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5-11 18:38
글쓴이 :
또모하니 (203.♡.226.30)
 조회 : 4,134  추천 : 1  비추천 : 0
|
한의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수능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현재 정보과학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지만 때려치구 다시 합니다.
한의학을 전공하고 싶지만 현재 과가, 정보화 시대에 맞춰 앞으로 전망있는 분야라서
다시 시도하는 것이 약간은 잘못된 선택이 아닐까라는 미련이 남습니다.
물론, 한의학과 컴퓨터 쪽은 비교할 수 없는 전혀 다른 분야라는 건 알지만
다시 한다고 해서 확실히 보장된 수능 점수를 받을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하지만, 어차피 수입이나 취직등 경제적 이유로 진로를 선택할 마음은 없기에
더 한의학이 배우고 싶습니다
한의학만의 매력을 더 알고 싶습니다.
확실히 굳은 결정을 가지구 공부 시작할 수 있도록, 현재 재학중이신님께서 조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 \"너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지어니\" 사람을 사랑하는 학문이다.
=>이세상에 사람을 위한 학문이 없는 것이 없겠지만서도요. \"사람을 치료하는 학문\"이라는 것이라는 점에서 한의학은 분명 사람을 사랑해야하는, 그리고 사랑없이는 안되는 학문입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의학에 재미가 있을 수는 없겠죠.
\"지금 내가 하는 공부가 장차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열심히 해야만 하지 않을까\"라고 제마음속에 반문하게 됩니다.
2. 동양적인 사고관으로 인생을 살아가기에, 세상은 더없이 편하다.
=>한의대를 입학하고, 예과 1학년때 많은 학생들은 \"사서삼경\"을 공부하게 됩니다. 목적은 한문을 익히기 위해서이지만, 자연히 동양적인 철학과 유교,도교적인 의식이 자연스럽게 파고듭니다.
또한 한의학을 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개념이 \"음양\"과 \"오행\"이라는 개념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춘추전국시대\"의 음양가와 오행가의 이론들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렇게 2000년전의 사람들의 의시과 철학을 공부하기에, 조금은 각박한 현대생활에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3.가까이 나를 치료할 수 있으며, 가족을 치료해주며, 친구들을 치료해줄수 있다.
=>1번하고는 조금은 다른 내용인데요. 어떤학문이 가족과 친지에 도움이 안되겠습니까만, 한의학의 한의술은 정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친척이 소화 불량으로 체할때, 식체에 해당하는 혈들을 따줌으로써, 바로 소화가 되는 것이나, \"경옥고\"등의 보약을 친지나 부모님, 그리고 여자친구의 부모님에게 선물을 해드림으로써 느끼는 기쁨이나, 친구들이 아플때 건강상담을 해줄때 느끼는 보람등.....
이런 것들이 더욱 \"한의학\"을 사랑하고 열심히 하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
