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CT나 X-Ray가 왜 필요하냐면 갈수록 의료분쟁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법정에서 상대방이 다른 곳(양방)에서 찍은 CT나 X-Ray를 들고 나올 경우 이 쪽에서 대처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CT나 X-Ray말고도 양방에는 질환별 진단 매뉴얼과 어떤 처치를 하고 어떤 처치를 하면 안 된다는 적응증, 금기증의 개념이 있습니다. 만일 이런 부분을 의료분쟁 시에 상대방이 들고 나올 경우, 이쪽에서 거기에서 어긋난 방식으로 치료를 했다거나 혹은 전혀 다른 양방진단명을 꺼낼 경우, 한의학적으로 설명을 한다고해서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CT, X-Ray가 필요한 분야는 뇌, 신경, 혈관계통의 질환에서 확진을 내리거나 요통, 간담도계질환에서의 진단에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고 한의학적으로 진단하기엔 그 섬세함의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 뇌출혈이 생겼을 때 실제 출혈이 어느 정도 되었고 그 예후가 어떨 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한의학은 다분히 정성적입니다. 따라서 출혈이 되었는 지 안 되었는 지까지는 알아도 얼마나 출혈이 되었을 지를 나타낼 수가 없고, 환자나 법정은 객관적인 것을 요구합니다. 상대방이 객관적인 것을 요구하는데 우리는 정성적인 이야기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럿습니다

이쪽에서 거기에서 어긋난 방식으로 치료를 했다거나 혹은 전혀 다른 양방진단명을 꺼낼 경우, 한의학적으로 설명을 한다고해서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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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쿤요! 와 이거 뭔가 불합리한거 같기도하고..

CT... 카운터 테러리스트???

전 테러리스트쪽이... 낄낄낄

으... 이런 거 보면 머리 아픈 =_=

가르쳐 주지도 않을 CT나 X-ray를  정녕 아쉬운 소리하면서
배워야 한다는 것인지? =_=

근데 지금도 그걸 볼 줄 모르는 한의사들이 대부분이 아닐까요?
이름있는 사람들도 그와 같은 것을 잘 보지 않을 것 같은데... =_=a
 
의료분쟁에 대해 대응이 될 만큼 한의학의 모든 시술들이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고요.

모든 한의원에서 하는 시술들이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따라서
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예1 이라 잘 모름)
예를 들면 비방이라든가 이런 것도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그런 경우에는 의료분쟁 시에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의료분쟁은 응급상황에 가까울만한 경우에만 해당이 될 것일지.

여하간에 한의는 의료분쟁에 있어서는 모든 면에서 불리할
것 같군요.

정말 대학 교재라든가 어떤 학회나 학술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닌
다음에는 얼마든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 시술을 실제로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도 들고요.

예를 들면 한의 같은 경우 한의사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슨
침이라든가 다양한 류의 강좌도 많은 것으로 아는데, 그 강좌들이
전부 검증된 프로세스를 거친 것인지, 그런 것도 나중에 얼마든지
공격대상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어떤 침법이든 관계 없이 침 자체가 가지는 부작용과 효과는 밝혀져 있습니다. 따라서 기흉, 감염, 훈침 외에 대부분의 경우 침으로 인한 의료 분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성이든 급성이든 더 아파졌다거나 할 경우 같이 정말 애매하고 의료 분쟁 꺼리가 되긴 하나 싶은 것들은 대부분 자연 경과로 설명이 되는 부분이므로 의료 분쟁에서 불리할 것은 없구요. 다만 한약의 신장독성, 간독성은 반드시 한의사가 잘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 외에는 진단에서 놓친 경우가 의료 분쟁 소지가 높습니다.

그리고... 뭐 한의대에서 뭘 배우는 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의대에서 영상진단학(방사선과학)은 배웁니다. 이걸로는 애초에 방사선을 본다고 해도 겨우 근골격계 정도가 한계구요. 그리고 대한영상의학회에서 이의제기 했던 수련도 없이 보는 행위 역시 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수련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부분입니다. 이 경우는 각 과에 대한 방사선을 배우는 것이므로 영상의학과전문의가 아닌 이상 일반의-일반한의사의 경우 조금 격차가 있을 지 몰라도 전문의-전문한의사의 영상 진단에서의 차이는 결코 크지가 않습니다.

한방병원이면 몰라도 한의원에서는 의료소송이 제기될수 없는 무기가 있죠

드라마 태조왕건 이후로 일반인에게 따로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

'명현현상입니다' 뭐 대충 이 한마디면 다들 얼렁뚱땅 넘어가는게 현실...

^^ 역시 닉뇜에 짜릿한 리플 거기에


뜬금 없는 내 리플...ㅡㅡ^








도대체 뭔플레인지 궁금하신 요로분들....


다음 이시간에 또 알려드립죠...ㅡㅡ^ ( 넘흐 사익호 스럽나? )

그래도 무료하고 더운 여름날 재밌짜노..ㅡㅡ^

재미 없음 말고..흠 칫

근골격계에서 쉽게 설명하면

환자가 넘어져서 왔습니다...당연하게 통증을 호소하죠...

대부분은 근육부위의 타박상이나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통증이겠지만..

가끔...골절이 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환자에게 몇일 치료해보고 그래도 비슷할 경우 X-ray를 찍어보자고 할 수 있습니다..(가장 좋은건 양방처럼 오면 routine으로 X-ray돌리고, 우선 골절은 배제하는 것입니다..)

또는 인대의 손상의 의심되는 경우 MRI를 찍어 보자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침만 놓고 치료하다가 적철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고, 또한 근본을 치료하지 못한체 곁가지만 치료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재수없이 의료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 위의 경우는 한의사가 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국 방어진료를 X-ray나 MRI같은건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ps>환자가 궁금해서 더 찍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사선과나 가까운 병원으로 의뢰하면 되는 일입니다. 엑스레이 시티 찍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판독이 중요한 것입니다. 잘못 판독하는 것이 아예 판독 안하는 것보다 니쁩니다.

ㅡ,.ㅡ;;;그러쿤요!~

방사선과나 가까운 병원......
그 모두가 다 나뭇꾼 쇠도끼 던져놓고 금도끼 내놔라 하다가 므흣한 선녀 만나는 소리죠...

배우신분들 좋아하시는 실례를 하나 들자면
중형병원 급인 서울 목동 4거리에 위치한 ㅈ병원에서는 맹장염 조차도 오진한 경우가 있었드랫죠.
그렇게 오진해놓고 배 갈라서 안에다가 다쓴 가위랑 거즈 쑤셔놓고 신장하나 떼서 꼬메고 신장은 팔아먹을려고 했던 캐수작이었을거라는 음모론을 혼자 추측해보긴 햇습니다만..
강인하신(?) 아부지는 끝까지 칼안대고 하루종일 떼굴떼굴 굴러댕기셧드랫죠..

그러고 20년이 흘러도 아무 병이 없으시네요....불가사리합니다.......ㅋ

양방병원이라하여 오진안하는거 아니고 한방병원이라 하여 오진 없는거 아니고

결국엔 아픈사람만 뽕빠지는거죠.....냐하하하

음... 맹장염 오진이라고 보긴 어렵죠.
2가지 케이스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요로 결석이 통증을 일으킨 뒤에 빠져나가는 경우(혈뇨와 결석이 소변에 나옵니다), 맹장주위염에서 복막염으로 진행되지 않고 치유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사실 양방에서 맹장염이라고 진단 되는 것 중에 상당수는 apenditis가 아닌 periapenditis고 periapenditis는 한약으로 치료됩니다. 문제는 진짜 급성충수돌기염이면 수술해야죠. -_-

그러니깐 오진이죠.
그런케이스에대한 사전고지나 추측혹은 판단없이 바로 수술을 권한다는거 자체가 오진아닙니까.

칼 안대도 되는걸 칼대자고 하는거 자체가 오진이죠
그걸 오진이 아니라 할수 있나요?

말씀하신 2가지 케이스로 진단햇다면 바로 수술해야한다고 언급하지 말아야 할것이며
진짜 충수돌기염으로 판단햇기에 수술을 하자고 햇을것이고
그렇다면 분명한 오진이죠.

감기를 폐암이라고 하는 그런것만이 오진은 아니지 않습니까

오진의 개념이 진단명이 잘못 나온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양방에서의 오진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실제 오진율에 대한 미국의 연구 결과는 의사는 정확한 병을 진단하는 것에 상당한 무리가 있단 것을 보여줍니다. 부검결과와 비교했을 때 의사가 내린 확진과 사인은 40%도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제 확진의 개념은 MRI와 이학검사가 종합된 경우나 개복해서 장기를 직접 보거나, 죽은 후 부검을 해보지 않은 이상 모른다는 것에 가깝고... apenditis로 의심될 떄의 수술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일단 배를 갈라서 apendix의 상태를 보고 진단한단 것에 가깝습니다. acute apenditis란 건 그 정도로 진단의 여유가 없는 급한 상황 중 하나니까요.

 그리고 양방에선 periapenditis도 apenditis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수술하는 게 루틴으로 되어 있고 따라서 오진이 아닌 게 됩니다. 그리고 복막염으로 진행되지 않고 자연치유 되는 경우를 예상할 수 없으므로 수술합니다. 뭐 구분한다고 해도 이왕 개복한 거 잘라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어쩄든 그런 의사가 문제가 있는 것이지 의학이 문제 있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후훗
 만일 요로 결석이 배제된 경우라면 상관 없습니다만 요로 결석에 대한 배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에 대한 고지 의무를 다 하지 않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소현자님 죄송/ appendicitis.

되도록 현대의학에는 언급을 안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철자만 틀린 것이 아니고 내용도 오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