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일리있는 말이네요... 실제로 생리학시간에 들은 건데, 대개 12시간이내에
혈관용해술을 시술해서, 혈관을 뚫어주게 됩니다.  문제는 이 thrombosis에의해
일부 막혔던 혈관을 뚫어주어도 상당수의 환자가 다시 재발하는데, 그 이유중의 하나가
새롭게 혈관이 줄어든 다는 사실입니다. 즉 혈전용해술은 응급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방법이나, 본질적인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양,한방이 협력해서 치료해야 될 것 입니다. 동의보감에도 씌여있지만
대부분의 중풍환자들은 재발이 중요한데, 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거는 한약을 먹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경우 뜸이나 침이 상당히 예방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장기간 복용시 양방 혈압약의 부작용은 심각하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내성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제가 심혈관계질환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양방에서 촌철님께서 말씀하신 시술이 그렇게 효과적이라고 한다면.

대대적인 홍보가 없는 것일까요?? 또한 일반인들이 왜 그 사실을 잘 모를까요??

게다가 제 주변에서는 그렇게 많은 중풍후유증 환자들이 많은 것일까요??

모 잘 걸어 다니고 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CVA가 mild하게 왔거나 TIA인 경우가 많을 것이고..

하다못해 국립대학교급 병원에서 온 환자들도 보면, 상태 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이 모두다 24시간 이후에 병원에 간 환자들도 아니고 말이에요..

결국 님이 말씀하신 치료적인 방법들이 아직까지는 일부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할 만큼 효율적이거나, 항상 할 수 있는 시술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아직까지는 양방쪽에서도 좀더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이고, 확신을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지는데요..

중풍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성을 좋게 해야한다는 것은 알려진 의학상식이고요.

그 다음으로 고혈압 당뇨약을 잘 복용해야 됩니다.

한약 과 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의학적으로 의사들은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다고 이해해 주세요.)

물론 고지질증 치료약 아스피린 같은 혈전예방약 복용도 한 방법이겠죠.

혈압약 당뇨약 한번 먹으면 영원히 먹어야되니 먹으면 안된다는 말을 누가 퍼트리는지

매우 위험한 말입니다.  혈압약에 내성이나 중독성이 있어서가 아니고 고혈압이나 당뇨가

생활습관을 고쳐서 좋아지기도 하지만 생활습관을 고쳐도 완전히 혈압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질병의 자연경과상 낫는 병이 아니므로 평생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이야기이지

약물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잘 이해시켜야 합니다.

virus님/  중풍은 한방병원으로

중풍은 침술로  민족의학의 신비로 허준과 대장금의 후예에게

이런 슬로건에 의해서 중풍의 현대의학적 치료가 그늘에 가려졌습니다.

양식있는 한의사 들도 이런 사태에 우려를 하고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중풍은 대학병원으로.. 이런 슬로건을 외친다면 또 밥그릇싸움으로 몰리기 쉽습니다.

여기서는 주로 뇌경색에 대한 중풍을 언급했는데. 고혈압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뇌출혈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제가 궁금함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한 답변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궁금해 하는 것은 님께서 말한 시술방법이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병원급(국립대학병원급이면 서울에서 삼성, 세브란스, 서울대 등의 A급 병원은 아니라도 B급정도의 병원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에서도 그러한 시술을 일반적으로 시술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체 질환 발생건수중에서 적은수에서 응용할 수 있는 시술이 전체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시술인것처럼 말씀하신 것 같아서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신경과 수련이 이뤄지는 병원에서는 거의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뇌경색 환자의 대부분은 이런 치료를 해야 합니다.
 뇌출혈환자는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미한 경우는 약물치료로 합니다.

뇌출혈 환자중에서 출혈량이 적은 경우는 안정가료시키면서 약물치료 하는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환자는 당연하게 양방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도록 권유합니다..(이정도도 판단 못하는 한방병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ㅡㅡ;; )

그리고 제 의문은 신경외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환자에게 저런 시술이 안이루진다고 몇번을 말씀드려야 하는 것인지 ㅡㅡ;;

촌철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모든 뇌경색 환자에게 저러한 시술이 안이루어지는 현실이 궁금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tPA(요즘 urokinase 쓰라는 guideline 못봤습니다) 사용을 위한 금과옥조는 최신지견으로 3시간 이내입니다. 어떤 연구결과에서 시간이 훨씬 지난 뒤에 혈전용해술을 써도 된다고 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신경과 출신은 아니신듯 하지만 penumbra 때문에 출혈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시간이 지나면 아스피린 등의 보존치료를 시행하는게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한의원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런 치료를 받는 것이 현행 응급의료체계에서는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Institute for Clinical Systems Improvement (ICSI). Diagnosis and initial treatment of ischemic stroke. Bloomington (MN): Institute for Clinical Systems Improvement (ICSI); 2006 Feb. 66 p.

뇌경색 환자는 6시간 내에 응급조치가 되어야 예후가 좋다는 것은 당연하고요. 24시간 내에 응급조치가 완료 되어야 겠지만. 24시간이 지나서의 혈전용해술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 문제는 논외로 치더라도 뇌경색 환자가 빨리 적절한 시설과 의료진이 있는 병원으로 가서 치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잘못된 지식과 소문에 의해서 잘못 알려진 것이 안ㅌ깝고 응급구조요원 조차도 엉뚱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경우가 많다 합니다.

많은 뇌경색 환자가 1000베드급의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에 가야 할까요??

아니면 근처 중급병원에라도 이송되어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니까)

중급병원에 간다면, 촌철님께서 말씀하시는 시술이 다 가능할까요??

아니면 한방병원과 별반 다를바없이 fluid, med만 들어갈까요??(이건 양방의사들이 order내시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