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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05-11 18:36
글쓴이 :
또모하니 (203.♡.226.30)
 조회 : 3,471  추천 : 1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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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고학력자 몰린다
경기도내 기업들이 올해 신규채용 인원을 대폭 줄이자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고학력자들이 하위직 공무원시험에 몰리고 있 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올들어 처음으로 실시한 도 9급 공 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일반행정직 134명 모집에 4750명이 지원해 3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도 인사관계자는 “ 이번 응시자중 약 80%가 전문대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들로 추산된 다”고 말했다.
또 1명을 뽑는 환경직에 무려 73명이 응시해 7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 세무직과 건축직도 각각 35대 1과 16대 1의 높 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고학력 실업자들이 대거 몰린 부천과 고양시의 경우 일반행 정직의 경쟁률이 각각 62대 1, 40대 1에 이르렀다.
이는 국제통 화기금(IMF) 한파가 닥치기 전인 96년과 97년의 8·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 10.2대 1과 17.8대 1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같은 고학력 실업자들의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 해 오는 7일부터 90억원을 들여 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청년 인턴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인턴제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개월 기간의 인턴사원 을 고용할 경우 1인당 월 50만원씩을 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기업이 부담하는 방식의 실업대책이다.
<수원〓김형운 기자 hwkim@munhwa.co.kr>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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