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공부한지 한5년 했지요 저도 중간에 염증을 느껴서 직장 생활하다가 다시 공부하네요 제 나이도 32입니다 그러나 결국 포기하지 못하구 다시 하네요 힘내세요 장수 하다 보면 심리적으로 힘들때가 있지만 그것만 이겨내면 될것 같은데 넘 걱정하지 마시구 한번 시작했으면 끝을 보세요 제가 힘들어 할때 모습 같아서  힘내세요 화이팅

한의대 공부도 하고 남들같은 평범한 행복................욕심이 지나치심

1. 제가 본 '20대후반 .30대초의 진짜 여자장수생들'중에 학업 힘들거나 안맞아서 그만 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정도로 힘들지도 않거니와, 게다가 한의대 올 정도면 다들 독한 분들인지라.. 글고 한의대를 비롯한 의료계열은 소위 '기술직' 키워내는 곳인데 굳이 적성 같은 거 필요없습니다.

2. 제가 본 '20대후반 .30대초의 진짜 여자장수생들'중에 재학중 결혼한 사람은 그다지 많진 않았지만, 결혼해가지고서 학업에 문제 생기고 그런 사람 또한 못봤네요. 동기하나는 현역으로, 그것도 남들보다 일년 빨리 들어와서, 본과2학년때 동기랑 결혼, 본3 2학기 말에 애기 났는데 졸업 잘햇고 지금은 병원에서 레지던트과정밟고 있어요.. 설사 결혼하고 애까지 낳더라도, 집에 돈만 많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닉뇌임님.남들같은 평범한 행복은..누구나 꿈꾸는거 아닌가여?일상의 작은 여유들말이죠..

독하다..제가 독하진 않은거같은데..오히려 마니 여린편인데..
남들이 순둥이라고ㅠ
그럼 해부학 이런거 하기힘들까요?
근데 본과재학중 출산까지..휴..대단하네요

해부학.. 비위 약한 학우는 약한데로 뒤쪽에서 어술렁거립니다. 의대도 그런가는 모르겠는데 해부학실습시간에 의욕적으로 덤비는 사람 역시 한정적입니다...

그리고 한의대가 힘든 건 정말 한의학에 대해 알고 싶고 '남들 같은 평법한' 행복은 포기 하겠다고 마음 먹은 자 들에게나 힘들지...

어느 사회나 그렇듯이 어중이 떠중이는 있게 마련이고 한의대는 어중이떠중이도 대체로 면허받고 로컬 나가는 편이라서 한의학 공부하면서 평범하게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듯 합니다.

참고로 아주 어중이 떠중이는 아니겠죠 -_-;;; 왠만큼 공부량은 다 소화하지만 그러나 '진짜'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얘깁니다.

평소에 해부라면 몸서리를 치던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훨씬 잘하고 적극적입니다. 남자들은 담배필 시간에 여자들은 공부하고 하나라도 더 하더군요.

해부학하고 비위 약한것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의대나 한의대 오시면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학교 다니면서 결혼한 누나들이 휴학도 안하고 애도 낳고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가족계획은 날짜를 맞춰서 피해안가게 하시면 큰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돈만 많으면 세상 사는 거 많이 편한 모양입니다. 돈만 있으면 설사 학교 다닐 때 애낳더라도 애낳는 거만 자기가 하지, 나머지는 다른사람 둬서 하면 되나봐요. 그리 대단할 거 없죠.

순둥이? 성격 순한 거랑 일에 맞닥뜨려서 독한 거랑 별 상관없네요.

보라색 구더기가 드글거리는 시체를 해부해서 심장을 꺼내 두손에 들고 "심 봐았다~!" 일갈을 한 학생도 여학생.. 해부하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아까워서 해부실습실로 음식 배달해먹으면서 하면 안되겠냐던 학생도 여학생...

자긴 시체 보고 피보는 거 싫어서 의대 안가고 한의대 왔는데, 와보니까 사혈하는 거가 더 재밋는 거 같다고.. 역시 자기 적성은 해보기전엔 모른다고 한 마디 하던 것도 여학생..

괜한 걱정 미리 하지 마시고, 한의대 들어간 담에 몰아서 하세요~

뇌 해부 한다고 열심히 톱질하고 있는데 한번 해보고 싶다고 옆에서 눈을 또랑또랑 뜨고 있는 여학우도 있었습니다만.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동기랑 결혼하거나 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주말부부를 하더군요..
물론 신랑이 같은 지역에 살고 하면 집에서 통학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리고 시험때만 집에서 잘 도와주면 학교생활 충분이 가능한거 같습니다..

주변에서 출산들은 졸업후로 미루는 경향은 있습니다..

출산을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고 하시던데....

보라색 구더기라,, 원대에서는 카데바에 방부처리 안하는 모양이죠? 저거 문제있네요...

원래 그분들은 방부처리된 분들이셧으나,,
긴긴 여름방학을 냉방안된 데서 지내시더니 그리 되셨더군요...

설마요;;;;
원대 다니지만 방부처리는 필수죠. -_-;;

솔직히 한의대와 평범한 행복을 동시에 누리려면 건장한 몸은 필수라고 봅니다..-_-

한의학 공부가 정말로 어중이떠중이 한의사가 되지 않으려면.. 정말 환자들 잘 치료하는 한의사 되려면 치열한 고민과 끈기어린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비위허약한 체질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다가 思傷脾心해서 저처럼 心脾兩虛됩니다. 또 비위허약하시면 지구력도 없어서 그렇게 공부도 못합니다.

지금 예과2년 마치고 휴학하고 있는데 과장안하고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솔직히 최악의 상황이지만.. 한의학이 그래도 구미가 너무 당기신다면 운동하세요..

참장공이랑 송신공이 간단하면서도 아주 좋은데.. 회기 근처에 사시면 가르쳐 드립니다 --;

아무튼 운동으로 품부를 꼭 키우시길 바래요.

-0-여자 장수생 누나(?)들 잘 지내요ㅋㅋ~

결혼 하신 분도 많이 계시구요-0-
2학년 어떤 선배 누나(?)는 임신 하셔서;; 올해 2학기에 휴학 하신다고 그러시던데ㅋㅋ

부부한의사분들 생활은 어떤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생활만족도 뭐..그런거.

부부한의대 생  분들도 계시는데요~ 행복해 하시구요^^ 부부한의원 하시는 분들 몇 뵜었는데 뭐 같은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뭐 대체로 만족한 삶을 살고 계신거 같아요^^

공부 하삼(__)

잘다니는거 같던데... 역시나 출산/결혼이라는 어마어마한 압박은... 누가 어떻게 하니깐 따라갈 문제는 아닌거 같아여.

저도 결혼 생각만 하면 머리에서 지진이 납니다. 쿠쿠쿠궁....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는' 재학중 결혼/출산 하는 분들은 적구여. 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가 크겠죠. 역시나 세상의 모든 질문의 답의 99%는 "돈" 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