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계신 할머니께서 보약을 잘못 지어 드시고는 쓰러져서 병원까지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한의원이라던 곳은 건강원이고(자격증 같은 게 있는 지 모르겠고 용하다 하더라 하는 소문의) 실려가신 종합병원에서는 어르신 죽으려고 한약을 드셨나면서 순 사기니 두 번 다시 손도 대지 마라고 했답니다.

일단 한의원과 건강원이 구별이 안 되는 점에서 화가 났고

다음으로 이름 있는 대형 종합병원에서 제도권 안에 있는 의학을 순 사기니 뭐니 무책임하게 폄훼하는 게 화가 나네요.

양방에서는 야매한테 데인다->제대로 된 의원을 가야겠다 이 프로세스가 되는데

시골노인의 무지라고도 볼 수 있지만 한방에서는 왜 이게 안 되는 경우가 있는 걸까요?

엄연히 다르니 속여먹고 장사를 하는 사람이나 오해를 하는 쪽이 나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