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대한민국 교육과 시험이란게 문이과 합쳐 많아봤자 2만여명의 하이엔드
이상만 보고 내는 것이니..
(뭐, 차가운 말이지만 그 이하면 세간의 관심대상도 아니요 가는 대학도 그게 그거니까..)
이 2만여명이 손잡고 '못치기로' 약속한다면 안될 것도 없겠지만.. 어차피 시험은
줄세우려고 있는 것이다 보니 분명 2만여명 중에 19999여명은 잘치려고 발악할겁니다.
(.......)
그리고 언어는 표점제니까 쉽게쉽게 내고(하이엔드 등급 가르는 건 수학에 맡겨도 좋다는
판단을 깔고 내겠죠. 이제까지 늘 해오던 평가원의 작업이니까.. 아, 참. 요새들어 학생들의 레벨이 점점 올라가는 만큼이나 점점 화2에 무한히 근접해가고 있는 화1같은 맛간 과탐도 좀 그런 역할을 하겠습니다만..)
수학은 등급제때 원혼 꽤나 양산했던 만큼 이번에는 죽일 놈은 잘 다져서 살릴 놈 밑에
발판으로 시멘트 싹싹 발라 단을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_-ㄱ;
최근들어 평가원 놈들이 6,9월 시험에 n수생이 응시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ㅡ처음 6,9월이 등장할 때 n수생을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재학생들로만 구성된
-당연히 진국 하이엔드는 n수생에 대다수가 있음에도-시험으로 엉터리 결과를 얻어
시험을 치렀습니다. 결과는? 개털렸죠..ㅡ 언젠가 만점자 대량양산했던 수능이 있었던 거 같은데..
6,9월이 평가원이 그 해의 수험생들이 얼마나 잘생겼나 한 번 스윽 봐주고,
올해 얼만큼 칼날 갈아서 쳐야 적당히 죽어나고 살아날지를 판단하는 거니까..
대충대충 치시는 건 즐라탄님 본인에게 오히려 안 좋을거 같네요. (-_-ㄱ)
ps. 수학 잘하시는 분이 이러시면 안됩니다. -_-ㅋ
ps2. 09학번 카페 슬슬 만들어지고 있더군요. 무운武運을 빕니다.
ps3. 시험이 있는 원초적 목적은 줄을 세우는 것이지요. (....)
1년치의 시간을 칩삼아 걸고, 앞에 있는 모든 이를 잡아없앨 기세로 있는 능력과
꼼수, 그리고 운까지 모두 합쳐 쏟아붓는 연례 타짜선발대회인데, 칩의 가치가
너무 크니 가급적이면 친구고 뭐고 일단 시험 당일에는 다 때려잡고 보는 겁니다. ㅋ
조회 : 4,361 
추천 : 0 
비추천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