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결심(?)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저는 한의대를 지원하는 n수생입니다.

가형과탐과 나형사탐에 대한 의견을 몇개월 전부터 쭉 봐왔습니다.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데 나형사탐쪽에 더 많이 기울고 있는듯 합니다..

많은 분들의 질문과 답변들을 참고해서 결정하려 했지만, 저와는 좀 거리가 있는

질문들이라 용기내어 질문드립니다.

집안 사정상 자취나 하숙, 기숙사생활 등이 불가능한 상태라.. 부득이하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길인 경한만을 목표로 힘겹게 수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등학교를 집

에서 할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학교입니다..

이젠 너무 많이 들어서 지겨운 이야기이시겠지만.. 역시 가형과 나형에 대한

질문입니다. 경한만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의 글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지인들에게 상담도 받아봤는데..

가형을 목표로 하되 힘들면 올해는 나형을 보고 내년에는 가형을 보라는 이야기들도

있고.. 사탐인강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한번 올려봤더니.. 문과로 계속할꺼면 나형

을 보고 아니면 그냥 가형으로 쭉 준비를 하라 그러고.. 이유는 사탐했다가 과탐했

다가 시간낭비만 하는것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때 사학자가 꿈이었을만큼 역사과목을 좋아하지만, 경한만을 본다면

어느 전형이 좋을지 오르비한의예-한의대닷컴-제마나인 등에서 검색하며 찾아보니

가형과탐으로 하는게 좋다고들 하시더라구요..

헌데 요즘 올라오는 글들이 거의 나형사탐을 권장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많이 흔들리네요.. 수학의 방대한양과 자신있는 사탐을 버리고 과탐을 처음부터

하는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있었거든요..

경한은 거의 만점에 수렴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실력+운이라고들 하시더라구요..

문과로 재수하면 삼수, 사수 한두개 차이로 끝없이 낙방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그래서 아마 경한문과보다는 만점수렴의 부담감으로 인해 이과를 권장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질문을 올리려 합니다..

경한만을 목표로 한다면 나형과 가형중 어떤것을 목표로 해야하는건가요..

작은 코멘트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매일밤 잠들기 전에 답답한 가슴을 붙잡고 잠못 이룹니다..

이제 30을 바라보는 수험생의 마음을 헤아려 한마디씩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