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시네요. 장수를 두 번을 도전하시다니..

친구간에 돈 좀 번다고 업신여겨야 하는지..  돈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안과의는 한달에 억으로 땡기나봐요

어처구니없을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뭐 설마 제가 그사람 하나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겠어요? 말꼬투리 잡는것도 아니고  남의 인생이나 사고방식을 두고 막말로 일장연설을 할필요까지야 ...님의 글을 보면 유식해 보이는 한자어가 상당히 등장하는데 님글의 주제는 남까는거 밖에는 또 뭐가 있을지? 님인생과 사고는 얼마나 고상해서 초중고가 다 등장하는지 .. 참 여기서 기펴고 사시는분일세...

답변은 다른 분들께서 많이 해주셨으니 그 부분은 생략하구요.

여기 하늘색 아이디가 한의대생이고, 회색은 일반인입니다.

알고계시면 댓글을 보실때 좀 더 도움될겁니다.

그리고 앵콜요청님은 얼마전까지 한의대 준비하시다가 한의사가 7급공무원보다 훨씬 안좋다고 판단하셔서 지금 한의대 입시를 접은 일반인입니다.(진짜 접었는진 몰라요. 한의대입시 접고 공무원 시험보시겠단 분이 왜 여길 계속들어오시는진 모르겠지만... 뭐 자유니까요.)

댓글보실때 이런저런거 알고 보시면 좀 더 고민에 도움이 될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p.s. 안과의사면 대단하긴 하네요 ㅎㅎ 의대에서 거의 수석급만 갈 수 있는 과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의과대학 수석들 보면 안과로 많이 갑니다.

딱 양분되더군요 내과랑 안과로

내과같은 경우에는 범위가 넓고 비교적 개원이 쉽다는 장점때문에 선호됩니다.

33세 시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한의사가 정말 하고 싶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다만 준비해서 입학하고 하면 35세 정도 되실 거 같은데 정말 결혼은 안 하실 생각이신지..걱정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로서 사람 만나는 것보다 한의대생으로 만나기가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세요

괜히 트러블 일으키는 사람 말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여교사 상당히 괜찮은 직업임에 틀림없습니다만..

정말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이 길이 진정 님의 길이라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법대 자퇴후 준비하기 전 2달동안 심한두통 앓을 정도로 고민하고 또 고민한 후 결정했구요

저는 님보다 7살 어려도 나이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위에 분이 쓰셧듯 35살 정도에 입학한다고 가정 한후 생각해보면 적어도 41살에 다시 시작하는 인생을 사실겁니다

결혼도 그렇고 많은 것을 포기해야될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지금껏 교사라는 직업을 얻기위한 매몰비용 또한 상당하니 그래도 고민하고 또 고민하신 후 결정하시길..


그래도 어차피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거 내인생 인데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허나 걱정되는것은... 물론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보는 님의 의견을 섣불리 판단하는것인지도 모르나

필체를 보면 거의 충동적으로 생각하신듯합니다..아니면 괜히 평온한일상속에서 꿈틀대는 도전 이라는 욕망이

지금껏 분출되어왔던 경로인 수능이라는 것으로 와전 된것은 아닌지 또한 심사숙고 하셔야할듯하네요..

치열하게 고민하시고 진정 이 길이라 여기시면 ㄱㄱㄱ

위의 현직 한의사분께서 현답을 내려주신 것 같네요 .. 제 의견은 무시하시길..

답글 지웠습니다.

10학번으로 34이었던가? 잘기억은 안나는데...입학하신 여자분있어요..

임용까지 되셨으면 정말 고민 많이하셔야 겠네요.

성에 따라 어느 직업이 좋네 나쁘네 하는게 결코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여교사가 사회적으로 확실히 좋은 평가를 받는게 현실이니까요

글 보니 교직적성이 아니신 듯 한데 하고싶은 일 하시는 게 스스로에게도 학생들에게도 득이라 생각 합니다.
공격이 아니라 저도 그런 생각으로 교대 떠났습니다.
나이는 아래지만 먼저 그 쪽에서 발 뺀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적성'의 문제로 단도직입적으로 들어가 버리면 정말 어려워져요..


저분께서 교직적성인지 아닌지 저는 따질 수 없지만, 제일 어려운 게 설사 교직적성이 아니라고 한들, 그렇다고 해서 한의사가 저분께 적성인지 또한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일다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한의사가 초등교사가 아닌 여집합 중에 골라진 아이템처럼 보이거든요.. 이전에 한의대 준비를 하셨다고 하니까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는 있지만요.. 하지만, 글만으로는 자세한 판단이 불가능해요.

근데 문제점은 한의사 적성인지는 임상을 해봐야 안다는 사실. 마치 교사를 해봐야 긴지 아닌지 확실히 판가름 날 수 있는 것처렴요..

바다너머님의 말씀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좀 느슨하게 생각하자면 수많은 사람들이 얼떨결에 혹은 사정에 떠밀려 진로를 정하는데 꿈꾸던 일 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지금 가진 걸 버리고 도전하겠다는 데는 지지를 하고싶은데...
다만 '의사'가 되고 싶은데 수련의 기간이나 비용등 손꼽아 셈한 결과가 한의사다, 이건 아니길 빌어요.

저도 나이 들어 한의대에 들어왔지만 한번도 후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번뿐인 삶인데 하고 싶은 것 하고 사셔야겠지요. 오랜 시간 고민한다고 꼭 좋은 결과물이
도출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꼭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수학을 극복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아무래도 문이 넓은 수리가형으로 하시는게 낫구요
극복할 자신이 없으시다면 수리 나형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나형으로 볼 때, 전과목 1등급이라도 한의대는 힘들구요..
1등급도 편차가 크기 때문에....

그리고 05년도면 언어 만점자 많을 때 였던거 같은데..
그 해 시험이 어찌 나올지 모르니 방심하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나이는 많지만 하던 일 접고 오는 장수생 분들 많아요. (저두 ^^)
들어오시게 될 나이 대 분들도 좀 있으신데요.
다른 조언은 좋은 의견들이 위에 있으니 몇가지만 이야기 해볼게요.
미혼 장수생 중에서 (장수생도 나이대에 따라서 사정이 다양하죠)
30대 중반이 넘어가서 저학년이면 사귀는 사람이 없는 경우 결혼은 남의일 처럼 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30대 중반이 넘어간 고학년이면 사정이 다르죠.)
기혼인 장수생들이 그런 면에서는 저학년때 안정되고 좋지만 아이가 있을경우 또 많이 애먹으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공부량은 학년마다 편차가 크지만 올라갈수록 힘들어지는거 맞구요.
제가 의대를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의대보다는 덜할거 같아요. 주변에서도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리고 수학이 힘드시면 나형으로 하시는거 한표 던질게요.

그리고 수능 몇년 준비해본 경험으로 나이 먹을수록 매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ㅎㅎ (두뇌회전, 저장능력 등에서)
들어와서도 느껴요. ㅎㅎ (교사생활하시면서 적절히 자유시간도 즐기고 돈도벌고 그런 생활에 비해서
정말 한의사 자격증 따기까지 30대 청춘을 힘들게 보내야 할 기회비용까지 ....감수할 각오가 되시면
준비 시작하세요.ㅋ)

인생일 아무도 모르죠. 30대 다 쏟아부으시고 40대때 훅 가실수도 있습니다. 재수없는 소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10대~30대때 훅간 분도 봤으니 그점도 숙지하시구요. 그 안과의사 같은 분은 제가 아직 인생경험이 적어도 너무 많이 본것 같네요. 사람이 마음에 무엇을 두고 있든 그것은 자기 맘이지만 그분은 아직 인생이 훅가는듯한 경험은 해보시지 못하신것 같네요.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일단 마음의 aura가 바뀌죠.. 사람일은 모든게 상대적인것인가 봅니다. 옛날사람은 하루 세끼 제대로 먹는게 인생 최대의 소원인 경우가 부지기수랬더랬죠. 현재 상황에 도저히 만족할 수 없고 감사한 마음이 안든다면 출사표를 던지시기 바랍니다. 제 짧은 소견으론 한의학은 일생동안 함께할만한 가치가 있는 학문인것 같습니다. 근데 학문과의 만남도 인연인 것 같습니다. 좋은 인연인지 나쁜인연인지 속궁합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죠. 개인적인 일로 7일동안 기아체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먹는 한끼의 식사와 편한 침대, 따듯한 샤워가 정말 천국이였더랬죠. 밥먹기전엔 감사기도를 안드리면 죄책감이듭니다. 도움이 될만한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상황이 수십방 생각해도 도저히불만족 스럽고 감사할만한 형편이 안되시면 출사표를 던지시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현재보다 더 나은 길을 가기 위해 던질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적지 않은 시간의 무게가 좀 커보이네요. 정답은 없는데 제 경우라면 출사표는 못던질 것 같네요. 개인이 판단할 문젠데 괜한 참견한것 같네요.  전 2번만 알것 같은데 빡센 감이 좀 있으면서도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며 입학한 사람 누구나 일정노력만 하면 탈없이 졸업가능한것 같습니다.

아는게 2번 밖에 없네요....

과외는 국시치기 전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이 있으면 용이하구요.

본3 때가 좀 빡세긴 하지만 한의대는 의대처럼 수시로 셤을 치는게 아니고 중간 기말 몰아서 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 외에는 과외하던지 자기 공부하시면 되요

자신의 인생의 가치에 따라서

나중에 한의사가 되고 나서도

또 다른 직업에 마음이 끌린다면

그 쪽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자기가 가고자 하는 인생입니다.

피가 나고 땀을 흘려도 기분이 좋다면

그것이 자기가 원하는 길입니다.

글로 봐서는 한의대 뜻이 별로 없는 듯합니다

단순히 끌린다는 걸로 위험을 각오하는 것은....

"... 계속 교사를 해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쟎아요 ... 결혼을 하던 안하던 제자신의 직업에 더 노력을 기울이는것도 가치있지 않을까..."

교사 생활을 잘 하도록 노력해 보는 것도 괜찮죠.
교사도 퇴직할 때까지는 웬만하면 계속 할 수 있고, 게다가 퇴직 후에 연금도 꼬박꼬박 나오니 좋지 않나요?

그리고 한의사를 하더라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돈을 잘 벌지 망할지조차도 모르는 거죠.

안정적인 면에서는 한의사보다는 차라리 교사가 낫죠.
그리고 개인 자유 시간이라는 면에서는 교사가 훨씬 나을 겁니다.

다만, 한의사를 하려는 뭔가 확고한 이유가 있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한의사에 대한 장밋빛 환상은 안 갖고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머니께서 교사하시다 정년퇴직하셨는데 본인은 불만이 많으셨어도 여러 가지로 부러웠습니다.ㅎㅎ;
적성에 크게 거스르는 게 없다면 돈 이상의 그런 게 교사는 많죠.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님의 경우는 그냥 선생님 하세요.

초등학교 선생님도 충분히 가치있고 보람있는 직업입니다. 혼기가 꽉 찼기 때문에 결혼도 생각하셔야 하며, 아기를 가질 생각이라면 한의대 본과생활이 심히 힘들어집니다.

부산대 한의전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이 모두 사립이라 학비 또한 만만치 않고요. 졸업 후에도 몇년은 고생할 생각을 하셔야 해요.

글을 보면 안과의사 친구땜에 욱 해서 그러신 것 같기도 한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들과 알콩달콩 사는 재미가 돈많은 돌싱녀보다 훨씬 가치있고 행복한 삶입니다.

본과 1년때 해부학 시간이 있는데, 포르말린에 찌든 시체를 보며 실습을 한다면 약 6개월 정도는 임신을 피해야 하고, 만약 그 전에 임신을 하신다면 본과 1년은 휴학도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은 방법이 선생님 하시면서 전문직 남편과 결혼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수능준비 대신 신부 수업 받으시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