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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1-22 18:43

보조요법사? -_-+

글쓴이 : 口蜜腹劍 (211.♡.16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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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 年이 비만도가 심해서..

시내에 있는 한의원의 비만클리닉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머..치료가 잘 됐는지..한 달동안 7kg을 감량했다고..

제게 자랑을 하더군요..

저도 이미 혼자서 12kg을 감량했습니다..ㅋ

운동 전혀 안하고..-운동 하는 거 진짜 싫어하거든요..ㅋㅋㅋ

밥 양만 줄이고 식이요법을 병행했더니..히히히..

오늘 엄니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친구가 한의원에서 치료받아서 살 뺐대요!!!

그런 거 하려면 정밀진단을 받아야 할 것 아냐?

그러시더군요..

한의원에서 진단받았다던데? 하니깐..

엄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딸의 일생일대의 목표가 한의사인 걸 뻔히 아시면서..

저런 발언을 일삼으시다뉘!!! ㅠ_ㅠ

이어지는 엄니의 발언들..

한의사는 의사가 아니라 보조요법사-_-다..

저런 좌절의 발언들은..우리집만 그러는 건 아닌가 봅니다..

10년 뒤엔 한의사 쌔고 넘친다면서..

끝없이 좌절만 심어주시는 데..

아..진짜 미치겠습니다..

솔직히..뭐..한의사가 정말 보조요법사..라도..

포기할 생각은 없었겠지만요..

어른들의 인식이 저럴 줄은..진짜 몰랐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바다너머 06-01-22 19:25 61.♡.33.16 그런 분들도 병의원에서 정밀진단받고 치료확률 0%라고 판명받는 질환에 걸리면 한의원에 오게 됩니다. 암과 같이 죽을 병 아니라도 죽을 정도로 고통스러우나 방법이 없으니 그냥 참고 사시란 말을 듣는 질환들이 꽤 되죠.. 그 때 역시 한의사가 보조요법사란 생각을 갖고 내원한다면 아마 진료를 제대로 받기 힘들게 되겠죠.. 한의사가 진단해놓은 걸 보고 어떻게 그걸 믿냐고 하시는 분들 역시요.. 그건 정말 자기 복입니다... 그런 분들도 병의원에서 정밀진단받고 치료확률 0%라고 판명받는 질환에 걸리면 한의원에 오게 됩니다. 암과 같이 죽을 병 아니라도 죽을 정도로 고통스러우나 방법이 없으니 그냥 참고 사시란 말을 듣는 질환들이 꽤 되죠.. 그 때 역시 한의사가 보조요법사란 생각을 갖고 내원한다면 아마 진료를 제대로 받기 힘들게 되겠죠.. 한의사가 진단해놓은 걸 보고 어떻게 그걸 믿냐고 하시는 분들 역시요.. 그건 정말 자기 복입니다...



저기요.. 06-01-23 13:26 211.♡.208.176 보조요법사라면 그래도.. 옛날 보약장사보다는 좀 올라간거 아닌가요..^^ 아직 한의사가 의사에 비해 위상이 안좋긴 하지만.. 그래도 몇년전과 비교하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올라가고 있구요.. 기운내세요^^ 보조요법사라면 그래도.. 옛날 보약장사보다는 좀 올라간거 아닌가요..^^ 아직 한의사가 의사에 비해 위상이 안좋긴 하지만.. 그래도 몇년전과 비교하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올라가고 있구요.. 기운내세요^^



[HoneY]MediC 06-01-23 17:00 211.♡.65.40 모든 의료인은 보조요법사일뿐 입니다. 진정한 의사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모든 의료인은 보조요법사일뿐 입니다. 진정한 의사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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