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 보시면 알꺼예요. 주변의 이상한 소문은 그렇게 신경쓰지 마세요.

올해 meet로 내년엔 못가지요?
그럼 고민할꺼 있나...
지금 포기하면 내년엔 선택의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데....
지금 선택해도 내년엔 포기의 기회는 확실히 있으니....

돈은 딱히 문제되지 않아요
집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굳이 구애받으면서 살정도는 아니거든요^^
폐업할 정도만 아님 돼요^^
위에 개업현황이 안좋냐는 말이 조금 어폐가 있었는데
단순히 수입적인 측면이 아니라
한의사의 앞으로의 위상이랄까 비전이랄까 그런게 궁금해서요ㅠ
한약사는 솔직히 이래저래 불투명한 면이 없잖아 있거든요......
이런말하기 우습지만 오죽하면 무슨 시골 여상 나온 아줌마한테 무시를 당하겠어요
한약사보다는 많이 안정적이겠지요??
꿈을 이룰수 있는 상황이 되니까 이리저리 다른계산 하는 제가 속물같네요ㅠㅠ
위에 답글달아주신 분들 정말감사합니다^^**

속물이라뇨; 돈문제는 현실인걸요;; 그거가지고 이런소리도 못하나요 ㅋㅋ

돈얘기 하는거 자체가 속물이 아니라 환자 자체를 철저하게 돈으로 보는사람이 그게 속물 의사죠;;

모쪼록 꼭 합격하세요! 끝까지 잘 해보시길!

그건 비젼과는 달리, 바로 그 사람이 문제라서 그래요.ㅋ

한 5년 전에도,,
시골 섬동네에서 돼지 기르는 중늙은이가, 옛날에는 동네에 침맞는 사람한테 치료받을 때 돈 안냈다고.
가끔 가다가 생각나면 담배 한 갑 던져주면 되었다고 저한테 말하더군요. 제가 그때 침놔주면서 치료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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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에 대해서 고민은 하셔야 하고 늘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혼자 고고한 척 하던 사람이 나중에 현실에 맞닥뜨리면 개념도 준비도 없었기 때문에 더 너저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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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한의학적 위상은 그나마 그럭저럭 잘 만들어져 온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방의 위상이 그냥 그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실 지 몰라도, 백몇십년 동안 끊임없이 만들어가며 다진 결과물이거든요.

미국의료계의 위상 같은 경우도, 돌파리들과 싸우면서 자기 스스로 만들어놨기 때문에 지금의 그 모습으로 있는 것이지.. 원래 그랬던 것은 하나도 없어요...


그러면 한의계가 미래가 불투명하냐하면..
지금 닥쳐있는, 사회전체적인 사회변동 및 기후-질병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의료계의 지각 대변동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대처해나가느냐에 따라 아마 위상에 있어서 큰 변동이 있을 겁니다..

지금의 극히 마이너한 입장에서 훨씬 주류쪽으로도 갈 수 있을 것이고, 그냥 지금처럼 마이너한 상태로 남아 있을 수도 있겠죠. 거꾸로 뒤집어서 보면, 양방쪽에서 지금의 권위를 잃을 수도 있고, 그걸 더 강화시켜나갈 수도 있는 환경이 된다는 걸거구요.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쪽지를 주시면 좀더 자세하게 답변해 드릴게요..물론 제가 아는 한도 안에서...

그리고 페이 80은 무뇌아 아니면 하기 힘든 페이고요...솔직히 구경하기도 힘든 페이이고요...

그리고 약사, 치대졸업생(병원 비수련자), 한의대 졸업생(병원 비수련자)는 대부분 페이가 비슷비슷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페이가 좀 적은 대신에 본인의 성과에 따라서 +@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의사들의 경우 미니멈과 맥시멈이 차이가 많이 나서 딱히 어떻다고 말하기는 좀 힘들기도 하고요..

전문의 따도 과별로 페이차이가 심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한의사의 경우는 페이가 좀 약해서 대부분 개원으로 가는데...개원가도 안되는 곳은 안되긴 하지만..

치료면에서도 의사들보다는 재미가 있어요..(수술파트는 좀 예외로 하고...나머지 수술을 그리 하지 않는 로컬 마이너과에 비해서는 오히려 재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많이 버는 편이고요...한약사보다도 안정된 것은 사실이고요...

돈이 딱히 문제되지 않으시담 하고싶으신일 고고싱...이지만
고생하고 에게...이정도야...라는 생각이 드실수도...
그래도 재미 있긴 하답니다. ㅎㅎ

한의전 1기중에 한약학과 나오신 여자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분도 들어가기 전에는 여러모로 불안했었는데 들어와서 보니 밖에서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부산대 한의전의 경우 학생들에게 지원도 빵빵하고 시설도 정말 으리으리해서(한의대 관점에서 보면-_-;;) 공부하기는 참 좋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한의사 비전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그 점이야 검색해보면 밑도 끝도 없는 것이 한의사 비전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