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된 한의학 서적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중국어하는 것이 좋지요. 하지만 어학이라는 것은 꾸준히 하는 것도 좋으니
일본어도 꾸준히 하세요!

전공에서는 일본어로 된 책을 볼 일이 없지만, 어학이 안되서 정보 수집 능력이 떨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주위에서 매일 일어납니다.

어학 잘하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이냐 하겠지만, 한국어로 나와 있는 문헌 중, 제대로 번역이 되었느냐의 유무는 차치하고서라도, 그 질을 따진다면, 아마 부끄러운 이야기를 해야 될 것입니다.

세계의 거의 중요 문헌은 대부분 영어로 번역되어 있고, 대부분의 주요 출판물은 영어로 출판이 됩니다. 그리고 일본어는 그 두번째로, 일본의 번역 전통은 동양국가 중 최강입니다.

또한 현재의 과학기술은 미국이 주도하며 동양권에서는 일본이 독보적이니, 일본어를 모르고 힘든 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서적 그대로 번역해 놓고는 자기가 다 했다고 주장하는 한의사들도 꽤 있는걸로 봐서 일본어도 꼭 공부해야 하는 언어중 하나입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꼭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중요도로 따진다면, 영어를 제일 잘하셔야 되고 그다음이 중국어, 그 다음이 일본어입니다.

예과 때는 '대학 생활의 paradise' 라 할 정도로 시간이 남습니다. 물론 본과 생활도 자신이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널널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만...

그 시간에 쓰잘데기 없는데 투자하지 않고 어학 공부만 한다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어느 정도는 능력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제 개인적 견해인데...


-- 예과 때 쓰잘데기 없는데 허송세월하다 최근에 와서야 뼈저리게 후회하는 사람이 조언 드립니다.

저는 위엣분들과 반대의 의견입니다. 일본어 배우시면 전공공부에 유익하다고 확신합니다.
일본어로 된 양질의 한의학 논문들 매우 많고, 한국에 번역 안된 유용한 일본 한의학 서적들 많습니다.

중국어 배워도 물론 유익하지만, 일본어 배운다고해서 일본어가 한의학과 상관없기에 일본어 썩힐 일은 절대로 없으실겁니다.

저는 일본어는 안배웠었는데, 지금와서 일본어 배울걸 하고 후회하는 중이네요.
중국어는 따로 안배워도 평소에 한문으로 된 책 많이 읽었다면, 1달만 간자랑 문법에 시간 투자하면 중국어로 된 한의학 관련 책 무리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 배우시고 싶으시면 일본어 배우시길 추천해드림.

좋은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중국어에 관해선 완전 문외한이고, 일본어는 그나마 좀 해둬서 대학 수업을 들을때 덜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제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얼마전 한의대 수업표를 본적이 있어서...그때 외국어 선택에 일본어/중국어 가 있길레요..

그렇다면 저는 궂이 중국어를 택할 필요없이,일본어를 선택해도 괜찮할까요??
일본어를 선택해서 학점을 쉽게 따고, 따로 중국어를 공부하면 가장 좋은 방안인가요??

현명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