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시던지요.... 내지는 댁이 그러하신데에 관심 없습니다... 라고만 쓰고 싶었으나.... 혹시 이 글이 장난이 아니라 진짜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몇 자 더 달아봅니다.
그 동안 워낙에 되도 않는 이유를 가지고 묻지도 않았는데 당신 스스로의 한의학에 대한 생각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내용에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도 더러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분명히 동의보감에 있습니다.
1. 한의사들이 전부 아무런 생각없이 동의보감의 내용을 철썩같이 믿고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2. 님께서는 동의보감이 곧 한의학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3. 그 동안 님의 한의학에 대한 믿음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요?
4. 님께서 믿는다고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요? 스스로의 생각이나 경험에서 비롯되었는지 아니면 많은 사람이 그렇다고 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는지, 아니면 그냥 순간적인 선택에서 비롯되었는지요?
5. 한 500년 전쯤에는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하는 내용의 책이 출판 되었는데, 지금 보니까 틀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책에는 틀린 내용 외에도 맞는 내용도 많이 있는데,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틀린 구절이 있으니까 그 책은 쓸모없는 책일까요? 그런 내용이 실려있는 천문학 혹은 물리학이라는 학문에 실망하고 그 학문 혹은 학문 하는 사람들 전체를 그렇게 생각 하는 것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6. 한의사들은 학의학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해있는 책에 있는 내용이 다 맞다고 한 적 없는데, 왜 일반인들은 다 맞아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님은 왜 그런지 아시나요?
7. 동의보감에 틀린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한의사인 제가 스스로 제 얼굴에 침밷는 일인가요?
8. 더 황당한 내용을 찾아드릴까요? 그래서 티끌만큼이라도 남아있는 한의학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아예 맘 편하게 없에드릴까요?
9. 한의학에 대한 믿음을 혹시 다시 찾고 싶으신건가요?
10. 한의사가 돈 많이 버는게 혹시 받아들이기 불편하신가요?
조회 : 6,572 
추천 : 1 
비추천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