위대한 진리에 그저 감탄할 뿐, 현대의학 특히 내과 방면의 무능함을 다시금 통감하게 한다. 이외에 여러가지 외과적 질환 중 맹장염, 만성 중이염, 축농증, 비후성 비염, 습진, 심마진, 기타 부인과적 질환 등이 국소치료 즉 외과적 수술이나 외과적 처치를 하지 않고 순전히 종합성 전신 치료인 한방약을 내복하여 단기간에 완쾌되는 것을 흔히 보기도 한다. 양방적 견지로 볼 때는 그야 말로 기적적 현상이라고 할 만하다\" 원문 그대로 실었습니다.. 이분 글의 끝 제목은 한의학과 양의학의 융화 입니다..



도파민 05-08-06 12:44 211.♡.55.136 웃찾사에 나가보기를 권합니다. 글의 내용여부를 떠나 70년전에 신문에 났던 소리입니다. 페니실린이 처음으로 발견된게 1929년이고 스트렙토마이신이 개발된것이 1947년입니다. 최초로 대량생산되기 시작했던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이 개발된것이 1948년입니다.그런데 1937년도 신문에 실렸던 애기하면서 \"현대의학\"을 논합니까?...개그도 이만하면 수준급니다. 지금 무슨 역사를 찾아서 다큐멘터리 씁니까? 웃찾사에 나가보기를 권합니다. 글의 내용여부를 떠나 70년전에 신문에 났던 소리입니다. 페니실린이 처음으로 발견된게 1929년이고 스트렙토마이신이 개발된것이 1947년입니다. 최초로 대량생산되기 시작했던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이 개발된것이 1948년입니다.그런데 1937년도 신문에 실렸던 애기하면서 \"현대의학\"을 논합니까?...개그도 이만하면 수준급니다. 지금 무슨 역사를 찾아서 다큐멘터리 씁니까?



많이늦은봄 05-08-06 17:14 211.♡.245.195 도파민님 지금 리플들의 요지가 현대의학을 논하는 거였습니까. 제가 이 글을 한방이 양방보다 더 우수하다를 보이기 위해 쓴 글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대로 쫌 보시고 웃찾사 나가기를 권하십시요 도파민님 지금 리플들의 요지가 현대의학을 논하는 거였습니까. 제가 이 글을 한방이 양방보다 더 우수하다를 보이기 위해 쓴 글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대로 쫌 보시고 웃찾사 나가기를 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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