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물리, 수학 같은 분야에서 대학 수준인 초등학생보다는
언어적 사고능력에서 대학 수준인 초등학생이 훨씬 대단한 것같습니다.
수학이야 논리와 공식의 학문이니 이해력만 탁월(!)하다면 빠른 기간 내에 고수준에 이르기가 언어능력보다는 좀더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리 수학 분야의 천재 꼬마.........한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과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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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에 한의대 가다~!!!!!
이러면 완전 츄리닝식 개그인데....^^
언어적으로 뛰어나다 함은..
모국어를 비롯하여 외국어까지 \'말\'을 잘 알아듣고 능수능란하게 구사한다는 얘기가 되죠... 즉 상대방 나라의 문화적 배경이나 감정의 구조에서 배어나온 언어적 특성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얘기죠. 결국 현실적으로 살아 있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잘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김선일씨를 기억하십니까? 그쪽 지역 전문가, 아니 이라크에 파견된 공무원 중에 지역전문가 정도도 아니라 아예 아랍어를 할 줄 아는 직원조차 하나 없는 상황에서,,, 자기나라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한국정부에서는 하나도 없었죠.
인문, 사회과학-특히나 인문과학같은 경우는-은 왜 저런 걸 연구하는 지 이해하기 힘든 일이 많죠..
우리나라 사람이 코오란을 암기하고 거기에 대한 번역서를 내놓고 이런 것들... 그런데 해결해야할 구체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그 구체적 상황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걸 해결하려는 급한 과정에서 아니 세상에,, 이런 것까지 연구를 해둔 사람이 있었단 말야?하면서 엄청난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평상시에는 쓰잘데기 없어 보이던 그런 연구들의 성과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인문계는 죽은 지 벌써 수십년이 되엇는데, 기초과학이나 공학이 죽어가고 잇다고 거품무는 사람들은 잇어도 인문학이 이미 죽엇다는 걸 아는 사람 혹은 관심잇어 하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미국은 우리에게 괜히 익숙하고 친숙한 나라이지만 미국에 대해서 실제로 연구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미국유학파는 미국에 대해서 연구하기보다는 미국이라는 땅에 가서 한국에 대해서 주로 연구하고 오는 거 같던데요?
수많은 사람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입안까지 찢어대는, 미국을 알 수 있는 인적 자원이 가장 풍부한 상황에서도 미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잇는지는 아주 의심스럽습니다..
그저 미국에 대해서도, 여태까지 갖고 있던 상식에 맞춰서 생각할 뿐입니다. 기회와 평등의 나라 등등으로요..
그래서,,, 앞으로도,,,, 김선일씨 같은 분들이 더 나올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드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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