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여자 비율은 요새 전반적으로 2대1정도?
약간 편차가 있긴합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점점 갈수록..여자한의사가 유리하면 유리하지 불리할거 같지는 않은뎅..
한의학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중 하나가 부인과 질환이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여성질환전문 한의원도 많아지는거 같고..
학비는 모..약대나 한의대나 별 차이 없고..

참.그리고 저는 점수가 평소보다 약간 안나와서 한의대 온 케이스인데..
공부의 압박보다는 너무 한의계라는 물 자체가 좁아서..
다른과갈걸..하고 후회해 본 적은 있습니다..
약대를 지망하셨으니 그럴 걱정은 없는것 같고..
보통 여자분들은 지방에 잘 적응하고 사시더군요..남자분들에 비해서..

암튼..
결론적으로 짧고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애초에 의사나 한의사에 대해 생각해보시지 않았다면
약대가세요.
그리고 한번 왜 내가 약대를 가려고했는지도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구요..

귀하의 글을 보아하니,

그냥 약대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민할 필요조차 없으실 듯.

한의대 약대의 문제 보다는 지방 생활이 여자분에게는 그리 좋지 않을것 같다고 봅니다..
 특히나 어리신 분이라면... 
 졸업하고 한의사가 되는 것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6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방대 생활을 하게 되면 만일에 집에서 멀리 떨어지시는 데다가 여자분이시면
 대학 생활이 만족도가 굉장히 떨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의학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이런 저런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서울권 약대를 가시는 것이 덜 후회될 것 같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약대한군데 쓰긴 썼는데 안붙을 확률이 높아요,,
한의대는 거의 확정;;
그래서 지금 서울대랑 한의대랑 열나게;; 고민중입니다;;
아 ,, 그리고 제가 약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 ,,,
머 딱히 목표가있고 진로설정이 뚜렷한건 아니었어요 ,,
그냥 로망...........ㅠ 어떤드라마를 보고 약사가 너무 멋있게 느껴져서
충동적으로 약대!!!!!!라고 정한게, 고딩3년동안 설약만 보고 달리게됐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분들의 의견도 감사히 받을게요//

아, 답글쓴 사이에 지방에 대한 문제도 언급해주셨군요 ,,,;
사실 제가 초3때부터 고딩졸업할때까지 지방에만 살아서 ㅠㅠ
서울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이 큽니다 ;;;;
그래서 지방 한의대에 대한 것을 다른분들께도 물어봤떠니 ,,
평생직업이 중요하지 대학 몇년이 중요하냐면서 그러길래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렇구나, 했는데 ,
대학생활도 중요할까요 ?

본인이 제일 간절히 원하는 게 뭔지 판단해보세요.
그게 제일 중요할 듯 하네요..
서울대에서의 생활도 님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려면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요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요. 폭넓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또 인서울약대를 다니면서 서울에서의 생활을 하시는 것도 나름대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의사되면 취직문제는 크게 걱정하실 것 없어보이니 그쪽 걱정은 별로 안하셔도 되는데요..

걍 약대 가셈

서울대는 어느과를 쓰셨나요..
그런데 수학표점이 안나오신건가요? ㅎㅎ

약대 입시는 애초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근데 한의대 보다 높은 약대가 있나요? (정말 몰라서 묻는겁니다). 서울대 약대?

아 '' 한의대보다 높은 약대가 있는게 아니구 ,,,,,,
좀 전형이 다르다보니 그냥 그렇게 됐어요 ^^;;;;;
서울대 좋은과라면 고민 별로 안했을텐데
점수맞춰 안정지원으로 쓰느라 농생대 지원했거든요 ;;

일단 약사는 어떤 드라마인지는 몰라도 현재 위치는 가게 주인 레벨입니다.(범위를 확대하려고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BSC는 가게 주인 레벨이고... Pharm.D.라고 해도 한국의 특징상 신약개발 같은 연구나 임상약사로 진출하는 인구 역시 극히 희소한 편이구요.)

지방 한의대 경우라고 해도 뭐 지방이 무슨 지옥도 아니고 서울에서 태어나 지방 가본 적 없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다 적응합니다. 학교만 건성으로 다니는 거 아니면 어떤 경우든 한 1~2년 살면 다 적응하니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일단 약대는 4년제란 것이 제일 유리한 점이고, 졸업직후나 졸업전에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도 가능하구요. 돈만 되면 졸업 직후에 바로 개원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단순 직종의 장점이 있습니다.(물론, 아주 단순하게 개업하는 경우 이야기입니다. 뭐 부작용이나 약물 금기 정도는 국시 공부하면서 다 외우실테고..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 이제 들어가면 한약은 죽어도 못 쓰니 진단은 안 해도 되니까...)

거기에 비해 한의대는 일단 6년제라는 압박과 매 학기 유급 걱정이 있습니다.(시험 스트레스에 시험기간에 총명탕 자극 강한 거 넣어서 먹었더니 아직도 속 쓰립니다 ㅡㅡ;;) 그리고 졸업 직후에 뭘 하려고 해도 미리미리 준비해놓지 않으면 막막하다고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졸업 한 뒤 군대 걱정도 없으니 대개 부원장이나 병원 수련으로 진출하시는 편이구요. 중년 남자 보다 아주 늙은 남자나 젊은 여자가 인지도가 더 높습니다. 젊은 남자에 대한 불신이 제일 심한 직종이죠.(이유는 한 번 한의원 갔는데 앞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바로 답  나옵니다. 여자분 입장에선 여자 한의사가 더 좋죠. 한의사는 그저 배에 침이나 뜸을 뜨겠다고 옷을 걷을 뿐이지만 여자분 생각은 대개 배를 드러내 놓는단 걸 더 생각하니까... ㅡㅡ)

왜요~ 사람들이 잘몰라서 그렇지-_-농생대도 전망있는 과고 또 공부하면 재밌는 관데;;

지금 지방 서울 따질때가 아닌 듯 싶네요
특별한 거부감만 없다면 한의대 가세요

서울대 붙여놓고 재수를 하시죠.

일년의 투자, 후회없는 선택이 될겁니다-_-

솔직히 지방대...-_-보단 인서울4년제가 최강입죠.

한의대 이거이거 오시면 고생만하시고 적응 안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고싶어서 온 사람들도 헤매는데...



이왕 재수할거라면 서울대붙여논후에 재수를 하셔야

명절때나 하다못해 동네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수근수근소리를 안듣거든요.


(농담 아닙니다;)

약대 지망하시는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웬지 약사는 동네 약국아줌마 보면 ;;;;
의사나 한의사는 웬지 ㅋ 하고싶은거 하는게  중요하지만 ....
서울법대 나와봐짜..;;
요즘은 로스쿨들어가려면 괜히 태들이라고 안간다던데(학점이 중요하니깐)
;; 제가 아는 서울법대 졸업하고 한의대 들간고 하시는분들 꾀 있으신데 . .

님의 고민이 약대를 가고 싶었는데 점수가 안될듯 싶고
지방대 한의대랑 서울대 농생대는 될듯 싶고(사실 이거 보고 충격 먹었었음... 한의대 점수 드뎌 낮아지기 시작했나 싶어서 ㅋㅋ 전형이 다르다 하셨죠 ^^;;)

서울에서의 대학생활이 끌리긴 하죠
공부하면서 꿈꿔왔던 대학생활이 지방에서의 생활은 아니셨을테니...

서울에서의 대학 생활도 사실 별거 없거든요... 겉으론 좀 화려해 보이고 멋져 보여도...
처음에는 괜히 들떠서 쫓아다니다가 나중에는 허무함이 많이 남죠...
그래도 서울에서 대학 생활 못해본 사람들은 나중에 미련이 남을것 같긴 하네요

사실 제일 좋은건 서울에서 대학생활 좀 해 보고 아 별거 없구나 느끼시고 지방대 한의대 오시는건데 ㅋㅋ
그러기가 쉽진 않겠죠 ^^;;;

님이 제 동생이라면 한의대 보냅니다

젤 좋은건 님이 가고 싶으셨던 in 서울 약대를 가는것이겠지만 지금 그게 안 된다면...

근데 너무 주위 의견에 휩쓸리지 마세요~
물론 이런저런 얘기 다 들어봐야하지만 선택은 본인 의지대로 하십시오~
그래야 후회가 없습니다.
남 얘기 듣고 선택했다가 나중에 아니다 싶으면 낭패거든요~
님의 의지로 선택했다면 나중에 아 이게 아니구나 싶어도 님의 선택에 의한 결과이기 때문에 받아들이실 수 있을겁니다. 극복해 나갈수도 있을 거구요...

그래서 이런 글 쓰는게 결정내리시는데 영향을 많이 미칠까 좀 부담되지만...

마지막 선택은 님의 몫이고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